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남양주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지난 12일 오전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택 시의장, 정지매 민주노총 남양주시청공무직노동조합 지회장, 노조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공무직들을 적극 돕겠다”며 “공무직 여러분이 주신 감사패인 만큼 뜻 깊은 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매 지회장은 “남양주시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김 의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놀라 주저앉고 비명을 지르자 당황한 A씨가 황급히 도망쳤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에서 헬스장 회원권을 환불해 주지 않고 폐업한 대표 2명이 형사 입건됐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헬스장 공동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과 지난달 남양주에 있는 헬스장 2곳을 잇달아 폐업하며 회원들에게 회원권을 환불해 주지 않아 고소됐다. 현재까지 고소를 접수한 피해자는 50명이며 피해 금액은 3천만원 정도로 파악된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 접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소인인 공동대표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남양주 주방용품 제조공장 지붕을 교체하던 60대 근로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께 남양주의 한 주방용품 제조공장에서 지붕 교체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약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1일 오전 11시47분 남양주 와부읍에 있는 의류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산으로 불길이 번질 가능성도 차단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혔지만 현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지사장 이경원)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받은 주택도시기금에 따른 대출 등에 대해서도 ‘주택 금융부채 공제’ 적용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주택 금융부채 공제’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도입된 제도로, 1세대 1주택자 또는 무주택자가 주택구입 및 임차를 위해 대출받은 금액을 재산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이다. 이전에는 금융기관 등의 대출만 공제가 가능했으나, 이번 법률 개정에 따라 주택도시기금에 따른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까지 확대됐다.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을 받았으나 주택 금융부채 공제 적용을 받지 못했던 대상자는 개정된 법률 부칙에 따라 시행일부터 6개월 내 주택 금융부채 공제 신청 시 제도 시행일로 소급하여 공제 적용을 받을 수도 있다. 이경원 남양주가평지사장은 “앞으로 제도 변경 사항의 적극 홍보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및 신속한 제도 이용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쇠톱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4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 수속을 받던 중 미리 사둔 쇠톱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 인근에서 45여분 만에 검거됐다. A씨는 살인예비 등 혐의로 실형을 살고 만기 출소했으며, 법원 명령으로 내년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하는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보호관찰소에 넘겼다.
남양주 퇴계원읍 그릇 제조공장에서 화재로 40대 남성이 숨졌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께 남양주 퇴계원읍의 한 그릇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서 공장 관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건물 1개 동과 그릇 가공 기계, 완제품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상공회의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2024년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지난 29일 오후 썬힐GC에서 ‘2024년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골프대회는 지난 2003년 창립 이래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자선대회 형식으로 개최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 상의 임원 및 의원, 지역 기업단체장, 회원사 대표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 한 명당 1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납부한 결과, 총 7천35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특히 문 회장은 1천130만원의 후원금과 38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회관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과 구리, 남양주, 가평 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한경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관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들의 작지만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우리 상공회의소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남양주, 구리, 가평을 관할로 하며 2003년도에 설립된 지역 유일의 법정경제단체다. 지역기업 발전과 회원사 권익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회원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남양주 수동면 학생들의 불편한 등굣길(경기일보 2월29일자 10면)과 관련, 남양주시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해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하고 우선 20년 이상 다계통 노선으로 운행했던 마석 순환버스와 화도읍 월산지구, 수동면 몽골문화촌을 연결하는 33번 버스 등 13개 노선 버스 20대를 ‘시 주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마석 순환버스는 화도·수동지역 마을 안쪽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으나 12개 노선을 10대의 차량으로 운행해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 대응 등을 위한 노선 조정이나 증차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12개 노선을 8개로 통합하는 한편 운행 차량을 13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37회 증가시켰다. 33번 버스의 경우 운행 대수를 1대 더 늘려 모두 7대, 배차간격도 15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화도 동부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점을 월산지구에서 대성리로 변경하는 노선 연장도 이뤄진다. 버스노선 번호도 개편한다. 남양주시 버스 브랜드인 ‘땡큐’를 적용해 앞으로 땡큐 21번~24번, 33번~37번 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수동면 일대 마을에 거주하는 중·고교생들이 버스 배차시간이 맞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는 등 위험천만하게 등교했다. 수동면 33버스(효성아파트~몽골문화촌)의 경우 가양초등학교, 가곡초등학교, 수동중학교, 화광중학교, 심석중고교, 마석역 등지에서 하차할 수 있으며 첫차는 오전 6시10분, 두 번째 차는 오전 7시 등으로 등교시간대에 맞춰 하차할 수 있었다. 그러나 큰길로만 주행하면서 마을 안쪽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30분가량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마을 안쪽에서도 탈 수 있는 버스는 30-3번(마석역~지둔리마을회관·배차간격 30~160분)과 30-4번(산성마을입구~축령산자연휴양림·배차간격 85~130분) 등이고 수동중학교, 가곡초등학교, 심석중고교 등지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이외에 학교는 모두 마석역에서 내려 환승하거나 33번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학생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이전보다 버스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 산부담에도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당겼다”며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