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시의원은 인터넷으로 말한다’전국 기초의회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A4용지 1천장 분량의 방대한 홈페이지를 개설한 시의원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경호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신흥대 김남용 교수 등 경기북부지역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홈페이지 개설준비에 본격 나섰다. 김 의원은 3개여월동안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업·관공서·개인의 홈페이지를 세밀히 분석하고 벤치마킹해 네티즌들의 접속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홈페이지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위해 양과 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 김 의원은 이를위해 지난 95년 제2대 시의회부터의 의정활동에 대한 모든 기록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내 이슈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토론방, 민원을 게재하고 답변하는 자유게시판 등을 만들었다. 특히 ‘유명한 집’이란 코너를 마련해 영업주 스스로가 자신들의 음식·맛·분위기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생활의 정보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2000년대는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가 소개되고 민의가 반영되는 시대”라며 “시민들의 억울하고 불편한 일 등을 여과없이 들으면서 의정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hinybae@kgib.co.kr
◇전보<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이사) 彭東俊 ▲채권회수부장 金千洙(〃) ▲기획관리본부장 겸 기획조정부장 崔水煥 ▲정리본부장 겸 정리기획부장 朴承熙 <부실장> ▲총무부장 柳在益 ▲금융분석부장 梁元根 ▲리스크관리부장 겸 전산실장 張昌成▲보험관리부장 柳年洙 ▲청산 〃 廉周善 ▲자산 〃 金東逸 ▲조사1부장 朴市浩▲기금관리실장 申東震 ▲법무실장 겸 조사2부장 崔成國▲공보실장 崔明洙 ▲비서실장 鄭珖燮 <팀장> ▲기획조정부 金學振 ▲총무부 梁泰永 金炳滿 ▲금융분석부 林世基 ▲리스크관리부 裵成煥 鄭旺鎬 崔孝洵 ▲정리기획부 金丁泰 金龍祐 ▲보험관리부 鄭長欽 金光儀 鄭柱永 ▲청산 〃 沈均欽 金基敦 郭城根 ▲자산 〃 李在二 金廷烈 ▲조사1부 李容福 姜雲逢▲조사2부 崔炳甲▲기금관리실 金炫哲 ▲법무실 변호사 丁治榮 朴仲熙 尹敍旭
▲감사담당관, 정용웅▲세관운영과장, 정지락
▲기획재정실장 李亨馥 ▲사회환경국장 李富榮 ▲안중출장소장 鄭仁溶 ▲총무국장 元裕德 ▲기획감사담당관 金永洛 ▲총무과장 金淸來 ▲세정과장 鄭潤熙 ▲환경보호과장 申龍澈 ▲농축산과장 崔占和 ▲송탄출장소 사회복지과장 白漢均 ▲〃 지역경제과장 李哲淳 ▲여성회관장 柳德馨 ▲고덕면장 金俊培 ▲안중출장소 총무과장 직대 韓存愚 ▲비전2동장 〃 安敎萬 ▲서탄면장 〃 孔在根 ▲지산동장 〃 吳聖煥
한 고교생이 1천만원 가까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줘 화제.운산기계공고 2학년 김은수군(18·인천시 남구 숭의동 104)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부친과 공공근로사업에 나가 받는 품삯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김군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횡단보도에서 현금과 수표 등 915만여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건 지난 7일. “밤 9시께였어요. 남구 숭의동 아세아볼링장 앞길에 지갑이 떨어졌길래 즉시 인근 파출소를 찾았죠” 김군으로부터 지갑을 받은 도화2파출소측은 곧 수소문에 들어가 분실자인 조모씨(59·주부·인천시 남구 숭의동)에게 이를 되돌려줄 수 있었다. 당시 조씨는 미국에 유학중인 딸에게 학비를 송금하려다 이를 잃어버려 크게 낙심하고 있었던 터였다. “김군처럼 착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은 것 같습니다” 조씨는 사양하는 김군에게 사례비로 학비를 전달했다. 장래 희망이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댄서라는 김군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 며 계면쩍게 웃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농촌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농업·농촌을 이끌어 가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초대 농업기반공사 안성지부장으로 취임한 윤창원씨(55)의 첫소감. 안성농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농어촌진흥공사에 첫발을 내디딘 윤지부장은 남제주지부장, 김제시지부장, 안성시지부장을 역임한 농촌개발의 기수라는 평. 안성 출신으로 부인 허경인씨(50)와 1남. 취미는 등산./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회원상호간의 화합을 다지며 본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임기내 한수이북 출장소를 설치하겠습니다” 경기도 안경사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태한 회장(49)의 취임소감. 도지사 표창과 안경사회대상 등을 수상한 윤회장은 지난 90년 총무이사를 거쳐 지난해까지 부회장을 역임.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차분한 성격으로 매사 일처리가 합리적이라는 주위의 평. 안산 신곡동 출신으로 부인 김학순씨(47)와 1남1녀. 취미는 낚시.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조성범 오산시 부시장이 지난 10일 명예퇴임했다. 이날 조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라는 신분을 잊지 말고 조직내 화합과 위민봉사 행정을 수행하는데 맡은바 책무에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조부시장은 지난 65년1월 평택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35년간을 봉직해 왔으며 지난 98년9월 오산시 부시장으로 재임해오다 후진들을 위해 이날 명예퇴임 했다.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주민들의 재산증식과 금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개점 1주년을 맞아 한빛은행 의정부 용현지점(지점장 윤여일)으로부터 초대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황병칠 녹천건설 회장의 포부다.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 회장은 지난 96년3월 상업은행 용현지점과 첫 인연을 맺었다. 황 회장은 지난 98년 봄 성남시 분당으로 이사를 한뒤에도 그동안 정들었던 용현지점을 떠나지 못했다. 윤 지점장 등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의 따뜻함과 친절함에 매료된 그는 수시로 용현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편의증진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초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된 뒤에도 용현지점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졌다. 황회장이 한빛은행 용현지점 최초의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이같은 사랑에 기인한다. 황 회장은 “한빛은행 용현지점 초대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빛은행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hinybae@kgib.co.kr
해군 2함대 수리창 군무원들의 숨은 이웃사랑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관직장근무 홍병오씨(43·7급)를 비롯한 군무원 20여명은 최근 인천시로부터 소개받은 교통사고 장애인 이모씨집을 찾아 그동안 모은성금 26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않도록 격려했다. 보기직장근무 강세건씨(41·7급)는 지난 95년 7월부터 지금까지 인천시 석남동 절골 노인정을 5년여동안 수시로 찾아 위로하고 자비로 난방설비와 화장실등을 설치, 지원하는등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동정비대 손두상 중사(31)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리창 군무원 및 장병들은 불우이웃과 자매결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전함의 철저한 수리정비를 통해 완벽한 정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의 숨은 이웃사랑은 앞으로도 지칠줄 모르고 이어질것이다. 홍병오씨는 “마음만 먹으면 작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웃이 많다”며 “이웃사랑”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