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랑 올스타와 나인버스터가 제6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 8강에 동행했다. 수원컵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로고. 수사랑은 28일 수원시 탑동 2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16강전서 양윤기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젠틀맨을 17대13으로 제압했다.
이날 수사랑은 1회초부터 타선이 불을 뿜었다. 김대엽의 볼넷을 시작으로 박대원, 김우석, 김영진, 김윤구의 안타에 이어 양윤기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6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2루서 박대원과 김우석의 적시타, 이동민의 안타로 4점을 보태는 등 1회에만 10점을 올렸다.
하지만 젠틀맨도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박상규의 볼넷에 이은 이영식, 유선정, 오정곤, 김일수의 안타로 6점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기세를 탄 젠틀맨은 6대11로 뒤진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이영석, 오정곤, 김일수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연속 볼넷으로 6점을 획득, 12대11로 앞서나갔다.
이에 수사랑이 3회초 2점을 뽑아 재역전을 이룬 뒤, 4회초 4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편 나인버스터도 KT 스타즈를 13대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회초 KT가 3점을 뽑아 앞서나갔지만, 나인버스터는 1회말 박건현의 적시 2루타, 김태영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2회 4점, 3회 5점으로 연속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경수기자
야구
김경수 기자
2020-11-28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