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도화지 위에 은색가루누가뿌려 놓았을까?한움큼 손으로 잡으려해도 자꾸자꾸 도망가네 검은 도화지위에 아기별 얼마별 따라 집으로 가네 /홍지윤<평택 이충초등2>
다람쥐에게안녕! 다람쥐야. 난 승택이야. 나는 참 네가 좋아. 네가 족제비한테 물렸을 때 어떤 할머니가 널 구해 주었지. 그리고 널 위하여 쳇바퀴를 만들어 주셨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추수가 지난 논에 들어가 낟알을 모아 할아버지, 할머니께 아기다람쥐까지 모두 힘을 합쳐 곡식을 구해 주었지.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금잔디를 물어다 무덤을 곱게 단장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 산 속으로 돌아갔지. 너는 착한 마음씨를 가졌구나. 진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다음에 널 만났으면 좋겠어. 그러면 안녕! /오승택<수원 권선초등2>
달리기시합 거북이와 달팽이가달리기시합을 하면누가 이길까? 당연히 몸집이 큰 거북이가 이기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거북이와 달팽이의 달리기 시합은 하루, 이틀. 역시 아직도 결승전에 도착하지 않았다. 언제 끝날까? 거북이와 달팽이는 일부러 천천히 걷는 걸까? 아니면 원래부터 느린걸까? /박은우<수원 신성초등2>
수족관 기행 2001년 3월 15일 목요일 흐림.나의 취미는 열대어 기르기다. 그래서 오늘 수족관을 둘러보고 왔다. 비산동에서만 6개의 수족관이 있었다. 첫번째 수족관은 진흥아파트 앞에 이쓴 것으로 시설이 참 좋고 물고기도 많은데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물고기들이 잡종이 되게 섞어놓는 것이다. 그러면 귀한 종을 얻었다고 해도 품종유지가 힘들기 때문에 안좋은 것이다. 두번째 수족관은 물고기도 많고 용품도 값이 저렴한데 시설이 안좋다. 물고기가 점프 한번 하면 죽는 것이다. 그래서 어항 뒤쪽에는 죽은 물고기들이 으으으… 세번재 수족관은 E마트 옆에 있는 것으로 볼품이 없지만 청계천을 가야 살 수 있는 베타 프론토샤 등등 희귀종을 많이 갖다놓아서 구경거리에는 좋은 곳이다. 네번째 수족관은 안양에서는 제일 싼 곳이다(청계천보다는 비싸요) 종류도 여러 가지이며 관상어 자격증을 딴 사람이 있어서 형태도 좋고 관리도 잘해 놓아서 내가 초보였을 때는 여기서 물고기를 샀다. 다섯번째 수족관은 내 단골 수족관이다. 수초와 용품 등을 여기서 많이 샀다. 아줌마가 싸게 해주시고 내가 물고기를 처음 키울 때부터 도움을 많이 받은 곳이다. 여섯번째 수족관은 잘 안 대접해주고 시설도 영 그렇고 물고기도 비싸고 모든 게 안좋아서 초보자들이 이 수족관을 가면 사기를 당한다. 그러니까 초보자 때는 많이 돌아보고 제일 싼 곳을 단골집으로 하면 돈이 없어서 못사지는 않는다. 난 내 실력이 중급 정도 된 것 같다. 새끼도 낳고 짝짓기도 시키고 많은 종류도 키워봤으니까 말이다. 물고기 키울 때 초보자는 치어때부터 키우면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물고기를 성어에 만들 때 정이 많이 들고 물고기와 친구가 돼있는 것이다. 그 때는 실력이 고급으로 될 것이고 조금씩 어항을 늘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진정한 물고기 매니아가 되는 것이다. 나는 진정으로 물고기를 좋아하고 정이 많이 들었다. 난 물고기를 키우면서 꿈도 정했다. 어류학자로……. /장준<안양 만안초등6>
봄 봄이 왔어요 싱그러운 향기가 온 동네로 퍼졌어요. 봄이 왔어요 새싹들이 파릇파릇 세상 구경 나왔지요. 싱그러운 향기와 파릇파릇 새싹들이 올라 오는 봄은 참 아름답지요. /장현진<평택 지장초등3>
운동화 우리의 발을감싸주는운동화 활동하는 것을좋아하는 운동화 체육 시간에 운동화끼리 서로 자기가 좋은 것이라고 뽐내는 운동화들 닦아주지 않으면 화가 나서 주인을 넘어뜨리는 운동화 우리는 새 운동화를 좋아하지만 때가 묻으면 금방 관심을 주지 않아요 그러면 운동화는 슬프지요 헌 신은 새 신을 부러워하고 새 신은 뽐을 내지요 운동화는 사람들의 발을 보호하고 발을 지키는 군대 /현충환<안양초등5>
엄마랑 나랑 엄마는 엄마는 해님같은 엄마는 나를 아들이래요 엄마품에 안기면 따뜻하지요 엄마는 엄마는 아빠가 업어주는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요 어서어서 아빠되어 엄마를 업어주고 싶어요 /고지훈<수원 정천초등1>
공부방 공부방에서 공부하면수많은 말들이 새어나오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선생님의 말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요. 선생님의 땀방울에는 우리들의 얼굴이 생각나요 우리들의 땀방울에는 선생님의 얼굴이 생각나요. /장아라<안산 원일초등2>
엄마 어렸을 적엔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책을 친구들과 함께 보았다. 이 책에 나오는 인형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었다고 한다. 난 가보진 못했지만 책으로 보니 옛 생활이 너무 재미있고 우습다. 옛날엔 가스불이 없어서 연탄을 피웠다.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연탄가스를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난 지금도 연탄을 피우면 다른 나라로 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스렌지와 전자렌지가 있어서 걱정 안해도 된다. 옛날엔 기생충이 있나 보려고 채변 검사를 했다고 한다. 그 땐 대변이 안나오면 된장이나 다른 사람의 대변을 가져갔나보다. 나 같으면 억지로 대변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왜냐하면 된장이나 남의 대변을 가져오면 선생님께서 다 알기 때문이다. 난 이 인형을 만든 이승은, 허현선 부부가 참 부럽다. 나도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인형전을 직접 가 보고 싶다. 나도 어른이 돼서 아기를 낳으면 내 어릴적 생활을 들려줄 것이다. 그러면 아들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또 알려줄 것이다. /김종겸<수원 원천초등3>
단군신화 아주 먼 옛날에는 사람들이 강가 주변이나 바다가 주변에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배가 고플 때는 물가 주변에서 조개, 물고기, 나무 열매도 따먹곤 했습니다. 집은 땅을 파고 기둥을 세워 풀을 덮어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에는 하늘 나라가 있었습니다. 하늘나라에는 많은 백성들이 평화홉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늘나라엔 하느님이 다스리셨습니다. 하느님 이름은 환인이었습니다. 환인에게는 환웅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환웅은 땅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땅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땅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뜻을 안 환인은 환웅이에게 천부인 3개를 주고 땅에서 살게 허락해주었습니다. 환웅은 바람신, 비신, 구름신과 3000명과 가장 아름다운 땅으로 내려와 비를 뿌려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비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어느날 곰과 호랑이는 환웅을 찾아갔습니다. “환웅님 우리를 사람으로 만들어 주세요.” 환웅은 “쑥 한줌과 마늘 이십개를 줄테니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말아라. 그러면 사람이 될 거다.”곰과 호랑이는 쑥과 마늘을 갖고 동굴에 갔습니다. 호랑이는 참을성이 없고, 곰은 참을성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곰은 스무 하루만에 예쁜 여자로 변했습니다. 이름도 웅녀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환웅과 결혼했습니다. 웅녀가 낳은 아기는 바로 단군이었습니다. 그런데 단군은 힘도 세고 똑똑하였습니다. 단군은 사람들과 같이 벽돌로 튼튼하게 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조선이라고 직소 최고의 임금님이 되어 1500년 동안 같이 살았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를 세운 사람이 단군이라는 걸 알았고, 끝까지 읽으니까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성혜<성남 분당초등2>
내 친구들 나는 친구가 많다. 첫뻔째 친구는 이진선인데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친구이다. 그 친구는 다 좋은데 자주 삐지는 습관이 있다. 그 친구는 얼굴이 동글해서 참 예쁘게 생겼다. 그림도 잘 그린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끈기가 있어서 무슨 일이든 끝까지 열심히 한다. 나도 그 친구처럼 노래도 잘 부르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싶다. 두번째 친구는 이성은인데 그림을 아주 잘 그리고 글도 잘 쓰는 친구다. 그 친구는 너무 착해서 다른 친구들이 욕을 해도 자기가 먼저 사과를 하는 친구다.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세번째 친구는 진영은인데 이 친구는 마음이 여리고 참 착한것 같다. 단점을 찾지 못할 정도다. 또 같은 학년인데도 나는 덤벙거리고 영은이는 의젓해 보이는것 같다. 1학년 때부터 머리도 혼자 묶었다는 영은이, 나도 스스로 잘하는 영은이의 그런 점을 닮고 싶다. 영은이는 같은 나이인데도 어쩌면 그렇게 의젓할 수 있을까? 영은이의 모든 것을 닮고 싶을 정도다. 네번째 친구는 정지원인데 항상 웃음으로 맞아주는 친구이다. 지원이를 보면 순수한 어린 아이들이 생각 난다. 3학년때 부회장이라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던데…책임감이 강한 친구이다. 다섯번째는 백종우인데 우리 반의 개그맨이었다. 항상 웃고 있는 종우를 보면 나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우리반 친구들을 항상 재밌게 해주었는데 나도 그런 종우의 웃음을 닮고 싶다. 여섯번째는 조병진인데 우리 반의 달리기 선수였다. 달리기 선수라서인지 공부하는 태도도 좋으면서 속도도 빨랐다. 우리 반의 회장답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 병진이의 모습이 참 좋다. 나는 이런 친구들을 알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여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 /최소연<안양 신기초등4>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세상에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천사들이 살고 있다. 내가 TV에서 보았는데 불쌍한 어린이들을 위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 있고 남을 위해 구토물을 치우는 이런 천사들이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그까짓 봉사가 뭐가 중요해’라고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사소한 봉사도 본받아야 한다고 깨달았다. 그런데 전에 대우회사 회장이 몇조원을 나쁜 방법으로 빼돌렸다.이런 사람은 내가 말한 봉사하는 사람 즉, 천사들에게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때가 어느 때인데, 나라가 망하고 회사들이 망하는 IMF때였다. 자살하는 사람, 실업자등이 많이 생겼는데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빼돌렸을까? 나의 꿈은 변호사지만 변호사 말고 다른 꿈은 대통령이ㄷ.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 그런 사람은 우리나라 자격증도 없다고 하며 내쫓을 것이다. 그 사람이 1,2 조원이라도 이런 사람들에게 도와 주었으면 지금의 IMF를 막을 수 있고 실업자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자기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이런 사람은 지구, 이 세상에서 추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슬<수원 율천초등4>
환경에 대해서 요즘 오존층 파괴가 매우 심각하다. 그 이유는 자동차를 쓸때 나오는 배기가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요번 여름이 제일 더운 결과가 50%가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되어 있다. 장거리를 할 때에는 자동차를 써도 되지만 단거리를 할 때는 자전거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산화탄소를 막으려면 산에 나무를 심고 잘 가꾸어야 무지 더운 더위를 막을 수 있다. 만약 오존층이 파괴된다면 햇빛의 자외선이 그냥 내리 쬐어 피부암, 병 등 피부에게 부담이 생긴다. 그러니 우리 모두 환경을 위해 노력합시다. 또 요즘 수질오염 토양오염 대기오염 등 여러 가지 오염이 심각하여졌다. 아주 먼 옛날에는 고기잡이도 했지만 요즘은 공장에서 나오는 오물 때문에 수영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또 공장의 폐수 대문에 열목어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여름 휴가때 우리 가족은 경포해수욕장에 놀러 갔는데 바닷물은 조금 깨끗했지만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와 모래속에 묻힌 과일 껍질등 심각했다. 우리가 조금 노력하면 환경오염을 막을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이효기<평택 이충초등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