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가 비주거용 일반건물, 이른바 꼬마빌딩의 상속세나 증여세가 오른다. 그동안 꼬마빌딩은 자산가들의 대표적인 재테크 대상이자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활용돼 적절한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세평등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내년부터 고가 비주거용 일반건물의 상속증여세를 산정할 때 이들 건물의 시가를 지금과 같은 간접적인 평가수단인 기준시가가 아니라 감정평가를 활용해 산정키로 했다. 상속증여세를 계산할 때 국세청은 비주거용 부동산 중 대형 오피스 등 집합건물에 대해선 일일이 개별 기준시가를 공시하지만 일반 건물은 개별 가격을 공시하지 않고 다소 복잡한 방법으로 기준시가를 계산한다. 즉, 토지는 공시지가를, 건물은 면적(㎡)에 ㎡당 금액을 곱해 가격을 산정하는 이원적인 방식이다. 이때 ㎡당 금액은 건물신축가격기준액, 구조지수, 용도지수, 위치지수 등을 곱해서 산출되며 국세청은 매년 지수 등을 조금씩 조정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토지와 건물이 일체로 거래되는 시장에서 실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비주거용 집합건물의 기준시가는 실거래가 반영률이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다소 높지만, 일반건물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세청이 비주거용 일반건물, 즉 꼬마빌딩에 대해 기준시가로 시가를 산정하지 않고 감정평가를 통해 직접 파악하기로 한 것은 이와 같은 다른 부동산간 과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국세청은 일정 가격 수준 이상인 고가 꼬마빌딩에 대해 상속증여세를 매길 때 감정평가를 할 방침이지만 가격 기준은 아직 검토 중이다. 권혁준기자
용인의 세이종합건설㈜는 동탄 유퍼스트 오피스텔에 이어 수원시청 인근 파크앤씨티 신축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0년 11월 준공예정인 동탄 유퍼스트 오피스텔은 지하 5층, 지상 11층 연면적 1만3천361㎡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건물로 공사금액은 약 213억 원이며, 2020년 6월 준공예정인 인계동 파크앤씨티는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3천745.11㎡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건물이다. 특히 세이종합건설㈜는 파크앤씨티 2층으로 사옥을 이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세이종합건설㈜는 3년차 종합건설회사이지만 건축기술자출신 김기태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대다수가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역량 높은 엔지니어로 탄탄한 기술력과 금융설계 및 건설기획관리의 전문회사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이며 짧은 기간 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 2년 만에 시공능력평가액 103억 원을 초과하는 등 확고히 자리매김한 세이종합건설㈜는 건설경기 불황 속에도 동탄 유퍼스트 오피스텔을 비롯해 서울 종로구 숭인동 오피스텔, 서울 송파구 다세대주택, 용인 남사면 방아리 공장, 화성시 보통리 근생 및 연립주택, 수원시 인계동 도시형 생활주택, 군포 대야미동 오피스텔, 파주 문산 오피스텔 신축공사 등 8개 건립 공사를 시공해 성장세에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김기태 대표이사는 기술과 금융, 건설기획ㆍ관리 등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전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한층 신뢰받는 중견 종합건설사로써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투기과열지구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는 정부발표가 나온 이후 신축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재건축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집값은 0.02% 올라 전주 상승 폭(0.04%)에 미치지 못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재건축 추진 아파트단지의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면서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7%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송파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는 전용면적 82㎡가 지난달 21억1천425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 21억원을 밑도는 매물이 다수다.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초 19억7천만19억9천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가 18억7천만원까지 내려간 물건이 나왔다. 반면, 준공 5년 이하의 신축아파트는 지난주 0.05% 올라 오름폭이 전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7월에 준공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신대림신동아파밀리에2차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발표 직후인 13일 전용면적 84㎡ 매물이 역대 최고가인 7억6천800만원에 거래됐다. 약 한 달 전에 나온 비슷한 물건이 7억3천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3천800만원 오른 금액이다. 2015년 9월에 준공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는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6억원에 매매됐으나 현재 26억5천만28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투기과열지구인 성남시 분당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1년 6월 준공 예정인 판교더샵퍼스트파크 전용 114㎡의 분양권은 지난달 29일 11억1천250만11억2천370만원에 매매됐지만, 8일 11억6천410만원에 거래되더니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인 16일에는 12억3천490만원까지 매매가격이 급상승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재건축 단지의 수익성 악화와 사업 추진 일정 연기, 신규 아파트의 공급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억대의 추가분담금을 내야 하는 서울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 조합 가운데 일부는 일반분양 물량을 대폭 줄이는 방식의 설계변경과 1대1 재건축 등도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일 때는 분양승인 대상에서 제외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이 16일광주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1천39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48가구 ▲76㎡ 479가구 ▲84㎡ 869가구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한국표준협회 선정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건설사에 걸맞게 이번에도 특화설계와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거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4Bay 등의 특화평면으로 구성한 것은 물론 주차장을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일부 타입에는 펜트리와 알파룸 등이 제공돼 우수한 공간 활용도가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실내 체육관이 설치되며,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음악연습실 등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 더샵이 업계 최초로 런칭한 스마트기술인 AiQ 홈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CCTV, 안심 보안시스템 등이 단지 내 범죄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실내 환기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시스템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며 수서~광주 복선전철도 추진 중이어서 인근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가 들어서는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1차 중도금 납입시기를 전매 가능일 이후로 조정해 중도금 납부 이전에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역 수요 뿐만 아니라 판교와 분당의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와 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투자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특화 설계와 우수한 상품 경쟁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9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위치해 있다. 광주
이달 경기도 내 1만6천여 가구 등 전국 3만2천여 가구가 입주예정이다. 하지만 입주경기실사지수는 69.3으로 4개월만에 60선으로 하락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52개 단지 총 3만2천16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민간아파트가 2만7천413가구로 85.2%, 공공아파트가 4천749가구로 14.8%를 차지한다.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 30개 단지2만1천64가구, 나머지 지방에 22개 단지1만1천9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1만6천719가구, 서울 4천345가구, 전남 2천58가구, 부산 1천409가구, 경남 1천265가구, 충남 1천260가구, 대전 1천201가구, 세종 1천111가구, 강원 1천87가구 등이다. 전체 물량의 52.0%가 경기도에 집중될 예정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역산업 침체와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 물량 감소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9.3으로 지난달보다 8.4포인트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6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지역별 HOSI 전망치는 세종(100.0)이 100선, 서울(90.2)이 90선을 기록했으며 대전(86.3)대구(81.4)가 80선, 광주(78.2)인천(78.1)경북(73.6)이 70선, 이 밖의 대부분 지역이 5060선으로 조사됐다. 제주(47.3)는 유일하게 40선을 기록했다. 7월 HOSI 실적치는 69.5로, 전달 실적치(75.3)보다 5.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74.4%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0.3%),세입자 미확보(27.4%), 잔금대출 미확보(2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혁준기자
대림산업이 김포시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시 통진읍은 지난 20년간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지역으로, 1군 브랜드의 신규 아파트 공급에 실수요자의 기대가 크다. 특히 해당 단지는 최근 대림산업에서 새로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적용되는 등 우수한 상품성도 보장돼 일대 노후아파트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574가구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6㎡ 48가구 ▲74㎡ 65가구 ▲84㎡ 461가구다. 대림산업은 최근 개발한 e편한세상의 신규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김포지역 최초로 이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C2 HOUSE는 고객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 등을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으로, 거주자를 위한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C2 HOUSE의 가변형 구조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물 수 있어 세대주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 요리, 청소, 세탁 등 집안일을 하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가사 동선에 세심함을 더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특히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 실내 환경 통합센서와 연동돼 자동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등 기존에 김포에서 볼 수 없었던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대림에서 자체 개발한 실내 환경 통합센서가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의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는 점이다. 실제로 청소, 취침, 또는 요리 등으로 인해 실내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이 가동돼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돼 0.3㎛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해줘 실내로 침투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 들어서는 마송지구는 통진읍 일대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다. 98만9천738㎡, 총 5천919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수용 예정 인구는 1만 6천202명이다. 이 중에서도 B-6블록은 마송택지개발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고가 모두 모여있는 것은 물론, 공원 및 지구내 상업시설과도 가깝기 때문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마송중앙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마송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약 300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마송공원과 금쌀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평온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마송지구 내 상업지역 역시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어 생활인프라를 누리기에도 좋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분양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1군 브랜드의 새 아파트로서 기대감이 매우 높은 단지라며, 여기에 e편한세상의 혁신 주거플랫폼과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으로 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은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주택전시관은 뉴고려병원 인근 김포시 장기동 1888-9번지에 조성되며 8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1년 7월 예정이다. 김포
현대건설이 오는 16일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과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가가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지하 5층~지상 24층, 25층 등 총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9.84㎡ 319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9㎡ 115실 ▲84㎡ 204실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용한 오피스텔이다. 먼저 전 타입 2.7m 높은 천장 고를 적용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천장고를 활용해 가구 상부에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단지 지하에 세대 개별창고를 마련해 무겁고 부피가 큰 개인 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전 타입에 무상 제공되는 옵션 항목도 눈에 띈다. 단지는 주방 상판 및 벽체를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3구 하이브리드 쿡탑을 제공해 안정성과 편리성을 더할 예정이며,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빨래건조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이 들어서는 과천 구도심은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짜 투자처로 통한다.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강점은 물론 1만2천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 사업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의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설되는 교통망도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사업, 과천~위례선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은 기본계획수립을 착수했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총 72.4km로 건설되는 노선으로 과천에서는 정부과천청사역에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천~위례선 복선전철은 정부과천청사 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검토 중이다. 인근에서는 쇼핑, 업무, 숙박,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청약 일정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며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과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규로 건설하는 장기임대주택에 미세먼지를 99.9% 이상 여과할 수 있는 고성능 기계 환기장치를 전면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기장치 도입은 LH가 지난 4월 발표한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연간 300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인프라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기계환기장치는 정압모터에 의한 강제환기방식으로 필터성능이 높아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이 용이하고, 전열교환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특히, 라돈 등 유해가스의 안정적 배출에 유리하다. 아울러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건강 보호를 위해 주민 공용시설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 승강기의 교체주기에 따라 승강기 신규 설치 시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환기장치를 통해 임대주택 거주민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손실도 방지하는 등 거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정부가 침체된 건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선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과도한 각종 보고 의무를 줄이는 대신 자본금 특례 등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26건의 개선과제를 담은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건설수주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하고, 2분기 건설투자도 3.5% 주는 등 최근 건설경기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도급금액 1억 원 미만, 하도급금액 4천만 원 미만의 범위에서 총사업비 변경 시 건설사는 발주자에게 이 명세를 담은 공사대장을 통보하지 않아도 된다. 또 건설사업자가 업종을 추가하면 적용되는 자본금 특례(50%) 혜택은 소급 완화된다. 예를 들어 특례 신설 시점(2010년 2월 11일) 이전에 토목공사업자(자본금 7억 원)가 건축공사업(자본금 5억 원)을 추가했더라도, 앞으로는 자본금을 12억 원(7억+5억 원)이 아닌 9억 5천만 원(7억+2억 5천만 원)만 갖춰도 된다는 뜻이다. 기술 우위에 있는 건설사가 더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대상 공사 규모 기준은 300억 원 이상에서 100억 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아울러 건설산업 활성 차원에서 SOC 투자 집행도 늘어난다. 도로의 경우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9개 사업은 올해 안에 착공되고, 안산인천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은 연내 설계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2018년 12월 착공), 신안산선(2019년 하반기 착공), GTX-C(2019년 6월 기본계획착수), 수서광주선(2019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색광명(2019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등 수도권 철도사업도 최대한 빨리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에 따라 공사비가 적정 수준으로 반영되면 수주 건설사부터 현장 노동자까지 모두 제값을 받고 일하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사회적 주택 11개 동, 150가구를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LH 사회적 주택은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에 따라 LH 매입임대주택을 사회적 경제주체와 협업을 통해 저소득 청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등 주거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임대주택이다. 공모대상 주택은 안산시(6개 동 107가구), 인천시(5개 동 43가구) 소재 다세대주택 11개 동 150가구이며, 비영리법인ㆍ공익법인ㆍ협동조합ㆍ사회적 기업ㆍ대학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양식을 작성해 주거복지재단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이후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부터 사회적 주택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사회주택은 수요 맞춤형 주택으로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지역기반의 공동체 형성, 생활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