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인근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이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은 6일 접경지역인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서 집회를 열고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이석균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150여명이 트랙터 2대까지 동원해 참가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결의문 발표 후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주민 A씨는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 건너편에 버스종점이 있어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차량 정체로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의 출근길이 불편해진다”고 호소헸다.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은 “반대편 차선을 타고 대성리 물류센터에 진입하려면 유턴 밖에 없지만 유턴구간이 짧아 대형 화물차 3대가 진입하면 교통정체가 더욱 심해진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가평군에 대책과 해결방안 등을 요청했지만 군은 ‘진입할 때 청평에서 돌면 된다’며 형식적으로 답변했다”며 “가평군이 인근 도로 관리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이석균 도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인·허가를 내준 행태는 있을 수 없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는 “관련 법 검토 결과 이상이 없어 대성리 물류센터 인·허가를 내줬고 교통문제 역시 평가 대상이 아니어서 건축주한테 교통문제 해결계획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3일 남양주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 대학생 플래너즈가 주관하는 ‘2024 썸머너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만의 비치백 만들기, 물총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모여봐요 여의주의 숲’을 주제로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큰 청룡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스토리는 행사 내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축제가 있어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됐다”며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더운 날 잘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플래너즈는 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으로 총 29명의 14기 단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정 참여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달 31일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테마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대회에 참가해 353개의 사례를 응모했고, 1차 심사를 거친 7개 분야 186개의 사례가 최종 심사 대상에 올랐다. 시는 지난 대회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시는 ‘사회적 불평등을 넘어: 남양주의 이웃사촌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의 양극화로 인해 발생하는 임대아파트의 교육과 돌봄 불평등,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를 ‘다함께돌봄센터’, ‘상상누리터’, ‘누구나 돌봄서비스’ 등의 남양주형 돌봄체계와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사회주택 ‘위스테이 별내’를 통해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74만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더욱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바탕으로 공공의 성과와 시민과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민선 8기 비전 아래, 6대 분야 18대 전략을 수립해 122개의 공약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약이행률 71.4%를 기록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있는 별빛마을 3-5단지 LH 행복꿈터(이하 남양주YWCA 별빛지역아동센터)가 지난 31일 남양주시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 ‘삼삼오오 기부릴레이’의 37번째 주자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삼삼오오 기부릴레이’는 남양주시청 1층에 있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이다. 이날 남양주YWCA 별빛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문선영 원장, 교사들은 시청 청렴방에서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 시간을 가졌고, ‘사랑의 저금통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를 마친 후, 대형 전광판에 이름과 사진을 남기고 기부증서를 발급받았다. 문선영 남양주YWCA 별빛지역아동센터 원장은 “삼삼오오 기부릴레이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이 기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배우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우만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센터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해주신 후원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5시45분께 남양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방향 불암산 톨게이트(요금소)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펜스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동승자인 40대 1명, 10대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 한 사찰에서 스님을 사칭해 택시비를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께 남양주 별내동의 한 사찰을 방문해 “경남 양산에 있는 사찰의 스님”이라고 사칭하고 사찰 관계자에게 택시비를 요구했다. 사찰 관계자는 A씨가 민머리에 승려복 차림이어서 스님이라고 믿고 택시비를 건네고 돌려 보냈지만 A씨는 이후 다시 방문해 돈을 요구했고 관계자들이 이를 거부하자 “총무 스님을 죽이겠다”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신원을 추궁하니 승적과 법명이 없는 무직 남성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본인을 계속 스님이라고 주장했다. 술도 안 마셨는데 횡설수설하고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주지 호산스님)는 지난 27일 ‘제22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 기념식’을 개최했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신도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는 봉선사 연꽃미소 합창단과 마야무용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호산스님의 봉행사 ▲내빈 축사 ▲신도회장의 인사말 등 연꽃축제를 기념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어 2부 음악회에서는 가수 장사익·박정식·우순실 등이 출연했다. 호산 봉선사 주지는 봉행사를 통해 “비가 많이 오는데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가 진흙이 되겠으니, 여러분은 연꽃이 돼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 개최를 74만 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연꽃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께서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멋진 여름날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그대 연꽃이 되소서, 제가 진흙이 되겠나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됐고 시민 1만여명이 참여했다.
25일 오전 0시12분께 남양주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건물 5개 동 중 1층짜리 2개 동 1천100㎡를 태워 4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3시간23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4일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와 결식 우려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급식 지원대상에 편입되지 못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식사를 지원받도록 지자체와 행복얼라이언스 회원사, 사회적기업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활동이다. 협약식에는 홍지선 부시장, 김승혁 SK매직 영업실장,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 60명에게 약 1년간 1만3천200식에 해당하는 밑반찬 도시락을 지원한다. 홍지선 부시장은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공감하는 기업·지자체·일반 시민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네트워크로, 현119개 기업, 86개 지자체, 약 3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다음 달 3일부터 땡큐11번 버스를 사능차고지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9대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택차고지를 기점으로 다산 지금지구와 도농역을 경유해 다산역까지 운행하는 땡큐11번 버스를 사능역을 거쳐 사능차고지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진건읍 원도심과 다산신도시와의 연계 노선이 부족하다는 민원을 받아 왔고, 수택차고지 포화로 버스 증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사능차고지로 기점을 변경하고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준비했다. 시는 5대인 인가 대수를 9대로 증차해 당초 20~30분인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대에는 10~15분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노선연장 및 증차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