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일 만에 최저… 감염병자문위 “中관련 조치 조정 가능”

관련사진. 연합뉴스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238일 만에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 중 중국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32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날(1만274명)보다 5천950명 줄었으며 지난해 6월27일(3천419명) 이후 23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또한 1주일 전인 지난 13일(5천168명)보다 844명, 2주일 전인 6일(5천847명)보다는 1천523명 각각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는 197명으로 지난해 10월22일(196명) 이후 121일 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9명이며 경기지역에선 1천1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 등 중국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신종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중국 관련 방역 조치에 대해 유지 또는 해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문위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국발 항공편 도착지 일원화와 입국 전·후 검사 의무를 2월 중 종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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