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물론,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모유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다. 모유유산균은 출산 후 한 달이 안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및 배양한 유산균의 일종이다. 아이들이 모유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면역력 향상과 함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배변 활동을 촉진시켜 장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모유유산균은 특히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빠른 단당류로 바꿔주는데, 모유유산균은 음식물의 단당류 성분을 다당류로 합성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모유유산균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문에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장영준 기자
크릴오일이 혈관 건강과 다이어트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릴오일은 갑각류의 일종인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오메가3가 풍부하며 기존 오메가3 영양제보다 흡수율은 2배, 생체이용률은 8배나 더 뛰어나다.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여주며 혈관 속 기름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천연 유화제 역할을 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 C의 6,000배, 비타민 E의 550배의 항산화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최근 배우 이승신이 몸매 유지 비결로 크릴오일을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영준 기자
배우 홍지민이 핑거루트를 이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핑거루트는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에서 자생하는 생강과의 식물이다. 인도네시아의 생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람의 손가락을 닮은 뿌리라 해서, '핑거(finger)'와 '루트(root)'가 합쳐진 말이다. 핑거루트에는 비타민C와 E를 비롯해 엽산, 인, 무기질 등이 함유돼 있다. 독특한 생리활성 효과 때문에 근육통, 감기, 관절염, 충치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핑거루트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바로 판두라틴이라느 성분 때문이다. 이 판두라틴은 우리 몸 속에서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단,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다. 핑거루트는 생강과에 속하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말린 핑거루트는 약 5~10g 정도를, 분말은 1~2 티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영준 기자
습하고 더운 날씨는 습진이나 무좀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쥐약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습진과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습진은 주로 홍반, 부비늘(인설), 진물, 부종을 보이고 만성화될수록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지는 과다각화증과 태선화를 보이는 피부질환을 통칭한다. 습진은 피부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 아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동반하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발생한다. 아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난다. 또 습진은 그 특징에 따라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일적으로 병의 주원인이 주위환경에 있으면 외인성이고, 개인의 특성에 있으면 내인성이다. 외인성의 대표적인 습진이 접촉피부염이고, 내인성의 대표적인 습진은 아토피피부염이다. 접촉피부염은 외부물질에 접촉해 생기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물리적 자극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접촉피부염과 특정 알레르기항원(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접촉했을때 발생하는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있다. 이처럼 습진은 질환마다 원인, 악화요인, 병변의 발생 부위는 물론 치료와 예후도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좀은 백선균 또는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에 감염 결과 발생되는 피부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적색 백선균으로 알려져 있다.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 공중목욕탕의 발 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들어있어서,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로 전염될 수 있다. 특히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진다. 무좀에 감염되면 주로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각질이 벗겨진다. 땀이 많이 나면 불쾌한 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송시연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10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 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평가는 검사의 정확도 및 업무의 질 향상을 위한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 검사 등 총 8개 인증분야로 나뉘어 2년마다 실시한다. 수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달 24일 시행한 인증평가에서 평균 97.8점을 받아 10년 연속 최우수검사실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수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다음 달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우수검사실로 인증을 받는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고자 지역거점 공공 의료기관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각 수술별 항생제 최초 투여시간,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98.9점을 받아 수술 환자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를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가감지급 사업에서도 가산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선택해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병원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6월 가족 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1일ㆍ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항암치료 부작용에 따른 관리 방법(13일ㆍ안미선 종양혈액내과 교수) ▲암 환자와 가족의 마음 건강관리(18일ㆍ김성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소아암 환우 사회 복귀를 위한 부모교육(19일ㆍ조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생활(27일ㆍ김미향 영양팀 영양사)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한편,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프롤린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롤린은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단백질의 일종이다. 따라서 유산균에 프롤린이 첨가되면 유산균의 생존율이 더 높아져 장에 잘 안착할 수 있다. 실제 프롤린을 첨가한 유산균의 생존율 연구 결과 일반 유산균보다 위산과 담즙에서 모두 생존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롤린 유산균은 비만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체내 독소 유입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산균을 구입할 때는 프롤린이 첨가됐는지를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다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카두플럼의 효능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양자두인 카카두플럼은 호주 카카두 국립공원의 이름을 따왔으며 3~4cm 초록색의 타원형으로 큰 씨앗이 들어있는 열매다. 카카두플럼은 뇌 기능과 면역 체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농도가 세계 식품 가운데 가장 높아 오렌지나 블루베리보다 100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두플럼은 노인성 치매 치료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고 칼륨, 비타민E, 루테인 등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피부에도 좋아 수분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 제조에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가루형태로 카카두플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물, 우유, 요거트 등에 희석해 먹거나 샐러드, 요리 등 조리 시 사용할 수 있다. 카카두플럼의 하루 권장량은 0.25g으로 3분의 1 티스푼 정도다.
영양분이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의 섭취 필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아보카도 오일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아보카도 과일보다도 오일에 이러한 불포화 지방산이 약 12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카도 과일의 경우 보관 기간이 짧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오일로 만들어 보관할 경우 최대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보카도 오일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우리 몸 속 안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준다. 여기에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혈전 예방, 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만약 불포화지방산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 속에서 심혈관 질환이 유발되거나, 우울증 또는 건망증을 불러올 수 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아보카도 오일 등을 통해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