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2025 성남청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 ‘디:바운더리’를 오는 4월2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전시 기회를 통해 작가의 예술관이 세상과 적극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올해 성남작가조명전은 총 3회에 걸쳐 청년작가 2인과 중진작가 2인을 소개한다. ‘탈경계’를 주제로, 기술의 발달과 함께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경계를 해체하고 초월하는 초연결 사회의 패러다임 속에서 미디어 속 허구 세계와 현실 세계, 개인과 사회, 기술과 인간의 경계와 탈경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전시에는 현대사회와 기술문명의 이중성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는 이중민 작가와 미디어 환경 속 정보의 인공성, 허구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전효성 작가가 참여한다. 기술과 인간, 사회의 상호작용을 작가만의 예술적 시선으로 담아낸 회화, 영상, 설치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예술과 기술 속에서의 경계와 탈경계’를 주제로 이중민, 전효성 작가와 함께 작품과 예술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오는 4월12일 진행된다.
공연·전시
박용규 기자
2025-02-23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