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2천여명↓…9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전날보다 2천여명 줄어든 가운데 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천59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1만3천926명)보다 2천330명, 1주 전인 지난 6일(1만2천80명)과 비교하면 484명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2주 전인 지난달 20일(1만1천28명)보다는 568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27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3천40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확진자가 1명 추가돼 국내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증상 발생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다. 5번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밀접 접촉이 확인된 만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추정 감염원 등의 확인을 위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엠폭스의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대응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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