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_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Slavic Majesty’
28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제325회 정기연주회로 ‘Slavic Majesty’를 공연한다.
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봉을 잡아 부천필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3번 ‘폴란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한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받는 등 국내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끄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라흐마니노프의 복잡한 기교를 세련되게 담아낸다는 평을 받는다.
지휘자 정나라는 지난 2013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 이후 7년여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독특하고도 따뜻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 전시_‘그리고 나누다’
3월8일까지. 갤러리끼 / 갤러리끼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선 전시다. 이번 전시는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용기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선 전시에는 구나영, 권순익, 김강용 등 총 27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연기자 겸 미술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하지원과 박기웅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사단법인 솔나무에 기부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술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관람객이 직접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_‘뱀巳’
3월30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띠그림전이다. 뱀은 고대부터 생명과 죽음, 재생과 변환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간과 자연, 신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왔다. 이번 전시는 뱀이 지닌 다층적이고 양면적인 상징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뱀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등장했는지, 그리고 그 상징이 어떻게 진화하고 변모했는지를 살펴본다.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뱀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뱀의 허물 벗음이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듯, 전시를 통해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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