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한 노래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6일 A노래방 이용자 1명이 확진된 후 닷새 동안총 19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7일에는 노래방 업주와 이용자 1명이, 8일에는 이용자 3명이, 9일에는 이용자 2명과 도우미 4명이, 전날에는 노래방 업주의 지인과 이용자 지인 등 6명이양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 확진된 이용자와 도우미는 모두 지난 2일 해당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성남시 15명, 서울시 2명, 용인시 1명, 광주시 1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도우미들이 분당구의 여러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지난 29일 분당지역 노래방을 찾은 도우미와 이용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3차 대유행 때보다 더 큰 4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12주내로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코로나19 상황진단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환자는 555명으로,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대본 따르면 3차 대유행 초기 당시와 비교해 최근 유행세를 보면 3배 이상의 긴 정체기와 4배 이상의 환자 규모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 3차 대유행의 초입 당시에는 100명대의 확진자가 22일간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정체 기간이 약 10주로 훨씬 길고 이 기간 확진자 규모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다. 9일 신규확진자는 총 671명이다. 권 1차장은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 유행이 계속 커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또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이 지역유행의 감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비수도권의 경우 현재 1.5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환자 증가세를 고려해 오는 12일까지 2단계로 격상한 부산은 그 이후로도 3주간 2단계를 유지한다. 또 2단계가 적용 중인 대전, 전남 순천, 전북 전주완주, 경남 진주거제 등은 지자체별로 2단계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화성시의 한 운동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화성시는 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내 한 실내 운동시설과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등록 회원이 760여명인 이 운동시설에서는 지난 5일 회원 A씨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날까지 나흘간 회원과 직원, 이들의 가족 등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회원 8명, 강사 및 직원 7명, 이들의 가족 3명, 지인 2명이며, 지역별로는 화성 14명, 수원 2명, 안산 2명, 평택 1명, 파주 1명 등 5개 시에 분포돼 있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된 직후 이 운동시설 등록 회원 76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 기준 170여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운동시설 회원 320여 명을 포함,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40여 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정부가 9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뚜렷해지면서 수도권과 부산에 대해선 다음주부터 단란주점과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영업도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시 식당과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언제라도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환원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오랫동안 유행이 진행된 수도권에선 누적된 숨은 감염원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며 의심 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되, 유행 상황에 따라 지자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역수칙 실천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의무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정착될 때까지 위반행위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결정하는 조정 방안만으로는 4차 유행 기세를 막기에 역부족일 수 있다며 정부는 대다수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기 전까지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왔고, 이를 내주 초 상세히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역조치 조정안은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중대본 회의 후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김포시는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김포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거주지와 방문지를 소독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주민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충남 서산 확진자의 가족이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70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8일 주민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8명은 가족 접촉자고,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2천465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부천시는 주민 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서울과 시흥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65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시는 주민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김포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43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7일 주민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명은 가족 접촉자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7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2천452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부천시는 주민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부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4명은 군포 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60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시는 주민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김포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32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6일 주민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3명은 가족 접촉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6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444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에 1명이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52명이다 60대 남성 A씨는 남양주 거주자로 병원에서 지인 간병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인천지역 곳곳의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의 A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교사 8명과 원생 9명, 교사의 가족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A어린이집 교사 B씨의 접촉자다. 앞서 B씨는 지난 3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보건소는 B씨의 직업을 확인한 후 곧바로 A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5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해 확진자 16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앞서 21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의 호프집에 다른 교사들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A어린이집 원장은 4일 오후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둔 상태다. 이 원장은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연수구보건소 등은 이 원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다. 시와 연수구는 이날 오전 A어린이집 확진자들의 가족, 지인 등 약 2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다. 연수구는 전체 어린이집 280여곳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미추홀구의 C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25일부터 교사 8명, 원생 2명 등을 포함,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는 어린이집 인력을 대상으로 1개월에 1번씩 검체검사를 하고 시설별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일부터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도 접종한다. 이달에는 장애아동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등 우선접종대상자 807명이 먼저 백신을 맞으며 나머지 1만6천명은 6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5천190명이다. 조윤진기자
김포시는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김포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30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주민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부천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이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49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5일 주민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2명은 가족 접촉자고, 2명은 해외입국자며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5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2천437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포천의 한 새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지난 4일까지 5일 동안 모두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포천시는 지난달 31일 A업체 사무직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지난 4일까지 이 업체 직원 4명과 이들의 가족 7명 등 모두 12명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업체 직원은 모두 42명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2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18명은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다. 능동감시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보건소에서 전화 등을 통해 증상을 모니터링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고양시는 4일 주민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5명은 지인 혹은 가족 접촉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4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430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