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랑 엄마는 엄마는 해님같은 엄마는 나를 아들이래요 엄마품에 안기면 따뜻하지요 엄마는 엄마는 아빠가 업어주는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요 어서어서 아빠되어 엄마를 업어주고 싶어요 /고지훈<수원 정천초등1>
내 친구들 나는 친구가 많다. 첫뻔째 친구는 이진선인데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친구이다. 그 친구는 다 좋은데 자주 삐지는 습관이 있다. 그 친구는 얼굴이 동글해서 참 예쁘게 생겼다. 그림도 잘 그린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끈기가 있어서 무슨 일이든 끝까지 열심히 한다. 나도 그 친구처럼 노래도 잘 부르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싶다. 두번째 친구는 이성은인데 그림을 아주 잘 그리고 글도 잘 쓰는 친구다. 그 친구는 너무 착해서 다른 친구들이 욕을 해도 자기가 먼저 사과를 하는 친구다.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세번째 친구는 진영은인데 이 친구는 마음이 여리고 참 착한것 같다. 단점을 찾지 못할 정도다. 또 같은 학년인데도 나는 덤벙거리고 영은이는 의젓해 보이는것 같다. 1학년 때부터 머리도 혼자 묶었다는 영은이, 나도 스스로 잘하는 영은이의 그런 점을 닮고 싶다. 영은이는 같은 나이인데도 어쩌면 그렇게 의젓할 수 있을까? 영은이의 모든 것을 닮고 싶을 정도다. 네번째 친구는 정지원인데 항상 웃음으로 맞아주는 친구이다. 지원이를 보면 순수한 어린 아이들이 생각 난다. 3학년때 부회장이라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던데…책임감이 강한 친구이다. 다섯번째는 백종우인데 우리 반의 개그맨이었다. 항상 웃고 있는 종우를 보면 나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우리반 친구들을 항상 재밌게 해주었는데 나도 그런 종우의 웃음을 닮고 싶다. 여섯번째는 조병진인데 우리 반의 달리기 선수였다. 달리기 선수라서인지 공부하는 태도도 좋으면서 속도도 빨랐다. 우리 반의 회장답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 병진이의 모습이 참 좋다. 나는 이런 친구들을 알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여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 /최소연<안양 신기초등4>
공부방 공부방에서 공부하면수많은 말들이 새어나오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선생님의 말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요. 선생님의 땀방울에는 우리들의 얼굴이 생각나요 우리들의 땀방울에는 선생님의 얼굴이 생각나요. /장아라<안산 원일초등2>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세상에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천사들이 살고 있다. 내가 TV에서 보았는데 불쌍한 어린이들을 위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 있고 남을 위해 구토물을 치우는 이런 천사들이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그까짓 봉사가 뭐가 중요해’라고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사소한 봉사도 본받아야 한다고 깨달았다. 그런데 전에 대우회사 회장이 몇조원을 나쁜 방법으로 빼돌렸다.이런 사람은 내가 말한 봉사하는 사람 즉, 천사들에게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때가 어느 때인데, 나라가 망하고 회사들이 망하는 IMF때였다. 자살하는 사람, 실업자등이 많이 생겼는데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빼돌렸을까? 나의 꿈은 변호사지만 변호사 말고 다른 꿈은 대통령이ㄷ.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 그런 사람은 우리나라 자격증도 없다고 하며 내쫓을 것이다. 그 사람이 1,2 조원이라도 이런 사람들에게 도와 주었으면 지금의 IMF를 막을 수 있고 실업자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자기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이런 사람은 지구, 이 세상에서 추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슬<수원 율천초등4>
꽃 유한솔<군포초등2> 꽃에선 아름다운 냄새가 난다. 장미는 뾰족뾰족한 따가운 가시 냄새 무궁화는 흩어진 이산가족의 통일의 냄새 국화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슬픈 냄새 꽃에선 여러 가지 냄새가 난다.
철새 박종민<평택 지장초등3> 북쪽, 남쪽을 오가는 철새. 눈보라를 맞으면 춥지 않을까? 여행을 떠나 남쪽으로 간다. 밤이 되면은 무섭지 않을까? 철새는 가고 어두운 분위기만 감도는데… 텃새가 철새의 자리를 대신한다.
아빠구두 노성실<군포초등2> 아빠에게 칭찬 받으려고 몰래몰래 구두 닦네 구두는 기쁘다고 반짝반짝 빛을 내고 아빠 회사 가실때 성실아! 기분좋은 목소리 내가 좋아하는 돼지저금통 오늘도 활짝 웃네
눈 김의식<화성 장안초등6> 하얀눈 흰눈 너울너울 춤을 추네 여기 저기서 솜사탕이 춤을 추네 즐겁게 신나게 춤을 추고 있네 진숙이와 늑대도 신이나는지 멍멍멍, 멍멍멍 하얀눈 흰눈아 나와 함께 뛰어보자
청소부 아저씨 이지현<평택 이충초등3> 우리동네 골목을 싹싹쓸며 청소하시는 청소부 아저씨 우리들은 청소차가 오면 코 막고 뛰는데 청소부 아저씨는 냄새도 나지 않으신가 봐. 우리 동네를 아주 깨끗이 해 주시는 청소부 아저씨가 나는 참 좋다. 날마다 리어카에 쓰레기 싣고 다리가 아프시도록 일하시는 아저씨.
어머니와 떠나는 별자리 여행 김아라<화성 팔탄초등5> 어머니와 우리 동네 큰길을 산택한다. 하늘의 별자리는 어떤 별이 있을까 전갈자리, 카시오페이아 자리. 오리온 자리 안드로메다 자리가 있다. 저별은 엄마별 저별은 나의별 별을 따라 걸으면 별처럼 반짝이는 이야기 나눈다. 어머니와 밤하늘의 별을 보며 하나하나 이름을 새로이 지어주며 행복한 잠자리에 들었다.
윷놀이 이다솜<동수원초등3> 지난 설에 떡국을 맛나게 먹고 윷놀이를 한 생각이 난다. 난 아버지와 함께 했다. 2팀으로 나뉘어서 했다. 우리 아버지께서 던지셨다. 처음부터 모가 나왔다. 오빠들과 언니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나보다. 아버지께서는 자신만만 하셨는지 또 던졌더니 걸이 나왔다. 아버지의 팀으로써 나는 윷가락을 던졌다. 우리팀에 운이 있었나보다. 윷이 었다. 너무 좋아서 몸이 으쓱으쓱 해졌다. 결과는 운좋은 우리팀이 승리를 했다. 지금도 그생각을 하면 저절로 흥이나고 몸이 움직인다. 이번 설날에도 작년 설날처럼 운좋은 윷놀이를 한번만 더 했으면 좋겠다.
엄마께 혼난 일 권용범<수원 영일초등3> 엄마께 혼이 났다. 아침에 밥 다 먹고 옷을 입었는데 중요한 안경이 없는 것이다. 집안 곳곳을 찾다가 8시 30분에 이불 속에서 발견했다. 그런데 엄마께서 시간이 늦었다고 꾸중하셨다. 나도 속으로 안경을 혼냈다. “야! 안경! 내가 언제 그곳에 있으랬어? 너도 혼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내 잘못이다. 내가 잘 보관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다음부턴 잘 간수하겠다.
떡국 허정희<동수원초등4> 1월 1일에 맛있게 먹었던 떡국. 엄마가 푹 고와서 떡을 얇게 썰어서 만든 떡국. 너무너무 맛있었지만 엄마의 정성이 들어가 더욱 맛있는 떡국. 정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정말 맛있는 떡국이다. 나는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엄마한테 해 달라고 조른다. 그러면 엄마는 해 주실때도 있고, 안 해주실때도 있다. 해 주실때는 참 감사했지만 안 해줄실 때는 엄마가 조금 미웠다. 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떡국같이 좋다.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인 떡국이 오래오래 후손들에게 알려져 오래도록 그 맛이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최진실<수원 영일초등3> ‘메주도사’에는 10가지 짧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많은 교훈도 들어 있습니다. 욕심내지 말자, 탐내지 말자, 돈만 생각하지 말자, 도둑질을 하지 말자, 나무를 잘 기르자 등 많습니다. 이 중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인 메주도사 이야기도 있습니다. 메주도사는 선비가 많은 주막집에 허름한 차림으로 들어왔습니다. 선비들은 허름한 메주도사를 내쫓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메주도사가 선비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골려준 내용입니다. 선비들은 메주도사를 무시했습니다. 나도 2학년때 겉모습만 보고 무시한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공부도 못하고, 체육도 못하고, 매일 돌아다니는 아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너무 속이 상하셨는지 그 아이는 내버려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놀리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아이가 불쌍하기도 했고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듣는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의 행동이 그 아이를 나쁜길로 가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이제부터는 아이들을 무시하지도 말고 공부를 못해도 같이 놀아야겠습니다.
여행인의 예의를 갖추자 윤하경<수원 호매실초등3> 우리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그러다보면 어디론가 떠나서 자유롭게 여행하기를 원한다. 여행은 편안한 휴식과 새로운 환경을 통한 체험을 주며,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들에게 살아가는 힘과 즐거움을 주는 여행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첫째, 여행하기 전에 목적을 가져야 된다. 여행을 가기 전에 기대감 때문에 왜 여행을 하는지의 목적을 잊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전에 내가 왜 여행을 가는지 생각하여 본다. 계획성이 없다면 놀다오는 휴가와 같아진다. 둘째, 여행하는 곳의 문화와 특징을 알아본다. 여행을 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지 않고 떠난다면 방문을 하였을 때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여행지의 문화와 특징을 알고 떠난다면 내가 어느 곳을 다녀갔는지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고 돌아와서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셋째, 눈으로만 체험하고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다. 새로운 곳을 여행하면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이 많다. 그러나 다음에 나처럼 방문할 사람을 위해서 눈으로만 감상하는 예를 가져야 하겠다. 여행은 놀고 즐기는 휴식이 아니다.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교실을 떠나 더 생동감 있게 직접 보고 느끼는 연장수업이다. 여행지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여행의 참맛도 느낄 수 있고, 다음 방문에도 환영을 받을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요 한경민<수원 칠보초등2>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 가벼운 종이 한 장이라도 맞들면 힘이 덜 드는 것처럼 힘든 일도 힘을 합치면 쉬워진다. 이처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도우며 살아야 한다. 진심으로 남을 돕는 올바른 자세는 어떤 것일까? 첫째, 돕는 마음에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 똑같은 돈을 내더라도 남들이 내니까 같이 덩달아 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작은 돈을 내도 남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둘째, 남을 존중해야 한다. 남을 도울 때는 내가 잘났으니까 도와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나도 소중하지만 내 도움을 받는 친구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셋째, 힘과 용기를 갖도록 격려해준다. 비록 지금은 가난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해 준다. 남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가 용기를 갖고 응원해 주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우리들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이웃과 도와가며 친절함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워 가져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야 한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도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
나는 신선이 되고…… 유지민<수원 칠보초등4> 지난달 우리 학교 4학년 전체 학생들은 청태산으로 소풍을 갔다. 4,5,6학년은 청태산으로 가고 1,2,3학년은 대부도로 갯벌체험학습 을 갔다. 청태산에 도착하자 안내하는 아저씨께서 나무와 풀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다. 아저씨께선 ‘노루오줌’이라는 풀은 신기하게도 뿌리에 서 오줌냄새가 난다고 하셨다. 또 민들레는 외국에서 온 서양민들 레와 우리나라 토종민들레로 나뉘어진다고 말씀하셨다. 서양민들레 는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꽃이 핀다고 하셨고 서양민들레는 꽃에 검은 색깔이 섞인 것이고 토종은 검은색이 없다고 하셨다. 산을 오를 때 아저씨께서 “숨을 크게 들어마시고 흙도 만져보면 서 올라가세요.”라고 하셔서 숨도 크게 쉬고 흙도 만져보니 참 좋 고 흙도 부드러워 기분이 좋았다. 산에는 바위도 많고 바위에 낀 이끼 때문에 넘어질 뻔 하였다. 산을 내려와서 잔디에서 자리를 펴 고 점심을 먹었다. 잔디 가운데엔 큰 바위가 있는데 그곳에서 점심 을 먹고 모여서 체육선생님과 사진도 ‘찰깍’ 찍었다. 산에서 흐 르는 물은 참 맑았다. 모처럼 산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맑은 물과 풀들을 보고나니 내가 신선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개교기념일 백민정<수원 영동초등6> 12월 1일은 우리학교 개교기념일 이제 겨우 만 세살된 갓난 아기지만 가족이 2300명 공부방이 49개 사랑 먹고 꿈을 키우면 수원속에서 세계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리
반딧불이 김지혜<수원 매탄초등4> 반딧불이의 본래는 개똥벌레 이지요 밤에는 반짝반짝 우리가 지키죠 반딧불이 살리려면 우리 모두 자연을 사랑하자 반딧불이는 우리의 생활
안녕 박민주<평택 지장초등1> 날마다 즐겁게 미술학원 가는길 우체통아 안녕 참새들아 안녕 철수야 영희야 안녕 안녕 오늘도 잘 지내자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