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탄소중립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을 실천에 옮겼다. 시는 지난 12일 관인면 초과1·2리 연정천변 약 3km 구간에 댑싸리를 심었다. 이번 활동은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관인·영북·영중면 탄소중립 실천 시민협의회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댑싸리는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고 외래종 확산 억제에도 효과적인 토종 식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하천 복원에 적합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식재가 생태 균형 회복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드론을 활용해 식재 과정을 항공 촬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정천 생태 복원 과정을 기후기술 자료로 기록·공유할 계획이다. 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주민 참여와 과학기술이 결합된 자연기반해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을 주민 주도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 게이트볼 대회가 포천에서 열려 스포츠를 통한 포용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제2회 포천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 어울림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2일 포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3명과 비장애인 2명으로 구성된 31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1위는 화성 A팀, ▲2위는 수원 연맹 A팀, ▲3위는 수원 연맹 B팀, ▲4위는 양평 연맹 B팀 등이 각각 차지했다. 부천보라매 팀의 강옥영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백영현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누구나 차별 없이 함께하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해 진행됐다.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가 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시의회가 지난 4월 제185회 임시회에서 전국 최초로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해당 조례는 포천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소공간용 소화용구, 무선화재감지기, 경보설비 등의 설치와 개선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사전 점검과 보고 절차도 명시해 행정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임 의장은 “이번 조례가 지역 안전망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입법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조례 실효성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중소기업 안전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비타민마을’이 2024년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는 한편, 지역사회 기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12일 ‘비타민마을’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2009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한 ‘비타민마을’은 2014년 법인 전환을 거쳐, 2017년 제1공장, 2019년 물류센터를 준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포천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이다. 이 기업은 매년 지역 축구단에 유니폼을 후원하고, 올해에는 1억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포천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장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과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업 측에서는 김세환 대표와 임원진이 함께했다. 김세환 대표는 “포천시의 행정 지원 덕분에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토종기업인 비타민마을이 수출 우수기업으로 성장한 데 대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에서 ‘소규모 중학교 학생의 학습선택권 보장 방안’을 주제로 지역 주도 정책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학생 수 감소와 교사 확보 어려움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제약을 겪고 있는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연구 결과 공유를 넘어 지역의 교육현안을 지역이 직접 해결해 보자는 실천적 공론화의 첫걸음이다. 종훈 건국대 교수는 이날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학생·학부모·교사·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현장에선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폐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온라인 중학교 설립 등 현실적 대안들이 제시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자율적 정책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성숙 교육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실천적 대안으로,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도 교육정책 수립의 모델로 평가되며, 포천교육지원청의 향후 정책연구 및 현장 적용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가수 임영웅의 미국 팬클럽 ‘시애틀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포천시에 성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애틀 영웅시대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팬카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지역 저소득 장애인과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애틀 영웅시대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을 통해 맺어진 포천과의 인연이 소중하다”며 “그의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시애틀 영웅시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애틀 영웅시대는 2022년부터 포천시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천시 신북면 삼성중학교(교장 이선애)가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삼성중은 지난 11일 ‘행복 텃밭 작물 사랑의 나눔’ 활동을 통해 상추, 깻잎, 대파 등 7종의 채소꾸러미를 포천푸드뱅크 이동푸드마켓 이용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품은 학생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작물로, 정성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선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길러낸 작물을 이웃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육이 건강한 인성과 따뜻한 시민의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숙 신북면장은 “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채소꾸러미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가 추진 중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영북면 비둘기낭폭포와 관인면 생태관광단지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경기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에도 채택돼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총 2.2㎞에 이르는 구간에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쇼 ▲대형 키네틱 아트 ▲프로젝션 매핑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한탄강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투자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해당 사업 관련 영상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1단계 개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단계 전면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백영현 시장 주재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 보고회를 열고 콘텐츠 개발계획, 미디어 아트 연출 구상,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미디어 전문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한탄강은 포천 관광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며 “미디어 아트파크를 수도권 대표 디지털 자연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송우지역 초·중·고 또래상담 및 마음챙김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생명존중 캠페인’이 지난 11일 송우중앙사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포천 전문상담 교육연구회 소흘분과가 주관, 태봉초 위클래스가 기획·운영했으며, 태봉초·추산초·갈월중·동남중·송우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포천경찰서 여청계, 소흘지구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행사 준비와 학생 안전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하며 또래상담 활동을 알렸다. 이번 활동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된 상담 활동의 의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태봉초 김진아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생명존중을 실천한 점이 의미 깊다”며, “학교 간 협업으로 학생 성장 기회를 넓혔다”고 말했다. 추산초 홍석화 교사도 “타학교 선후배와의 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연구회는 지역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활동 후 설문으로 소감을 나눴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11일 양평 힐하우스에서 유·초·중·고교(원)장 49명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지구장학협의회 연계 교(원)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자율과 리더십으로 여는 포천 미래교육’을 주제로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행 방향 공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관리자 리더십 제고 ▲하이러닝 활용 사례 중심 연수 ▲생성형 AI 실습 연수 ▲슬기로운 학교경영 5분 Talk! - 학교자율과제 운영 우수사례 나눔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지구별 분임토의에서는 장학사들이 직접 참여해 기초학력 보장, 교육활동 보호, 자율장학 운영 등을 놓고 교육지원청 장학사들과 현장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 나온 제안과 논의 내용은 오는 19~20일 교(원)감 워크숍과 함께 2025년 하반기 포천교육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소성숙 교육장은 “학교자율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장학과 교육행정이 포천 미래교육을 한 걸음 더 앞당기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