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현역 군인들이 쓴 시와 전투기(記), 군가 등을 한데 모아 엮은 책이다. 전쟁 중 문인들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시집을 냈으며 그중에는 전쟁의 한가운데서 치열하게 전투를 치렀던 군인 시인들도 다수 있었다. 이 책을 엮은 박양호 전 감사원 사무처장은 여기저기 헌 책방을 찾아다니며 한국전쟁 때 발표됐던 시집들을 구했다. 책에서는 한국전쟁 중 유엔군과 북한군이 뿌린 삐라도 소개한다. 값 1만5천원
동화를 읽고 희곡으로 직접 연출해 볼 수 있도록 색다르게 꾸며진 책.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심한 기하가 기하를 대신해주는 빌릭빌릭의 돔미가 내준 14일간의 3가지 약속을 지키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 소중한 우정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빌릭빌릭별의 돔미와 기하라는 캐릭터를 선생님과 친구들, 부모님과 바꿔 연기해보며 동화 속감정을 표현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값 9천800원
170개의 기독교 유머를 담고 있는 책.잘못 불리어진 하나님, 유머로 읽는 성격 유형별 기도문, 흥부와 놀부 바이블 버전, 목사님의 믿음 테스트, 아담과 하와의 복수 등 가볍게 읽으면서 웃을 수 있는 짤막한 성경 유머들을 발췌했다. 각 이야기마다 패러디 유머와 서술식 유머를 곳곳에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값 1만원.
각종 미디어물에서 맛 칼럼니스트로 20여년간 활동한 저자가 밥, 떡볶이, 김치 등과 같은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들의 맛의 개념을 설명한 책.레시피나 사진이 있는 요리책이 아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먹어 왔던 일상의 음식들의 숨겨진 맛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총 83가지 맛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느끼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값 1만2천원.
투명한 서정의 시인 마종기의 시력 50주년을 기념하는 책. 1959년 현대문학에 시 해부학교실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한 이후, 삶과 죽음을 오가며 겪는 아프고 쓸쓸한 체험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시를 써온 저자의 시작 에세이다.저자가 그동안 써온 시 중에서 50편의 시를 엄선하여, 그것과 관련된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값 1만1천500원.
벨기에 태생의 오페라 가수 코엔 크루케가 쓰고 그림 작가 잉그리드 고돈이 그린 아이들을 위한 오페라 입문서다.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한다. 총 3막으로 나누어 아이들이 오페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이끌고 있다. 아이들의 관점에 맞게 오페라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게 풀었다.오페라와 친해지면서 예술적 감성을 향상할 수 있는 책. 값 9천800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있는 아이폰. 국내 유저들에겐 까다로운 어플리케이션 등 복잡한 사용법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기엔 무리가 있다. 책은 현대사회 필수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폰을 쉽게 해설하고, 다양한 활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일러스트 등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이해를 도왔다. 아이폰의 기초 편, 전화 편, 인터넷 편, iPod 편, 어플 편, 아이폰 즐기기 편, 설정 편의 7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활용 용도별로 묶어 설명하고, 각 파트에서는 기초이면서도 핵심이 되는 내용을 상세한 사진을 곁들여 차근차근 알려준다. 값 1만3천원
장편소설 물 위를 걷는 여자(1993년), 수필집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1994년), 수필집 백치애인(2002년),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2008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감성적인 터치와 예리한 묘사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신달자 시인(67)이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전국 각처를 순회하며 강연한 내용을 토대로 에세이집을 폈다. 책은 총 3부 3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 대화의 중요성, 행복의 의미, 파란만장한 저자의 삶 이야기 및 여성으로서 가진 한계와 그것을 깨기 위해 도전한 일화 등 실사례를 중심으로 엮었다. 값 1만3천원
IMF 외환위기 당시 빅딜 대상 1호로 삼성그룹의 골칫덩이였던 삼성토탈(전신 삼성종합화학)이 단 1원의 공적자금 지원 없이 어떻게 회생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엮었다. 특히 미운 오리새끼처럼 동료 직원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1천여의 직원들이 마침내 삼성그룹 내 1인당 생산성 1위 기업이라는 백조가 되어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었는지 그 도전과 열정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삼성의 경영 스토리를 통해 위기의 한국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값 1만2천원
저자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소재들을 엮은 동화집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순수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멋진 여우 씨, 마틸다 등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저자의 동화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잠자리에서 들려줄 이야기를 만들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8년 영국에서 첫 출간된 책이 6개월 동안 50만 부가 넘게 팔렸고, 당시 영국의 모든 어린이 책 판매 기록들을 갈아 치운 저력을 갖고 있다. 값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