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엄마 어렸을 적엔

엄마 어렸을 적엔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책을 친구들과 함께 보았다.

이 책에 나오는 인형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었다고 한다. 난 가보진 못했지만 책으로 보니 옛 생활이 너무 재미있고 우습다.

옛날엔 가스불이 없어서 연탄을 피웠다.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연탄가스를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난 지금도 연탄을 피우면 다른 나라로 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스렌지와 전자렌지가 있어서 걱정 안해도 된다.

옛날엔 기생충이 있나 보려고 채변 검사를 했다고 한다. 그 땐 대변이 안나오면 된장이나 다른 사람의 대변을 가져갔나보다. 나 같으면 억지로 대변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왜냐하면 된장이나 남의 대변을 가져오면 선생님께서 다 알기 때문이다.

난 이 인형을 만든 이승은, 허현선 부부가 참 부럽다. 나도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인형전을 직접 가 보고 싶다.

나도 어른이 돼서 아기를 낳으면 내 어릴적 생활을 들려줄 것이다. 그러면 아들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또 알려줄 것이다.

/김종겸 <수원 원천초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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