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리틀야구단, FILA기 전국리틀야구 통합우승

제3회 화성시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 영예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서 우승한 남양주시 리틀야구단. 남양주시 리틀야구단 제공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이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26일 화성드림파크야구장 메인구장에서 막 내린 대회 결승전서 송파구B를 4대0으로 꺾고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제3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기를 들어 올려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득점 없이 1회를 마친 남양주시는 2회부터 불방망이를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난타했다.

2회초 2사에서 터진 김주완의 안타에 이어 권시우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남양주시는 4회 선두타자 임현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주완, 권시우가 연속 적시타를 만들어 2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남양주시의 이정율과 이웅찬의 연속 안타에 김신유가 희생번트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를 끝마쳤다.

권순일 감독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대회서 모두 하나가 돼 우승했다. 결승까지 힘을 비축하고, 위기 때마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 선수들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서 모두 통합우승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이호진, 신민철, 김형근 코치를 비롯하여 학부모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