포천 대표 수출기업 ‘비타민마을’…지역사회 공헌도 앞장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비타민마을’이 2024년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는 한편, 지역사회 기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12일 ‘비타민마을’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2009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한 ‘비타민마을’은 2014년 법인 전환을 거쳐, 2017년 제1공장, 2019년 물류센터를 준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포천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이다. 이 기업은 매년 지역 축구단에 유니폼을 후원하고, 올해에는 1억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포천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장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과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업 측에서는 김세환 대표와 임원진이 함께했다. 김세환 대표는 “포천시의 행정 지원 덕분에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토종기업인 비타민마을이 수출 우수기업으로 성장한 데 대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교육지원청, 소규모 중학교 교육격차 해소 ‘지역이 먼저 나섰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에서 ‘소규모 중학교 학생의 학습선택권 보장 방안’을 주제로 지역 주도 정책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학생 수 감소와 교사 확보 어려움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제약을 겪고 있는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연구 결과 공유를 넘어 지역의 교육현안을 지역이 직접 해결해 보자는 실천적 공론화의 첫걸음이다. 종훈 건국대 교수는 이날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학생·학부모·교사·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현장에선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폐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온라인 중학교 설립 등 현실적 대안들이 제시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자율적 정책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성숙 교육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실천적 대안으로,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도 교육정책 수립의 모델로 평가되며, 포천교육지원청의 향후 정책연구 및 현장 적용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포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물살…디지털자연형관광지 도약

포천시가 추진 중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영북면 비둘기낭폭포와 관인면 생태관광단지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경기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에도 채택돼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총 2.2㎞에 이르는 구간에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쇼 ▲대형 키네틱 아트 ▲프로젝션 매핑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한탄강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투자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해당 사업 관련 영상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1단계 개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단계 전면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백영현 시장 주재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 보고회를 열고 콘텐츠 개발계획, 미디어 아트 연출 구상,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미디어 전문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한탄강은 포천 관광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며 “미디어 아트파크를 수도권 대표 디지털 자연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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