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입찰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기간입찰은 일주일의 기간을 정해놓고 등기우편 또는 입찰봉투를 작성해 집행관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는 방식이다.기간 종료 후 1주일 안에 매각기일이 정해지면 그 사건 입찰자들의 참여하에 매각절차를 실시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번거롭고 비리의 소지가 있어 많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전국 법원 경매에서는 90% 정도 기일입찰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데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맞춰 그날의 모든 입찰자의 참여하에 사건번호를 순서대로 호명해 그 사건의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 기일 입찰이다. 전국 법원에서 오전 10시부터 매각 시행하는데 입찰 마감 시간은 법원마다 다르다. 입찰장에 가기 전에 마감시간은 집행관 사무실에 알아보고 그 사건이 진행하는지는 해당 경매계에 꼭 확인해야 된다. 마감시간을 넘겨 봉투도 못 넣어보고 되돌아온 경험도 있다.추천 경매물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소재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산아파트 1/4층 ▲감정가:1억5천만원 ▲최저가: (80%)1억2천만원 ▲대지권:60.82㎡ (18.4평) ▲전용면적:84.36㎡ (25.52평)32평형 ▲보존등기일:1984년11월 ▲입찰일:8월10일 ▲이용 상태:(방3 거실 주방 욕실겸 화장실 발코니 등) / 수성고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 /주변은 중서민층 단독 및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형성/근접지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교통사정 보통. 전세 가격에 내 집 장만할 수 있는 기회. ▲소재지: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토지 ▲감정가:6억8천275만2천원 ▲최저가:(41%) 2억7천965만6천원 ▲토지면적:3654㎡ (1105.33평) ▲평당가:25만원 ▲입찰일:8월10일 ▲이용상태:장안여자중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전 답 임야 및 농가주택 국도변 점포 등이 혼재 근거리에 공공시설 근린시설 등 소재 도로에 접함. ▲소재지: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수리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6/22층 ▲감정가:3억2천만원 ▲최저가:(80%) 2억5천600만원 ▲대지권:52.48㎡ (15.88평) ▲전용면적: 84.9993㎡ (25.71평) 32평형 ▲보존등기일:2006년11월 ▲입찰일:8월9일 ▲이용 상태:(침실3 주방 및 식당 거실 욕실2 반침 발코니 ) / 안양서중학교 남서측에 인접해 위치 / 주위는 아파트 및 단지내상가 근린생활시설 학교 공원(체육공원 및 시민공원 등)등이 소재 / 노선버스정류장이 근거리에 위치 대중교통 양호 / 경치 좋은 위치. ▲소재지:용인시 처인구 남동 토트 타운빌 3/4층 ▲감정가:6억원 ▲최저가:(51%) 3억720만원 ▲토지면적:242.55㎡ (73.37평) ▲ 전용면적:142.485㎡ (43.1평) ▲입찰일:8월10일 ▲이용상태:(방4 욕실2 거실 주방및식당 드레스실 베란다 등) /태성고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 / 인근에 버스정류장 등이 위치 대중교통사정 무난 / 도시가스 이용. 절반 가격이 장점. ▲소재지:화성시 우정읍 호곡리 2층 전원주택 ▲감정가:5억4천874만1천원 ▲최저가:(64%) 3억5천119만4천원▲토지면적:776㎡ (234.74평) ▲건물면적: 163.07㎡ (49.33평) ▲보존등기일:2005년1월 ▲입찰일:8월9일 ▲이용상태:점말 내에 위치 / 부근은 전원주택 지대이고 주위는 농경지대 및 임야지대 / 차량접근 용이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노선 및 운행빈도 등 보아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북측 노폭 약6m의 포장도로와 동측 노폭 약8M의 포장도로와 접함. 최근 지어진 건물로써 저렴한 가격이 특징.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6층 건물 ▲감정가:16억2천967만4천800원 ▲최저가:(70%) 11억4천77만2천원 ▲토지면적:507.2㎡ (153.43평) ▲건물면적:1716.45㎡ (519.22평)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노형로타리 동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및 상업용건물 등 형성 / 북측 폭 약 10m의 아스콘포장도로에 접함 서측 폭 약 8m의 아스콘포장도로에 접함 / 일반 상업지역 현재 영업중. ▲소재지:대전광역시 서구 우명동 단층 건물 ▲감정가:3억6천249만1천원 ▲최저가:(70%) 2억5천374만4천원 ▲토지면적:31494㎡ (451.93평) ▲건물면적:324㎡ (98.01평) ▲보존등기일:2003년5월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대고개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전 답 등의 농경지 소규모공장 농가주택 자연림 등 형성된 시근교 농촌지대 / 다소 원거리에 시내버스승강장 및 차량 5분 정도의거리에 계룡I.C가 소재 교통상황은 무난시됨 / 북서측 폭 3m 내외의 포장도로에 접함. 교통 최적지로 소규모 공장임. ▲소재지: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감정가:10억6천670만100원 ▲최저가:(70%) 7억4천669만원 ▲토지면적:1936㎡ (585.64평) ▲건물면적:198.9㎡ (60.17평) ▲보존등기일:2009년3월 ▲입찰일:8월5일 ▲이용상태:(소매점 및 주택 현황은 근린생활시설 4칸과 주택(방1 거실 및 주방 화장실) / 용유초등학교 무의분교 남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농가주택 농경지 임야 등 형성 일부 펜션 및 음식점이 산재 / 교통여건은 대체로 보통 / 토지의 서측 로폭 약6m의 포장도로와 접함. ▲소재지: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동 상가 1, /2층 ▲감정가:60억원 ▲최저가:(51%) 30억720만원 ▲대지권:132.87㎡ (40.19평) ▲전용면적:117.3㎡ (35.48평) ▲보존등기일: 2007년1월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한양대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금호어울림아파트 및 후면에 단독 다세대주택 전면 도로변을 따라 상가 점포 등이 소재 / 동측 왕복2차선의 도로를 통해 접근가능.
올 하반기(7~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부문 아파트 공급 물량은 얼나마 될까?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기관 공급 물량은 총 60곳 3만6천563가구가 공급 예정이며 사업별로는 분양아파트 25곳 1만4천817가구 공공임대 13곳 6천573가구 장기전세주택 2곳 703가구 국민임대 20곳 1만4천470가구가 계획돼 있다.LH는 오는 9월 의정부 민락2지구 첫 분양을 실시한다.지난 20일 국민임대 2곳을 공급한데 이어 분양에서는 첫 물량으로 의정부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때 분양 예정인 블록은 B5, B6블록으로 각각 312가구(112㎡), 530가구(99, 113㎡) 규모다. 두 블록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로만 이뤄져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만이 청약할 수 있다.단지 위치는 지구 내에서도 북동쪽이며 현재 송양초등 동쪽이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6년 개통 예정)와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도 왕복 8~12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기 때문에 미흡한 교통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LH는 성남시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 분양에도 나선다. 단대구역은 1천140가구 중 85~164㎡ 252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중동3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규모는 622가구 중 85~146㎡ 1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분양시기는 두 곳 모두 9월 예정이다. 걸어서 2~3분이면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을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111~184㎡ 1천18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 대형아파트가 섞여 있기 때문에 면적에 따라 청약저축, 예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선정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 중간 지점이고 포스코글로벌 R&D센터, 연세대 국제캠퍼스 남서쪽에 접해 있다. 하반기 공공임대 공급 물량 중에는 알짜 단지가 많다. 특히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광교신도시 물량이 대거 예정됐다.광교신도시에서는 3개 블록에서 총 3천40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모두 LH가 공급하며 A10, 11블록은 중소형아파트로만, A26블록은 중소형, 대형아파트가 골고루 섞여 있다. 블록별 가구수는 ▲A10블록 101~112㎡ 701가구 ▲A11블록 99~112㎡ 637가구 ▲A26블록 101~178㎡ 1천702가구다. 입지를 살펴보면 A10, 11블록은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기도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와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2016년 2월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시설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원천저수지 이용도 편리하다. 광교신도시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A26블록은 교통환경면에서는 다소 불편하지만, 단독주택부지와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성, 조망권면에서는 단연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남양주시 별내지구에도 국민임대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12월께 A11-1블록에 39~86㎡ 1천14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A11-1블록은 지구 남동쪽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북쪽에 공원, 서쪽에는 단독주택 부지, 동쪽에는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10월에는 인천 서구 가정지구 3블록에 45~91㎡ 1천525가구의 국민임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가정지구는 청라지구와 접해 있으며 3블록은 봉수대로를 사이에 두고 청라와 마주 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이 2014년 개통되면 교통시설 이용 불편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도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주택건설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의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동산 분야의 과감한 규제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도는 건의문에서 민간택지 및 공공택지 내 85㎡ 이하 소형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유지하되 이를 초과하는 중대형아파트는 상한제를 폐지해 자율적인 시장 형성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부문 사업계획을 서둘러 승인하는 등 행정절차를 앞당겨 시기를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도는 계획보다 준공과 착공이 늦어지는 국민임대주택 문제가 해결되면 전월세난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며 국민임대주택(10만6천616호) 조기착공 및 준공도 함께 요청했다.도 관계자는 도의 미분양 주택과 주택공급 부진이 조기 해소되지 않는다면 건설업계 부도 증가, 주택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주택가격 불안정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도내 주택공급 실적은 당초 계획인 15만9천호 중 14만3천호에 그쳤으며 지난 6월 말까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만1천858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하는 2011년 우수시설학교 공모에 한동건설㈜이 시공하고 ㈜JDS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용인 서농중학교(교장 이민구)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도교육청은 25일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 개교한 경기지역 41개 신설교가 응모한 가운데 올해 우수시설학교 공모를 벌인 결과 용인 서농중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성남 삼평고등학교(㈜관건축사사무소 설계, 극동건설㈜ 시공)와 안성 만정초등학교(㈜건축사사무소 유엔피 설계, ㈜KCC건설 시공)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이들 3개 학교는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주변 환경과의 조화 속에 지역문화의 비전을 상징성 있게 표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임대형 민자사업(BTL)방식으로 설립된 서농중학교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공간 배치, 교과교실제 반영,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 시설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최적의 설계시공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특히 친환경건축물 인증, 신재생에너지가 반영된 에너지절감시스템 계획 등을 통해 정부 역점 시책 중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이 잘 반영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제4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시공사 및 설계사무소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선정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한동건설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학교시설 제공에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서농중 교사가 경기지역 친환경건축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한동건설은 2007년부터 5년 연속 우수시설학교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BTL학교시설의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7월6일에는 방글라데시 고위공무원의 흥덕고등학교 방문과 8월9일 태국 고위 공무원의 서농중 방문이 계획되어 있는 등 국내 BTL시공학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광교신도시 사업지구 내 상가용지를 분양받은 조합 상당수가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대다수 상가건물의 착공 지연이 불가피, 입주민 불편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는 중도금을 완납하지 못할 경우 착공에 들어갈 수 없는 만큼 대다수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1일 경기도시공사와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다음달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1천188세대의 울트라 참누리아파트(10월)와 462세대 휴먼시아 아파트(11월) 등이 줄줄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금융권 대출이 막히면서 광교신도시 상가용지를 분양받은 조합 상당수가 중도금은 물론 연체이자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실제 20여개 조합에 분양된 50여개 필지 중 30여개 필지 이상이 중도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건물 착공에 들어간 필지는 전체 상가 필지의 20%에도 못 미치는 9개 필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첫 입주가 8월부터 시작되지만 상당기간 동안 상가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 입주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오는 10월 참누리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K씨(46)는 실생활과 직결된 상가 등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이 많은 만큼 연체이자를 감면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라도 하루빨리 상가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중도금을 내지 않은 조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상당수 조합이 중도금 납부 의사를 밝힌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상업시설 대부분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LH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성균)는 21일 안양 관양 국민임대주택단지 사업지구 내 A-2블록에 건설한 국민임대아파트 97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26㎡ 176가구, 36㎡ 332가구, 46㎡ 326가구, 55㎡ 136가구 등 총 970가구로 인근지역 전세시세의 약 4759%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되며 2012년 12월 입주예정이다.평형별 임대조건을 살펴보면, 26㎡형은 임대보증금 1천800만원에 월임대료 12만3천원, 36㎡형은 임대보증금 2천640만원에 월임대료 17만9천원, 46㎡형은 임대보증금 4천260만원에 월임대료 29만원, 55㎡형은 임대보증금 5천70만원에 월임대료 34만9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대표전화 (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3개 행정구역이 겹쳐 있는 위례신도시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지역위치에 따라 1~10년으로 최장 9년 정도 차이가 나게 되면서 혼란이 우려된다.21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일 주택법 개정안 입법 예고를 통해 투기과열지구, 그린벨트 공공택지 규모 등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을 차등적으로 완화했다.위례신도시는 그린벨트 면적(집단취락지 제외 82%)이 50% 이상 포함된 공공택지이자 행정구역이 투기 과열지구인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과 비투기과열지구인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등 3개 행정구역로 쪼개져 있다. 이곳에 건설되는 분양 아파트(임대 제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1만800여가구와 전용면적 85㎡ 초과 민영 아파트 1만3천700여가구 등 2만4천여가구에 이른다.국토부의 전매제한 완화 방안을 보면 전용 85㎡ 이하의 공공 보금자리주택은 현행대로 분양권을 계약 후 10년 동안 팔지 못하게 된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민영아파트는 행정구역에 따라 차별화된다. 송파구에 건설되는 아파트 1천900가구는 투기과열지구(강남 3구)에 해당돼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대로 3년이 유지된다. 이에 반해 성남시 4천769가구와 하남시 7천95가구는 비투기과열지구로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같은 신도시 내에서 지역에 따라 분양권이 계약 후 1년부터 10년까지 최장 9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채권매입액의 상한선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의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데 이때 채권 매입액의 상한선을 결정할 주변시세의 범위 때문이다. 시구별로 따로 적용하느냐, 3개 시구의 평균매매가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채권매입액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실제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지구에서 전매제한 기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현 제도를 그대로 적용할지, 분양가 등을 고려해 채권입찰제, 전매제한 등을 통합 조정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과천 보금자리주택 조성과 관련, 주민 간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해 과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과천시는 20일 국토해양부가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보류 요청에 대해 과천시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해 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이달안으로 주택토지 소유자, 세입자, 시의회 등 각각의 대표자를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성,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에 대해 찬반을 떠나 시민들이 제기하는 제반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으며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현재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와 아파트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등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이들은 각각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즉시 수용할 것과 이를 철회하고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이와 관련 시는 지난 11일 재산가치 하락과 재건축 추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유로 시민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주택보금자리 지구 지정 반대의사를 표명하자 이를 보류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광교고양 삼송지구판교신도시는 직접적 혜택남양주 별내하남 풍산 민영아파트 환급성 커져그린벨트 해제지구 85㎡이하도 5~7년으로 완화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혜택이 광교판교 등 경기도에 집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0일 국토해양부와 도내 부동산중계업체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주택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1일 입법예고한다.개정안에 따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 투기과열지구인 강남3구를 제외한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된다.우선 공공택지의 85㎡이하 아파트는 공공민영아파트 모두 종전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고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도 85㎡ 이하와 85㎡ 초과 모두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다.또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50% 이상 포함된 공공택지내 85㎡ 이하 민영아파트의 전매제한도 종전 7~10년에서 5~7년으로 완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오는 9월부터 완화조치가 시행될 경우 전매제한 기간 감소 혜택을 보는 수도권지역 아파트가 518개 단지, 3만9천41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192개 단지 1만5천198가구는 즉시전매가 가능해지고, 그린벨트 해제지역내 6천572가구도 수혜 대상이다.특히 이번 조치로 광교신도시 8천257가구, 삼송지구 4천699가구, 판교신도시 2천711가구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되며, 고양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 하남 풍산 등 3개지구의 민영 아파트 6천517가구도 전매제한 기간 완화 혜택을 보게 됐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역시 광교와 삼송, 판교신도시다. 이들 지역은 투자 수요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일대 부동산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그린벨트 해제지역이 50% 이상인 공공택지㎡에서는 고양 삼송과 남양주 별내, 하남 풍산 등 3개 지구의 85㎡ 이하 6천517가구의 전매제한 기간이 5~7년으로 낮아져 입주후 2년이면 대부분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환급성이 높아졌다.국민임대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 의정부 민락, 고양 향동, 인천 가정, 인천 서창 등 4개 지구의 85㎡ 이하 1만9천734가구도 분양과 동시에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남 미사와 광명 시흥 등 수도권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건설되는 전용 85㎡ 이하 민영아파트 역시 입주시점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전매제한 기간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 적용될 전망이다.그린벨트 해제지역이 택지면적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흥 장현과 목감, 군포 당동2, 군포 송정, 안양 관양, 위례신도시의 85㎡ 이하 주택들도 전매제한 기간이 2년 단축돼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남양주의 한 부동산중계업소 관계자는 별내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매제한기간이 1년인 반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은 보금자리주택으로 간주돼 전매제한 기간이 무려 7년이나 됐다며 주민들 모두 그동안 막혀있던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경기지역에서 보증금 1억원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전세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시흥시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7월19일 기준)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셋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5만3천277가구)이고, 시흥시(4만5천526가구)와 남양주시(4만3천77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1억원 이하 전셋집 10위권에는 인천지역 4군데, 경기지역 6군데가 포함됐지만 분당, 일산 등 도내 신도시는 순위권에서 빠졌다.1기 신도시에서 1억원 이하 전셋집이 가장 많은 중동신도시(8천765가구)도 수도권 전체에서는 33번째에 그쳤다.한편 현재 수도권의 1억원 이하 전셋집은 총 85만1천205가구로 전세가격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09년 1월에 비해 33만3천850가구가 감소했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만776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7만1천30가구, 신도시 4만7천783가구, 인천 2만4천261가구가 줄었다.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신도시 등 인기 거주지역에서 저렴한 전셋집을 찾기 어려워졌다면서 전세값이 계속 오르면 서민들은 점점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