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남양주시의회는 28일 오전 제30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선거결과, 의장에는 국민의힘 조성대 의원이,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애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민주당 이진환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국힘 한근수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 국힘 이경숙 의원, 도시교통위원장에는 국힘 박경원 의원이 당선돼 각 상임위원회를 맡게 됐다. 새로 구성된 제9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7월1일부터 2년 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조성대 의장 당선인은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남양주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인구 100만의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조성대 남양주시의원이 제9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27일 남양주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 후보와 원구성을 협의했다. 후반기 의장 후보에는 재선 조성대 의원을 선출했으며 ▲부의장 후보는 김동훈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후보는 한근수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은 이경숙 의원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는 박경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운영위원장 후보는 선출하지 않았다. 남양주시의회는 전체 21석 중 국민의힘이 11석, 더불어민주당 9석, 개혁신당이 1석을 차지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28일 임시회를 소집,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에선 부의장 후보에 이정애 의원, 운영위원장 후보에는 이진환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후보 박은경 의원,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는 김상수 의원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 진접도서관과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책 읽어주는 풍양이들’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책 읽어주는 풍양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진접도서관과 풍양중학교 도서부가 협업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청소년이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진접도서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1회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접도서관 1층 뽀로로도서관에서 운영된다. 다음 달 13일에는 ‘고양이 손을 빌려 드립니다’ 도서를 주제로 그림책 읽기 및 율동, 만들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속칭 ‘자료상’을 운영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복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5억원과 함께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0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범행은 국가의 정당한 조세 징수권 행사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해 조세 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실제 거래 없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허위 세금계산서 가액 합계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16년 3월 B씨(47)를 속칭 ‘바지 사장’으로 내세운 부동산 개발업체를 차려놓고 ‘자료상’으로 운영하면서 같은 해 8월까지 5개월간 수수료를 받고 총 18회에 걸쳐 49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법원은 B씨에 대해서도 특가법상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방조 혐의를 인정해 벌금 2억5천만원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무원과 식사하며 공금을 사용했다는 횡령 의혹에 휩싸인 남양주시의 한 이장협의회장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업무상횡령, 정치자금법위반, 청탁금지법위반 등 혐의로 접수된 남양주시의 한 이장협의회장인 A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 지난달 28일 통지했다. 경찰은 A씨의 업무상횡령,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은 범죄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마을 이장 B씨는 정치자금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업무상 횡령 등을 위반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이장협의회 공금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승인되면 집행할 수 있지만 이를 거치지 않고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게 이유다. A씨는 앞서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세 차례 남양주시 공무원들과 식사하고 128만원 상당의 음식값과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무원 11명에게 10만원 상품권 13장을 제공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이장협의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식사를 하고 음식값을 지불한 건 관련자들의 지위, 인적 관계, 업무 내용, 제공 시점 등을 비춰 볼 때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협의회는 매월 결산보고를 통해 이장들에게 지출내역서를 배부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에 대해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결산보고 회의 때 검토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B씨에게도 모든 소명을 완료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휴먼북 인생대학’ 휴먼북(book) 요일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먼북 요일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먼북 라이브러리(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화도읍의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 겸 어촌계장인 권혁두 휴먼북이 세계적인 K-pop 아이돌 세븐틴 호시가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아버지로서의 삶 그리고 봉사 이야기 등을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세븐틴 호시가 꿈을 이루는 데 아버지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늘은 호시가 아닌 그의 아버지의 삶과 봉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권혁두 휴먼북은 “제가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귀한 발걸음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본인이 제작한 호시 각인 펜을 수강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성경훈 휴먼북(사진읽기와 쓰기), 이미선 휴먼북(조형작가와 함께하는 생활 속 미술), 구본정 휴먼북(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차 이야기), 김유진 휴먼북(수채화 캘리그라피)이 활동할 예정이다.
길 한복판에서 여성들의 몸을 만지거나 껴안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복열)는 20일 강제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31)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또 치료 감호와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여성·아동·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피해자들에게 커다란 수치심을 줘 죄질이 무겁다. 대부분의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0~11월 남양주 횡단보도 등 길에서 모르는 여성 6명을 잇따라 껴안거나 몸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피해자 가운데 청소년 1명도 포함됐다.
18일 오전 9시45분께 남양주 진건읍의 한 조명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40대 창고 주인이 팔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창고 건물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당황해 도망갔던 A씨는 다음 날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장소 주변을 배회하며 장시간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는 “빚에 시달려 힘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후 신병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국제공조㈜·국제건일㈜은 냉동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1년부터 LG전자와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국내 냉난방 및 시스템에어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왕성한 기업활동 뿐만 아니라 후원금 기부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15년 동안 명실상부 'LG전자 공식 시스템에어컨 전문점 B2B 판매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국제공조의 비전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 문한경 대표 정직과 신뢰로 ‘도약’ 디지털국제공조는 문한경 대표가 지난 1985년 서울시 노원구에서 6평짜리 냉동설비 수리점에서 시작했다. 6년 뒤 LG전자 서비스 기사로 입문한 문 대표는 에어컨, 냉난방기 서비스를 담당하다 엔지니어 출신 최초로 1996년 11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 1990년 초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 에어컨 사용 미숙으로 A/S를 신청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사용 부주의로 인한 고장이라고 하면 고객들이 거부감을 드러내다 보니 편의상 ‘기계 고장’으로 등록하는 서비스 기사들이 많았다. 현장 상황을 알 수 없는 LG전자 본사에서는 서비스 부담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제품 연구개발자들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수년 동안 기계 고장 신고가 늘어나는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당시 서비스 기사로 활동하던 문 대표가 이를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사용설명’으로 처리 등록한 건수가 대부분인 걸 확인하고, 1994년말 비로소 허위 등록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을 본사는 알게 됐다. 이 기간 자금력만 믿고 운영하다 부도를 맞는 전문점이 늘어나자, LG전자는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가 시스템에어컨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문 대표를 제1호 엔지니어로 선정했다. 문 대표는 이러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 현재의 디지털국제공조는 설치와 서비스 기술력, 유지보수 책임감을 인정받아 IMF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대리점 매장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엔지니어 출신 문 대표는 제품성능도 중요하지만 필드에서 설치자재와 설치기술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본인 자비로 일본 시공현장 선진견학과 자재를 도입해 시범설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LG전자의 한국형 시스템에어컨 기술개발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수백여 협력업체에 설계 및 견적 지원, 납품과 감리 관리를 하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B2B 딜러 총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업력 40년을 바라보는 장수기업 디지털국제공조, 27년째 LG전자의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매년 실시하는 전문점 평가에서도 1999년부터 동상, 은상, 금상 등을 차지한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 LG전자 시스템에어컨 공식전문점 영업실적 평가에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자사의 인트라넷 ‘B2B & SE Biz 솔루션’ 개발 성공…업무 효율성 극대화 디지털국제공조는 기획팀, 마케팅팀, B2B영업팀, SA수주영업팀, SA시공팀 등 각 파트의 팀장을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고객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설비 시공 신기술 연구개발과 독자적인 업무 프로세스 솔루션 ‘B2B & SE Biz 솔루션’ 개발에 성공, 자회사 간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B2B & SE Biz 솔루션은 문 대표가 수년간 시스템경영 교육을 받으며 직접 설계한 디지털국제공조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B2B 거래선 관리에 필요한 주문·출하·배송을 비롯해 B2C SE 영업에 필요한 제안설계·계약·시공자 선정·현장인력 채용관리·현장 인건비 관리, 실시간 매출 통계와 영업자의 실적 관리, 거래선 실적 데이터 관리까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 시켰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독자개발한 사출형 에어컨 실외기 받침대는 시공현장에서 설치기사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파트전용 실외기실(옥내용) 받침대를 개발해 출시한 ‘HK-420A(APT)’와 ‘HK-420A(APT)+1’ , ‘HK-430A(APT)’ 제품은 편리한 설치와 우수한 안전성으로 아파트시공 건설사는 물론이고 주부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문 대표는 “B2B & SE Biz 솔루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한 덕분에 회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만약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규모로 회사가 성장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시 ‘에어컨 박물관’ 건립 소망 문한경 대표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바로 남양주 시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에어컨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문 대표는 “이 꿈을 위해 틈틈이 옛날 모델의 에어컨을 수집 중이며, 박물관 부지도 화도읍 금남리에 1만평을 확보하고 계획 설계 중에 있다”며 “LG전자의 27년간 우수 파트너사로서 디지털국제공조가 더 오래 남양주시의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남양주시의 일원이 된 문 대표.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로 2021년 제7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되고, 남양주·구리·가평 등 3개 시군 상공인의 권익과 경기동부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미래의 중소기업 2세 경영과 청년기업 육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고려대학교와 연계해 회원사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2세를 대상으로 미래경영CEO캠퍼스를 개설해 2년째 운영중에 있으며 회원사 전체를 대상으로 국내의 명사를 초빙해 조찬포럼강연도 실시하고 있다. 회원사 각 분야 별 제조, 유통, 건설 기업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내 교류협력은 물론이고, 타 지역 상공회의소와도 교류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표는 “앞으로도 저희 회사는 국내 시스템에어컨, 냉난방공조기 유통, 설계, 시공 사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꿈을 목표로 사회적으로도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여러 솔루션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