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수원이 국제적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4대 수원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한인석씨(52)의 취임 일성. 서울 용산고와 성균관대 법대, 미국 미시간 주립대를 졸업한뒤 행정고시 10회로 지난 71년 공직에 입문. 84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파주군수, 남양주 군수 등을 역임했으며, 시흥시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북부출장소장, 도 기획관리실장 등 일선 시군 기관장과 요직을 두루거친 행정통. 차분한 성격에 기획력이 뛰어나고 영어실력이 수준급이어서 21세기 국제도시를 향한 수원의 발전방향과 잘 어울린다는 평. 부인 장명숙여사와 2녀./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기획감사실 박근열 ▲〃 박정희 ▲문화공보실 심우관 ▲〃 김재식 ▲〃 오영태 ▲행정지원과 홍종민 ▲〃 임지환 ▲〃 송태숙 ▲회계과 김복만 ▲〃 조병훈 ▲〃 박남진 ▲사회진흥과 이운규 ▲〃 김경수 ▲〃 박은숙 ▲사회복지과 서미옥 ▲〃 한광춘 ▲세정과 민경삼 ▲〃 이순원 ▲산업경제과 김주석 ▲〃 이석원 ▲건설과 김정숙 ▲〃 임은섭 ▲토지관리과 이선 ▲〃 채주영 ▲건축과 이미성 ▲보건소 조환기 ▲시민수련관 이명건 ▲하수과 우종만 ▲수도과 김인환 ▲〃 박남선 ▲〃 박대승 ▲동구동 류희규 ▲〃 박종업 ▲인창동 한진숙 ▲수택1동 김수연 ▲〃 맹도열▲수택2동 임현일 ▲〃 김수영 ▲교문1동 장인권
청소년 선도는 물론, 환경보호에서 불우이웃 사랑까지 새로운 천년을 넘어서도 묵묵한 사랑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황혼의 독지가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권덕후옹(75). 사회지도층이나 웃어른이 솔선수범해야 사회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권옹의 인생관. 때문에 권옹은 동네 곳곳에 버려진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노인 5명에게 생필품과 생활비를 전달하는가 하면, 매년 경로주간에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개최하는등 젊은이들과 노인들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권옹은 특히 자신도 넉넉지 않은 상태에서 매년 명절때마다 관내 34세대 소년소녀 가장에 소고기 한근씩을 전달하고 5명의 불우청소년들에게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권옹의 사랑 실천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장차 나라의 장래는 어린 청소년에게 달렸다는 일념으로 매년 방학때마다 노인정 한 귀퉁이에서 어린이들을 모아 놓고 한자와 예절 및 경로효친 사상을 가르치는데도 남다른 정성을 쏟아오고 있다. 권옹은 “불우아동들에겐 인생의 선배로서 어려운 현실을 비관, 타락의 길로 빠지지 않게 하고 불우이웃에겐 항상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한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파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축구동호회 답게 모범적인 모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금촌생활축구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태홍씨(46·아동동 329-1)의 취임소감. 지난 80년부터 20여년간 금촌축구회에서 운동을 해온 최회장은 지난 96년 심판자격증까지 획득,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축구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6시 30∼40명의 회원들과 금촌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최회장은 “내실을 다지고 타 축구회와도 친분을 돈독히 하는등 모범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변모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관수 안산부시장(57)의 취임 일성. 신임 김부시장은 지난 73년 고시 10회에 합격, 지방사무관으로 경기도 서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문화공보담당관, 사회과장,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지난 90년 대통령 비서실, 95년 송탄시장, 평택부시장, 98년 경기도 북부출장소장 등을 역임하는등 도정 전반에 폭 넓은 경험을 지녔다는 평. 안성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정해규씨(54)와 1남2녀. 취미는 검도·승마 등 만능스포츠맨./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각 여성단체의 대변자로서 우리여성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제7대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한 송순섭회장(69·현 주부클럽파주시지부장)의 취임인사. 자상하면서 다정다감한 성격의 송회장은 지난 31년 조리면 장곡리에서 태어나 봉일천초교, 서울여상을 나와 그동안 주부클럽파주시지부 이사 및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봉사해 왔다. 가정주부들의 바람직한 모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짐하는 송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상설알뜰매장운영, 환경보전운동 등과 함께 여성의 건전한 소비문화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한편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여성상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시의원이 아닌 자연인 오창석으로 불우한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매년 연말이면 쌀과 김치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의원은 매년 연말이면 쌀 80가마니와 수천 포기의 김치를 담아 노인정, 소년·소녀가장 집를 방문, 이들과 하루를 보낸다. 벌써 10여년째 해오고 있지만 항상 그자리에서 남을 돕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으로 통하는 다정다감한 이웃집 아저씨다. 오의원은 자신의 삶을 한권의 책으로 곧 출간할 예정이다. 바른소리·곧은소리를 잘하는 시의원. 이웃에서 일어나는 대·소사에 앞장서 일하는 자연인 오창석. 오의원은 남을 돕고 이웃주민과 함께하는 일을 가장 즐겁게 생각하며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안산동 새마을운동 지도자로 마을 일에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있는 오의원은 생활에서도 근면과 성실함이 몸에 배있다. 주변 공터를 개간해 배추를 생산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애경사를 챙기는 모습에서 안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이웃의 일을 내일처럼 처리하는 모습에서는 동네아저씨와도 같은 오창석씨. 공인이기를 감추는 자연인 오창석씨는 안산동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민간업체의 빈땅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주민 주차장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철도청의 협조를 받아 철도옆 하수도를 정비하는 등 ‘주민을 위해 내 몸을 아끼지 않는 동장’이 있어 공직사회의 좋은 표상이 되고 있다. 인천시 남구 주안6동 김광석 동장(43·지방행정5급)은 지난해 봄 석바위시장에 재개발 중단으로 방치된 40여t의 쓰레기를 치우던 중 시장 옆에 경남기업㈜ 소유 636평의 빈 땅이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주차장으로 제공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김동장은 그 길로 경남기업을 찾아갔다. ‘동장도 서비스직이며 주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10여 차례나 찾아온 김동장에게 감동한 경남기업측은 결국 부지를 무료로 임대해 주었을 뿐만아니라 도움까지 주었다 . 이후 김동장은 인천시에 대한 폐아스콘 요청과 석바위 카페골목 등 3개 상가번영회와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최근 무료주차장을 개장했다. 현재는 25명의 통장들이 3일에 3시간씩 윤번제로 주차장을 관리하며 주민들에게 1시간은 무료로, 이후에는 30분에 1천원씩 받아 수익금을 임대중단시 토지 원상복구비로 적립하고 있다. 김동장은 또 지난해 철도청에 대해 경인복복선 공사 때 간석역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하수도 정비를 요청, 모두 350m 구간에 1천㎜ 대형 하수관을 묻어 지난해 800㎜의 비에도 지역이 침수되지 않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주공아파트 단지내 동사무소 앞에 방치돼 있던 휴식시설을 정비, 춘하절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했다. 그러나 김동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회원조합 농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최우선으로 인천지역 농협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이호천 신임 농협인천본부장(56)의 취임 소감. 인천고와 고려대(교육학)를 졸업한 뒤 69년 농협에 입사한 이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송림동 차장·옹진군지부장·부평지점장을 거쳐 98년 농협중앙회본부 농업금융부장, 99년 신용보증기획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인천고를 졸업한데다 인천에서 22년간 근무, 지역 실정을 잘알고 농민·농협회원들과 유대가 친밀해 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는 어느 때 보다 높다. 신용보증부장과 기획부장 재직시 연대보증제도의 획기적인 개선과 간이 신용조사 대상금액의 대폭 확대 등 신용보증제도 개선으로도 명성이 높다. 정통 농협맨으로 인화를 바탕으로 매사에 빈틈이 없으며 적극적인 업무 스타일. 부인 장영옥씨와 1남1녀. 취미는 수영.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도 제2청사 개청 및 승격에 대비하고 북부지역 발전의 중추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북부출장소장으로 취임한 최병호 소장(58)의 취임 일성. 이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최소장은 제4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몸담은 뒤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송탄시장, 고양시장, 수원시 부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치밀하고 강력한 업무추진과 함께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진 최소장은 지방행정에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능력을 겸비해 북부지역 발전을 이끌 인물이라는 평. 부인 박희복씨(54)와 1남1녀. 취미는 바둑./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