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물살…디지털자연형관광지 도약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기본설계 보고회를 열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기본설계 보고회를 열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추진 중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영북면 비둘기낭폭포와 관인면 생태관광단지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경기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에도 채택돼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총 2.2㎞에 이르는 구간에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쇼 ▲대형 키네틱 아트 ▲프로젝션 매핑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한탄강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투자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해당 사업 관련 영상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1단계 개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단계 전면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백영현 시장 주재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 보고회를 열고 콘텐츠 개발계획, 미디어 아트 연출 구상,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미디어 전문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한탄강은 포천 관광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며 “미디어 아트파크를 수도권 대표 디지털 자연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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