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 전보다 1천여명 감소한 가운데 3월부터 중국발 단기체류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4천26명)보다 6천791명 많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 21일(1만1천871명)보다 1천54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1만4천367명)보다는 3천550명 각각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0일부터 100명대로 164명이며 사망자는 16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천8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가 해제된다. 중대본은 이날 중국발 입국자의 한국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를 내달 1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발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만 도착하도록 한 조치도 같은 날 풀린다. 다만 입국 전 검사 결과 제출 의무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입력 의무는 3월10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지난 1월2일부터 2월27일까지 중국을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9만3천230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만4천842명이 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8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5.6%다.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월요일 기준 35주 만에 가장 적은 가운데 중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천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2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9천212명)보다 5천186명 적으며 월요일(발표일) 기준 지난해 6월27일(3천419명) 이후 35주 만에 최소치다. 또한 1주 전인 지난 20일(4천324명)보다는 298명, 2주 전인 지난 13일(5천168명)보다는 1천142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며 사망자는 1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천68명이 양성 판정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진료비가 평균 1천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1인당 일평균 진료비는 약 150만원이며 평균 11일 입원해 총 진료비는 1천600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복용을 하면 국가와 개인이 부담하는 과도한 재정 지출을 방지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이 백신과 치료제를 소홀히 하면 개인의 건강과 재정이 동시에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통계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발표된다. 확진자 감소 추세와 일상회복 기조를 고려해 통계 체계도 개편하는 것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대본은 이날부터 확진자 관련 통계 제공 방식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일요일 통계는 이튿날 월요일에 함께 제공되며, 공휴일 통계 역시 공휴일 다음날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한동안 오전, 오후로 하루에 두 차례씩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했다. 같은 해 3월부터는 0시 기준으로 취합해 오전 한 차례씩 매일 업데이트된 수치를 공개했다.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통계는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와 병상 현황, 예방접종 실적 등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고려해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하고 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코로나19 현황을 주간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81명, 사망자는 11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천3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통계는 27일 발표된다.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인 가운데 일일 사망자가 이달 들어 3번째로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4일 0시 기준 집계된 23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22일 2천793명보다 306명 줄었고, 한 주 전 같은 목요일이었던 지난 16일 2천763명보다는 276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3만7천312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7일과 19일에 이어 이날에도 발생하지 않았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성시(215명), 용인시(210명), 고양시(202명), 성남시(178명), 부천시(125명), 안양시(117명), 남양주시(116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여주시(14명)·양주시(51명)·의정부시(97명) 등 23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연천군(5명)·가평군(5명) 등 2개 군은 한 자릿수였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919개) 가동률은 16.4%, 중증환자 병상(268개) 가동률은 17.2%로 전날과 모두 같았으며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7천692명으로 나흘째 1만7천명대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전날보다 2천여명 줄어든 가운데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의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4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1만3천82명)보다 2천237명 적다. 또한 1주 전인 지난 16일(1만2천515명)보다는 1천670명, 2주 전인 지난 9일(1만4천661명)보다는 3천816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180명이며 사망자는 22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천79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가백신(개량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종전 단가백신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개량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1천건당 0.38건이며 단가백신 신고율은 1천건당 3.72건이라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며 단가백신은 초창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백신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그동안 이상반응 우려 등으로 접종을 주저했다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화요일 기준 34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한 가운데 영유아 백신 접종률이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천88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4천324명)보다 7천556명 늘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1만4천368명)보다 2천488명 줄어들었다. 또한 2주일 전인 지난 7일(1만6천112명)보다 4천232명 감소했으며 화요일(발표일) 기준 지난해 6월28일(9천888명) 이후 34주 만에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는 195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다. 경기지역에선 3천1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영유아(만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접종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영유아 112만8천919명 중 92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접종률은 약 0.008%에 불과하며 소진된 백신 분량은 0.02%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영유아는 적기에 적절한 의료조치가 어려울 수 있으며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사망·입원율이 높다”며 “백신 접종을 통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238일 만에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 중 중국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32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날(1만274명)보다 5천950명 줄었으며 지난해 6월27일(3천419명) 이후 23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또한 1주일 전인 지난 13일(5천168명)보다 844명, 2주일 전인 6일(5천847명)보다는 1천523명 각각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는 197명으로 지난해 10월22일(196명) 이후 121일 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9명이며 경기지역에선 1천1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 등 중국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신종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중국 관련 방역 조치에 대해 유지 또는 해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문위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국발 항공편 도착지 일원화와 입국 전·후 검사 의무를 2월 중 종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일일 환자가 넉 달 만에 가장 적게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지난해 10월22일(196명) 이후 120일 만에 최소치인 205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역시 전날(1만718명)보다 444명 적은 1만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12일(1만2천42명)보다 1천768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4천11명)보다 3천737명 각각 줄어든 수치다. 사망자는 12명이고 경기지역에선 하루 동안 2천489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감염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감염병 등급(코로나19 1등급) 조정에 따른 7일 격리의무 해제 등에 대해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대본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선언, 국내 유행 상황, 대응 역량 등을 종합 고려해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국내 위기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현재 진행형인 만큼 방역에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중대본은 현재 주 2회인 중대본 회의를 안정세 전환 등의 이유로 이번 달 넷째주부터 주 1회로 축소한다.
코로나19 경기지역 확진자의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일 사망자가 4개월 만에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일일 확진자는 전날(2천763명)보다 131명 적은 2천632명이다. 이로써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는 822만1천884명이 됐다. 신규 확진은 1주일 전인 지난 11일(발표일 기준) 2천842명보다는 21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경기지역 시민은 지난해 10월17일 이후 4개월 만에 ‘0’명을 기록했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213명), 성남시(201명), 고양시(200명), 화성시(195명), 부천시(166명) 등의 순이었다. 과천시(14명)·광주시(50명)·평택시(88명) 등 20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연천군(9명)은 한 자릿수였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923개) 가동률은 17.1%로 전날(17.0%)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이 중 중증환자 병상(268개) 가동률도 11.6%로 전날(11.2%)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9천4명으로 나흘째 1만9천명대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6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7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5일 2천935명보다 172명 감소했고, 한 주 전 같은 목요일이었던 지난 9일 3천128명보다는 365명 줄었다.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1만9천282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5명이 발생해 누적 8천314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218명), 화성시(212명), 성남시(212명), 고양시(207명), 부천시(141명) 등의 순이었다. 가평군(11명)·양주시(51명)·파주시(86명) 등 18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연천군(5명)은 한 자릿수였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923개) 가동률은 17.0%로 전날(17.8%)보다 0.8%포인트 낮아졌고, 이 중 중증환자 병상(268개) 가동률도 11.2%로 전날(13.8%)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9천51명으로 사흘째 1만9천명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