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쉬즈메디병원, ‘제6회 쉬즈메디 사생대회’ 성황리 마무리…다음달 21일 시상식 개최

수원 쉬즈메디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6회 쉬즈메디 어린이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사생대회는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11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쉬즈메디병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6~12세의 수원시 어린이 50여 명은 본관 로비, 신관 3층 브릿지 등 병원 곳곳에서 창의성과 순수함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쉬즈메디병원에서 태어난 3자매(사진) 모두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탐앤탐스 음료권과 자궁 초음파 무료권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사생대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3년째 참석하고 있는데 올 때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매년 기다려진다면서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특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상과 최우수상은 각각 20만원과 10만원이 우수상과 특선은 각각 5만 원과 3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오는 31일 쉬즈메디병원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쉬즈메디 6월 음악회와 함께 진행된다. 송시연기자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기 쉬운 5월, 체내 쌓인 독소 배출로 건강 지키는 방법

미세먼지와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기 쉬운 시기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는 몸을 쉽게 피로하게 하고, 체내 독소를 증가시킨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손 쉬운 방법들로 체내 쌓인 독소를 배출해 보자. 먼저 기상 직후 스트레칭을 해준다. 눈을 뜨자마자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거나,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 주면 아직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정신과 몸을 깨울 수 있다. 또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신체의 각 기관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장 운동도 도와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적당한 햇볕?을 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20분정도의 야외활동을 통해 받는 햇볕만으로도 비타민 D를 생성,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세로토닌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만약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적당한 양의 햇볕을 받지 못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과 신경 예민이 동반될 수 있다. 틈틈이 차를 마셔준다.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뼈와 장기 등에서 중추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꿀차, 녹차, 매실차는 중금속과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꿀차는 세로토닌을 생산을 촉진해 당분을 공급하고, 녹차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매실차는 장속 살균력을 높여 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반식욕도 여럽지 않게 독소를 배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따뜻한 물을 이용한 반신욕은 땀과 함께 유해한 미네랄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항문 주변 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항문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장은 몸과 마음이 나른해 질 때는 체내에 쌓여있던 독소를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 해주는것이 좋다면서 트레칭, 반식욕, 차 등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체내 독소를 모두 배출하시고 활기한 일상을 맞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야외 활동으로 수족구병 환자 증가,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 필요

야외활동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어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환자 발생분율은 4월713일 2.3명에서 4월8일5월4일 6.3명으로 늘었다.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주로 5세 이하의 유아 및 아동에게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피부 발진이다. 주로 3~7㎜의 크기로 손등과 발등에 생기지만 손바닥,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도 흔하게 생긴다.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발보다는 손에서 더 흔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까지 발진이 넓게 생기는 경향이 있다. 손과 발의 발진 없이 입의 물집만 생기는 수족구병도 4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수족구병으로 진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한 문제없이 자연 회복되나, 5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입 안의 궤양이 심하면 통증이 있는 구내염이 생기며, 식사량이 감소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경우 드물게 열, 두통, 구토, 목의 경직, 요통 등의 증상이 특징인 바이러스 뇌수막염이 생겨 수일간의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족구병은 증상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입 안에 궤양이 생겨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가능한 피한다. 또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 탈수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더 좋다.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한다.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로 열을 식히고, 입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매우 보채고, 물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등 음식 섭취량이 많이 감소된 경우는 스프레이 형식의 진통제를 입 안에 직접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족구병은 예방접종이 없어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관리가 유일한 예방책이다. 또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가족, 보육시설, 놀이터, 여름 캠프, 고아원, 병원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상관리가 동반돼야 한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씻으며, 환자가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은 표면을 세제로 잘 닦아준다.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의 입맞춤이나 안아주기는 제한하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병에 걸린 어린이가 단체생활을 한다면 다른 어린이들에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 스스로 단체생활을 삼가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139만 명 추산, 알코올 중독에 특화된 전문 치료 시급

최근 알코올 중독자와 조현병 환자 등 정신질환자에 의한 비극적 범죄가 잇따르면서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격리를 요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가 환자를 사각지대로 내몰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 악화로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격리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정신질환자를 향한 사회적 비난과 낙인은 환자를 숨고 움츠러들게 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5.4%로 성인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은 바로 알코올 중독이다. 2016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주요 17개 정신질환 중 알코올 의존(내성과 금단증상)과 남용(내성과 금단증상 없으나 일상생활에 부적응 발생)을 포함한 알코올 사용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추정되는 환자 수만 139만 명에 이른다. 반면 정신의료 서비스 이용률은 12.1%로 정신질환 중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알코올 사용장애가 가장 흔한 질환임에도 가장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석산 원장은 알코올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조현병은 물론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각종 정신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에도 관대한 음주문화로 인해 술 문제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아닌 의지나 습관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높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신질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건 치료 문턱을 더욱더 높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알코올 중독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많은 이들이 치료 환경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원장은 과거에는 알코올 중독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없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술과 격리를 위해 환자를 병원에 가둬 놓는 건 치료가 아니라 잠시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취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결국 퇴원 후 술을 마시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은 치료가 안 되는 병이라는 인식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알코올 중독이 단순히 입원과 약물치료만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김 원장은 알코올 중독 치료의 목적은 환자를 술과 사회로부터 격리가 아니라 술을 끊고 다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술에 의존해 살아왔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 등 알코올 중독에 특화된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질환자를 영원히 사회와 격리ㆍ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치료 문턱을 낮추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미세먼지와 관련 질병 조기발견할 수 있는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 시행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질병을 조기발견 하고자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호흡기ㆍ심혈관ㆍ폐질환 등 질병의 원인은 물론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건협에서 시행하는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과 폐암정밀검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심혈관검사 4종, 경동맥심장초음파, 코티닌검사, 심장관상동맥조영CT, 흉부CT, 뇌MRIMRA 등 총 81개 검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미세먼지가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주고 특히 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협에서도 관련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시 외출을 자제하고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식약처 인증)를 착용하는 등 생활 속 실천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받아야 한다고 권장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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