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로 경찰을 피해 난폭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난폭운전)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9일 오전 2시10분께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10km 가량을 도주하면서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도주 차량을 추적해 평택시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A군을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A군은 동승자 B군(10대)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B군에 대해 범인은닉죄를, 다른 동승자 3명에게 무면허 운전 방조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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