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자신의 선행을 감추며 장애인들에게 1년간 점심식사를 제공한 30대 식당주인의 참사랑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지녔던 서경주씨(32). 그는 지난해 초부터 오산시 탑동 H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지난 1년여동안 매일 2천원 상당의 도시락 20개씩 6천여개(시가 1천200만원)를 장애인들에게 전달, 장애인들의 자립의지 고취 및 복지증진에 힘써왔다. 서씨는 특히 최근 시가 이같은 선행사실에 대한 답례로 감사패를 전달했지만 몇번씩이나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장 일이 끝나 지금은 다른 곳으로 거쳐를 옮겨 갔지만 그가 남긴 장애인 사랑은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따뜻한 미담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을 완벽히 수행하여 경찰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9대 평택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경범총경(55)의 취임 소감. 충남 홍성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난 81년 경정으로 특채돼 경찰에 입문한 이래 91년 총경으로 승진, 경기도 이천서장을 비롯, 군포서장, 서대문서장,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과묵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지휘력이 탁월하고 일처리에 합리적이라는 주위의 평.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부천 상동택지개발지구 분양에 광고모델로 출연한 원혜영 부천시장이 출연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1월초 행정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민간기업 광고에 출연한 원시장은 모델료 2천만원을 부천시 소재 민간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원시장은 금호건설을 간사회사로 9개사가 합동분양을 하는 부천상동지구 분양 광고에서 “부천이 문화특별시로 변모합니다-상동 신도시로 초대합니다”란 컨셉의 내용의 광고모델로 출연했다. 시민 김모씨(41)는 “광고에 출연한 원시장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21세기 문화도시 부천건설을 향한 강한 의지와 함께 하드웨어적인 행정에서 탈피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행정서비스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려는 의지의 한 면을 볼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부천=조정호기자jhcho@kgib.co.kr
◇김인택 감사담당관◇공직자로서의 근본자세를 강조하는 원칙주의자로 과묵하지만 이해심이 넓어 따르는 부하 직원들이 많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동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석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동래경찰서 경비과장, 방범과장, 서울 강서경찰서 경무과장, 경찰청 방범지도계장, 서울청 경무계장을 거쳤으며 총경 승진과 함께 감사담당관으로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부인 전경화씨(44)와 1남2녀. 취미는 독서. ◇심용섭 보안과장◇ 마당발로 불릴 만큼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합리적인 일처리와 부드러운 성격으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인천고, 인하대 행정대학원 출신으로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 크고 작은 상을 28번이나 받았다. 경남 방범과장, 울산 중부서장, 인천 방범과장과 동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인천 정보과a장, 부평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인천토박이로 천주교 신자. 부인 조애연씨(55)와 2남1녀. 취미는 운동. ◇전명락 방범과장◇ 꼼꼼하고 철저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작은부분도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주위의 평.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 만큼 주변관리와 업무처리도 깔끔하다. 경북 영양 출신으로 원주고, 원주대 법학과 2년 중퇴. 지난 66년 순경 공채를 통해 경찰과 인연을 맺었다. 강원 원주 경찰서 경비·경무과장, 강원 정보3계장과 정보2계장을 두루 거친 정보통. 태권도 공인 7단으로 부인 한희순씨(49)와 2남. ◇김영조 정보과장◇ 매사에 적극적이며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부하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인하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남 경비과장과 장성·화순 경찰서장에 이어 인천 교통과장, 인천 계양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취미는 운동으로 테니스 실력은 수준급. 부인 이안순씨(48)와 3남. ◇강경량 수사과장◇ 호탕한 성격으로 업무장악력이 뛰어나며 직장내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 경찰대학교 법학과 1기 출신으로 인천 계양경찰서 경비과장과 인천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서울청 기동단 경비과장, 경찰청 정보국 정보2과 1담당 등을 거쳤다. 총경승진과 함께 경정 임용시 첫 근무지였던 인천으로 컴백한 케이스. 부인 마혜원씨(38)와 1남1녀. ◇김영식 경비교통과장◇ 활달하고 화통한 직설적인 성격에 부하직원들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자상함도 갖춰 부하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정보수사간부 1기로 경찰에 투신했다. 부산 중부서 교통과장, 영도서 경비과장을 비롯해 서울 은평 경찰서 정보과장, 서울청 정보분실장 등을 거친 수사·정보통. 부인 이옥이씨(47)와 1남2녀. 취미는 바둑. ◇조서은 인천서부경찰서장◇ 평소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이지만 업무만큼은 강직하고 저돌적으로 추진, 뒷마무리가 깨끗하다. 용인 출신으로 지난 6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 투신 29년만인 지난 96년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 만학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강원 화천서장, 철원서장, 경찰청 정보화 담당을 거쳐 제10대 인천 서부서장으로 취임했다. 부인 김수득씨(51)와 1남3녀. 여가시간에는 가까운 산을 찾거나 책을 읽는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정직하고 깨끗한 경찰상 확립을 통해 주민불신을 해소하고 신바람나는 근무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37대 강화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김수정씨(44)의 취임소감. 경북대 출신으로 지난 81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김서장은 서울 경찰청 22 특경대를 거쳐 인천남부서 형사과장, 인천 부평서·서울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장, 인천지방청 감사담당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온 전형적인 수사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인 이옥주(42)씨와 2남. 취미는 등산과 독서. /고종만기자 kjm@kgib.co.kr
김진길 양주군 기획감사실장(58)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오는 15일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실장은 지난 65년 양주군 진건면 지방행정서기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행정계장과 민방위과장, 재무과장, 내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80년과 87년 국무총리표창과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한 김실장은 그동안 군민의 숙원사업인 군청사 건립과 공공시설 확충, 택지개발 등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발전에 헌신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경찰이 혼연일체가 돼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천경찰서 44대 서장에 취임한 선병덕 경정(58)의 취임포부. 지난 72년 간부 20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화성, 평택, 의정부, 여주 수사과장을 역임하고 부천 중부, 성남 남부, 안양서 정보과장 등을 역임한 선 서장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정보수사통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부인 이혜옥(52)씨와 2남1녀. 취미는 독서와 등산./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lb.co.kr
“경찰대개혁을 완벽하게 완수해 청렴하고 깨끗한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부천남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형일 총경(55)의 다짐. 김서장은 지난 74년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인천서부서 수사과장, 계양서 형사과장, 인천지방청 폭력계장·공보담당관, 부평서 경무과장을 거친뒤 총경으로 승진해 강원청 태백경찰서장을 역임했다. 민생치안 확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한편 철두철미한 경찰정신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대단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 부인 이준옥씨(50)와 1남2녀.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관내 치안잘서를 확립하고 근무기강이 바로선 경찰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6일 김포경찰서 제46대 서장으로 취임한 차중열 총경(53)의 취임소감. 평택출신으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간부후보생 25기. 지난 77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뒤 성남경찰서 수사과와 서울 서초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 형사과장을 거쳐 인천지방경찰청보안과장재임 중 지난해 말 총경으로 임용됐다. 과묵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지난 86년 서울서초서 근무 당시 서진룸살롱 사건을 지휘하는 등 굵직한 형사사건을 전문으로 다룬 형사통. 부인 김경자(49)씨와 2남. 취미는 바둑과 독서./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시민들에게 친밀감과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찰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군포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조석현 총경(59)의 취임일성. 지난71년 간부후보 19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강원도 삼척 춘천 경기도 포천 성남남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조서장은 온화한 성품과 매사에 합리적이고 확고한 업무추진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원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 최영애씨(52)와 2남. 취미는 등산 탁구.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