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체국 쇼핑몰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점 기업과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전략과 콘텐츠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포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왔다. 특히 우체국 쇼핑몰 내 ‘포천 브랜드 관’ 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기관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참여해 ▲우체국 쇼핑몰 입점 절차 ▲효율적인 상품 노출 전략 ▲판매 콘텐츠 제작 기법 ▲전문 인력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인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저렴한 수수료 체계와 공공 협업 기반의 안정적인 유통 구조도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단순 입점을 넘어서,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쇼핑몰 ‘포천 브랜드 관’은 오는 11월까지 입점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소비자는 이를 통해 포천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포천시보건소(소장 박은숙)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최근 포천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포천고 학생회와 교직원, 학부모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해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공동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은숙 소장은 “금연은 단순히 담배를 끊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흡연 유혹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지지와 실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현재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 니코틴 보조제 제공, 금연 성공 기념품 지급 등의 실질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산업체 및 군부대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최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 36명과 생활지원사 19명과 함께 가평 ‘베고니아새정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희귀 조류와 다양한 베고니아 꽃이 어우러진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한편, 실내 오락 활동과 미션 수행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꽃향기가 마음마저 향기롭게 해줘서 행복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관장은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윤아)는 최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부(회장 김영순), 포천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신상국)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위기 장애인 가구 발굴 및 사례 연계 ▲장애인 가족 및 당사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 ▲통합사례관리 지원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각 가구의 개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윤아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포천미디어센터가 오는 5일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와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포천미디어센터 4층 '미디어 상영관'과 '미디어 라운지'에서 총 3차례 상영된다. 영화 ‘귤레귤레’는 고봉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이 출연한 작품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와 이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회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미디어 상영관’에서 1•2회차가 진행되며, 오후 7시에는 ‘미디어 라운지’의 대형 스크린에서 메인 상영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후 7시 상영 전에는 영화제작 관계자의 환영 인사도 마련돼 있어 관객과의 교감이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천미디어센터로 하면 된다. 김순천 ㈜필름초이스 대표는 “지역과 함께하는 시사회는 영화의 감동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 문화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숭재 포천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시사회는 시민 중심의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시도”라며 “포천미디어센터가 지역 미디어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6월부터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도입해 다양한 양육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 보육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운영기관은 소흘읍 원일어린이집(대상 만 2세 어린이)과 선단동 짐랜드어린이집(만 0세 어린이) 등이며, 기존의 ‘포천애봄365 어린이집’과 함께 운영에 참여한다. ‘시간제 보육 통합반’은 정규반 담임교사가 시간제 아동과 정규반 아동을 함께 돌보는 방식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영아로, 시간당 5천원(정부지원 3천원, 자부담 2천원)이며,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아이사랑’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정책은 돌봄 공백을 줄이고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계되는 광역버스 3003번 노선을 신설하고, 30일 신북면 포천교통 차고지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교통공사 사장, 포천교통•선진시내버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신설된 3003번 노선은 포천 경복대학교에서 출발해▲포천시청 ▲대진대학교 ▲송우6리시장 ▲홈플러스 등을 거쳐 남양주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며, 기존 3006번의 혼잡도를 분산하고 시민의 통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별내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정차 예정으로, 서울역과 인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백 시장은 “3003번 노선 개통은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광역 교통망을 지속 확충해 살기 좋은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3003번 노선은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포천의 명산인 운악산 정상부에 출렁다리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체험관광 인프라가 조성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화현면 운악산 정상부에 출렁다리를 포함한 잔도 설치를 위한 자재를 헬기로 운반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해당 공사는 애기봉에서 사라키바위까지 절벽 구간에 길이 35m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절벽 하부에는 83m 잔도와 길이 44m의 능선 계단, 전망대 한 곳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운악산 정상 출렁다리는 해발 800m 이상 고지대에 설치되는 수도권 최초의 고산 출렁다리로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의 산지 일시 사용 신고와 가평군의 개발행위 허가를 모두 완료했다. 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헬기 자재 운반 작업을 시작으로 설치 작업이 본격화됐다.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한북정맥 구간 내 단절됐던 운악산 주요 코스를 연결하고 등산객의 접근성과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운악산은 경기도 5대 악산 중 하나로 수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산”이라며 “출렁다리와 잔도 조성은 광암이벽 성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운악산을 수도권 최고의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와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8일 관인보건지소에서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10여 명이 참여해 6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전문 진료와 엑스선 촬영, 혈액·소변·심전도 검사, 약 처방, 영양제 투여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포천시와 서울아산병원은 2023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248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는 이동면과 관인면을 시작으로 창수면, 화현면까지 순차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은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동현)와 경기도의사회 포천분회(회장 조유현)는 지난 28일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자살률 감소와 주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의료기관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연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살위험군 조기 발굴 및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홍보 활동 ▲자살 예방 관련 정보 공유 및 유관기관과의 자원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 예방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역 의료계가 생명 존중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의료기관은 시민이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접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포천시자살예방센터나 정신건강 관련 상담기관을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