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 주권, 은퇴선수협 시상 최고의 투수상 영예
KT 위즈의 ‘슈퍼루키’ 소형준(19)이 ‘일구대상’과 은퇴선수협회 선정 시상식에 신인상 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됐다.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오는 12월 3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0 스팟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소형준을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형준은 고졸 신인으로 선발 13승(6패)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소형준의 팀 선배인 주권(KT)은 올 시즌 31홀드로 부문 1위에 오른 공로를 인정 받아 ‘최고의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최형우(KIA)는 최고의 선수상, 양의지(NC)는 최고의 타자상, 은퇴한 김태균(한화)은 레전드 특별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또 소형준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시상하는 ‘2020 나누리병원 일구상’에서도 신인상 수상자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일구대상에는 박용택(LG), 최고 타자상에 양의지, 최고투수상에 유희관(두산),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특별상, 노력상 강진성(NC), 지도자상에 이동욱 NC 감독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별도로 하지 않는다.
황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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