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7명, 경기 190명… 12일만에 다시 7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2일만에 다시 7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늘어 누적 13만7천682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8천334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약 602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시 지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이용자 2명이 더 감염돼 8일 이후 도내에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군포시 어학원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2명과 기타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 한편 27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잔여 물량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 예약도 할 수 있게 된다. 잔여 백신 조회ㆍ예약 기능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개통되며,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김태희기자

신규확진 516명, 경기 136명… 사흘 연속 5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 늘어 누적 13만6천983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8천144명으로 늘었다. 도내 전체 감염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9명(36.0%)으로 집계됐다. 이달에 2030%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경로 불명 감염 비율이 35%를 넘은 것은 5일(35.1%) 이후 두 번째이며, 36%대로 발생한 건 이달 최고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2명 더 늘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교회(누적 16명),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누적 20명)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2명(52.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9명(36.0%)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후에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4명 가운데 2명은 2차 접종을 한 뒤 14일이 지나기 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60~74세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사전예약률이 24일 오후 6시 기준 기준 57.6%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기자

남양주 백신 접종 후 사망 90대…사인은 ‘대동맥 파열’

남양주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숨진 9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은 대동맥 박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동맥 내부가 파열돼 혈관 벽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백신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25일 경찰로부터 국과부 부검 결과를 확인한 결과 사망 원인은 고혈압 약 지속적 복용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로 나왔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90세 나이가 무색하게 건강했던 어머니가 하필 백신 접종 후 2시40분 만에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는 정부가 시키는 대로 방역수칙을 누구보다 잘 지키고 백신도 맞았는데 결국 고인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낮 12시37분께 남양주 진접체육문화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2시간여 만에 발열 증상이 있어 119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심장도 멎었다.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 등 20분가량 응급처치가 이뤄졌지만 이날 오후 3시15분께 숨을 거뒀다. 백신 접종 후 약 2시간40분 만이다. 담당 의사는 나흘 뒤인 27일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예방접종 후 상세 불명 심정지로 보고했고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국과수는 한달 만에 A씨의 사망원인이 고혈압 약 지속적 복용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라는 소견을 냈다. A씨의 여러 장기에 피가 고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이 대동맥 박리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침상 고혈압은 접종 제외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동맥 질환 전문가인 의정부성모병원 정성철 흉부외과 교수는 연간 인구 10만명당 5명이 대동맥 박리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대동맥 박리 환자의 80%는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을 동반한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유족은 정부에 보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매월 15일 심의,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A씨의 유족은 백신을 맞지 않았어도 어머니가 대동맥 박리로 돌아가셨을지 의문이라며 몇 시간 전까지 건강하셨던 분이 없던 질환 때문에 고인이 됐다고 하니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 600명대, 경기 164명 추가 확진…하루만에 다시 6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4명 늘어 누적 13만3천471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6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만7천219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일가족-지인 사례에서 1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전날(22명)보다 5명 줄었다. 이중 경기도내 확진자는 5명이다.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9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8명으로, 전날(156명)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6명 늘어 누적 12만3천23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0명 늘어 총 8천32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42만8천644건으로, 이 가운데 919만67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0만4천49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3천640건으로, 직전일 4만1천704건보다 8천64건 적다. 김태희기자

‘월요일 확진자’ 1월 4일 이후 최다…신규확진 619명, 경기 15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월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4일 이후 133일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주말ㆍ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줄어들지만, 이번에는 큰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9명 늘어 누적 13만2천29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0명)보다 9명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1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6천919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집단 감염사례를 보면 여주시의 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체와 관련해 직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새 도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4일 외국인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6일 직원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 10명 중 8명이 외국인이다. 광주시 가구공장 관련해서는 직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새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정부는 주말ㆍ휴일 검사건수 감소에도 확진자가 다소 많은 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 브리핑에서 주말 검사 수 감소에도 확진자가 많이 나온 점이 우연한 상황인지, 아니면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등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희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 610명, 경기 161명… 주말영향에도 이틀 연속 600명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주말 영향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천6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71명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1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6천769명으로 늘었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데 더해 신규 일상감염도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중원구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이후 이 요양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는 직원 3명(외국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새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6만8천회분(53만4천명분)이 17일 추가로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회분이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순차적으로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직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23만회분으로, 이번 물량을 포함하면 166만5천회분의 도입이 완료되는 셈이다. 김태희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715명, 경기 226명 신규 확진… 도내 19일만에 200명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기지역의 경우 19일 만에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늘어 누적 12만9천6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35명)보다 80명이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2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6천265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군포시 한 어학원과 관련해 확진자 관련 검사과정에서 직원과 학원생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은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광주시 한 육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직원 등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광주시 선교센터(누적 22명), 고양시 음식점(누적 29명), 고양시 통신판매업(누적 27명),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누적 16명) 등과 관련해서는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주한미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한국인 중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또다시 나타났다. 이날 주한미군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여주시청에 근무하는 A 사무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A 사무관이 지난 11일 민주당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과 시의장, 민주당 지역위원장, 시청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자로 분류됐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