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풍산개 새끼 7마리 중 2마리가 14일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보금자리를 틀은 것으로 확인됐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가족,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강산이와 겨울이가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강아지는 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와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선물한 곰이 사이에서 지난 7월 태어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SNS를 통해 강아지 7마리의 이름을 아름, 다운,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으로 지었고 희망하는 지자체가 있으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 시장은 남북평화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테마파크 내 전담 사육사의 보살핌으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센터, 펫호텔, 유기동물 지원센터, 동물 치유 및 교감 치료시설, 반려동물 용품점 등을 갖춘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로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강경구 기자
2021-10-14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