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경기 남부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는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시행됐다. 경기도는 6일 낮 12시 경기 남부권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의 발령농도는 81㎍/㎥다. 또 이날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에 들어가는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사업장, 공사장 등에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하고, 도로청소차 운영을 늘린다. 또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은 운영시간을 단축, 조정한다. 비산먼지 억제조치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줄이고,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질병
최현호 기자
2023-01-0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