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율면고등학교(교장 김승열)는 지난 17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선물상자 27개를 이천시 율면(면장 권영숙)에 기탁했다. 율면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잠옷과 수면양말, 마음을 담은 손편지 등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율면고 배준영 학생회장(2학년)은 “친구들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들의 작은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숙 면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탁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커 가기를 바란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율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그 뜻과 함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김현수)는 최근 호법농협, 호법면 밑반찬 봉사회와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증진 및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아침밥 먹기 등 관련 활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함께 모인 이들은 평상시에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쌀 나눔 운동을 전개해오는 등 사회공동체로서의 역할과 시민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수 지부장은 “우리 농민들과 농협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촉진을 위해 이천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송곡초등학교는 16일 소리울관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음공연데이’ 무대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초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해 진행된 공연을 통해 양 기관 간 교육적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곡초 학생들은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나누는 가야금(밀양아리랑, 징글벨, 침향무), 플루트(비행기, 자전거, 에델바이스), 바이올린(사랑의 기쁨) 공연을 펼쳤다. 한 어린이집 원생은 “형들이 연주하는 악기 소리가 정말 멋있다. 나도 나중에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곡초 이음교육 담당 교사는 “앞으로 유·초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어린이집 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는 지난 14일 대설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지역 농가에서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박명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대설 피해를 입은 백사면 소재 인삼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제설 작업과 훼손된 차광막 제거, 지주 분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 저 또한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천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부발읍 소재의 이천신하교회(담임목사 홍성환)가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읍장 김동호)에 2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겨울 극세사 이불 200채와 라면 300박스, 두유 100박스, 뉴케어 10박스, 전자레인지 10대를 기탁했다. 기부금은 이천신하교회에서 3주간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며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이불과 라면, 음료 및 전자레인지는 부발읍 맞춤형복지팀과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등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환 담임목사는 “이번 기부는 교회 성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루어진 나눔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부발읍장은 “이천신하교회 성도들의 온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부발읍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공무원과 군인들이 폭설 피해 농가 복구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천시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농업시설 1천693건을 포함해 총 1천957건의 시설 붕괴와 파손으로 351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현재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상황이다. 이에 시 공무원들은 눈이 녹아 어느 정도 피해 복구가 가능해진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피해 복구 인력을 구성해 피해 규모가 크고 복구가 시급한 인삼재배시설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이천시 관내 군부대(제171여단, 제171여단1대대, 특수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육군항공사령부, 제7기동군단, 제7공병여단)의 장병 1천44명이 대설 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농가, 인삼밭, 호박하우스에 동원돼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김경희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군장병과 공무원들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어 시름하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연합동문회 제32대 이종현 회장의 이임식과 제33대 유기철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 이천 가모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천시연합동문회는 ‘큰흐름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1993년 탄생한 단체로, 지역 상생발전을 통한 ‘살기좋은 이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각 사회단체장, 연합동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해 동안 이천시연합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회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 등이 전달됐다. 특히 각 기수별 회장의 이·취임식을 함께 실시해 이임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취임회장에게는 취임패를 전달하는 등 합동 이·취임식도 가졌다. 유기철 취임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이천시연합동문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그동안 이뤄낸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며 새로운 책임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지원해 우리 고장 이천의 발전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표부를 밝혔다. 한편 이천시연합동문회는 이천시 초등학교 축구대회와 헌혈행사, 불우청소년돕기 자선행사, 홀몸노인 주거 개선, 행복한 동행 성금 모금 및 기탁 등 지역을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 영동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화물차 등 3대가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이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셀토스 차량이 싼타페 차량의 조수석 부분을 들이받았다. 셀토스 차량은 전복됐고 이후 뒤따라오던 2.4t 화물차가 해당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셀토스 차량 운전자인 20대 A씨가 숨졌다. 2.4t 화물차를 몰던 40대 B씨도 다쳤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같은 차로에서 앞서가던 싼타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한 뒤 다시 이전 차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1차 사고를 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19분께 이천시 신둔면 창고 신축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지붕 패널 설치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지난 9일~11일까지 3일간 별관 어울림실에서 ‘고등학교 개정교육과정 신설과목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영어·미술·체육·한문 교과 내의 신설 과목에 대한 소개 및 내용체계, 평가방안, 수업과의 연계성 등을 모두 관통하는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연수의 강사는 이천 관내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로 구성했으며 연수 강사들은 2024년 9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최하는 ‘고교 신설과목 선도교원 연수’를 이수하고 습득한 내용을 교원들에게 내실 있게 전달했다. 특히 4개 교과 내 신설 진로선택과목 및 융합선택과목의 내용 체계, 성취기준, 평가 방향성, 생활기록부 기재 등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을 담은 연수가 이뤄졌다. 또한 영어과 연수는 실제 신설 과목을 맡아 지도하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도구 및 프로그램, 수업 설계 아이디어 등을 함께 제공해 참여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2025년에도 고등학교 타 교과 2022개정교육과정 신설 과목 연수를 확대 및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과목 성취기준을 수업 속에서 잘 발현시키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드러내는 평가를 시행해 학생 활동 내용을 정성적으로 기재하는 교·수·평·기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