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께 이천 설성면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135마리가 불에 탔다. 돈사와 떨어진 숙소에 있던 관계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4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전기난방기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시는 다음달 6일까지 유튜브 영상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 시는 지난해 1기와 달리 올해는 일반분야 3팀과 숏폼(짧은 영상)분야 2팀 등을 모집하며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크리에이터는 이천을 주제로 다양한 시정 홍보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크리에이터에게 위촉장과 활동증을 수여하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활동비를 지원하며 조건 충족 시 별도의 우수작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이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서 개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영상 제작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누리집 일반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결과는 다음달 21일 이천시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는 지난 7일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창작과 문학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김동식 작가는 저서 ‘초단편 소설 쓰기’를 중심으로 스토리 창작 기술과 창의적 사고 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1부 강연에서는 초단편 소설에서 피해야 할 글쓰기 방식과 함께 스토리 구상, 정보 탐색, 집필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창작의 기초를 다졌다. 2부 강연에서는 창의적 사고를 활용한 스토리 창작법을 소개하고 초단편 소설 쓰기 활동지를 작성하는 실습을 한 뒤 학생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성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학생들에게 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글쓰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경기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과 개성인삼농협이 9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이천시 폭설 피해 복구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발생한 피해 현장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이천시 폭설 피해 복구사업’을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지정 기부사업으로 등록하고 기부금을 모금 중이다. 이에 따라 동경기인삼농협 및 개성인삼농협 직원 40여명이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에 참여해 이천 폭설 피해 복구에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동경기인삼농협과 개성인삼농협의 상호 기부도 이뤄져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김경희 시장은 “폭설로 인해 생긴 피해에 걱정이 많았는데 동경기인삼농협과 개성인삼농협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이천시에 모인 소중한 기부금은 각종 피해시설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앞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는 경기침체기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총 14억원의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사업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시가 예산을 출연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1% 보증 수수료와 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대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보증기간 5년(5년간 월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예산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접수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다. 김경희 시장은 “소상공인은 이천시의 원동력이자 지역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최근의 경기침체와 내수 시장 위축으로 인해 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사업으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정오께 이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23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작업용 방향지시등 차량(사인카)의 후미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 서서 도로 충격완화장치 재설치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숨졌다. 인근에 있던 작업자 50대 B씨도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 관내 설렁탕 음식점인 푸주옥(대표 김동욱)이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해 2025년 새해 첫 기탁자가 됐다. 푸주옥은 이천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으로 지역사회에 관심과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이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 복지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뜻깊은 새해 첫 기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김동욱 대표는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푸주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푸주옥의 기탁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 한해에도 미래 도시 건설과 일상의 행복 증진 등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비전을 실현하는 5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처럼 강조했다. 김 시장은 희망을 더하는 민생복지와 미래교육을 실현과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탄탄한 경제 기반을 조성,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하고 도로와 교통·주차 불편을 개선, 365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도시를 조성, 살고 싶은 행복 농촌 및 지속 가능한 첨단농업을 구현 등 5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넘기며 특별회계를 포함해 1조2천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826억원(15.4%) 늘어난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다. 불요불급한 비용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재정의 우선순위를 민생안정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대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뒀다. 민선8기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의 단계적인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보다 과감하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1천100억원 목표로 운영하는 한편, 경영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형 과학고 유치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첨단·과학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회의 문이라며 1단계 예비지정에 이어 최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천은 분명히 변하고 있으며 시민의 열망과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며 “이 자리를 통해 밝힌 다섯 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중요 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송석준 국회의원(국힘 이천)의 원팀 활약으로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을 이끌어 내 단계별로 30만㎡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6일 자연보전권역 내 기존 공장 밀집 지역의 정비계획 수립시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기존 6만㎡에서 최대 30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를 허용해 기존 공장들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내용의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지침의 주요 개정 내용은 연접개발 적용 제외 지역을 기존 ‘개발진흥지구’ 외에 ‘지구단위계획구역•기반시설부담구역•공장입지유도지구’ 등의 추가다. 또한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이 수립된 성장관리계획구역에서 시행되는 공장용지 조성사업의 경우에도 연접개발 적용에서 제외했다. 특히 기존 공장 밀집지역 정비계획 수립 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경우 단계별로 최대 30만㎡까지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해졌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자연보전권역 안에서 공업용지(산업단지) 조성을 최대 6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연접개발 적용지침은 공업용지(산업단지) 조성 시 사업 주체와 사업 시기가 달라도 주 진입로, 주차장, 출입 주요 통로, 생활편의시설 등을 공유해 사용하는 경우 동일한 사업으로 간주해 최대 6만㎡로 개발사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 제한으로 그동안 자연보전권역안에서는 기반 시설(도로, 상하수도, 하수처리 등)을 갖춘 계획입지(산업단지)가 제한됐고 무분별한 개별입지로 인한 난개발을 초래했다.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며 한강사랑포럼 활동과 관계 중앙부처 건의, 규제개선 회의 등을 통해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지침 개정은 이천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 이천시를 명실상부한 작은 대한민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1월부터 ‘통합 인허가 지원서비스(IPSS)’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발행위허가를 인터넷으로 신규로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통합 인허가 지원서비스는 토지 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을 토대로 토지 이용과 관련된 인허가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개발행위허가 민원 업무 전반이 전자화돼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인허가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만 인허가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365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한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허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준공검사 신청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민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개발행위허가 인터넷 신청은 ‘정부24’ 접속으로 개발행위허가를 검색해 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하거나 통합 인허가 지원서비스를 검색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개발행위허가 신청 사항을 입력하고 사업계획서, 토지의 소유권 및 사용권 증빙서류, 각종 공부·도면 등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통합 인허가 지원서비스 이용이 정착되면 전산화된 인허가 자료를 기반으로 간편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져 민원 처리의 투명성 향상과 민원 처리 시간 단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통합 인허가 지원서비스가 안정화되는 3월부터는 개발행위 변경 허가 등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고 복잡한 인허가 업무를 간소화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