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방문해 김학용 의원을 만나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조속한 추진과 광역 급행버스(M-버스) 노선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세교2지구와 관련, LH와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의 사업비 분담 이견으로 장기간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완료·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LH와 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LH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 보완 중이다. 앞으로 보완사항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확정·승인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김 의원에게 현재 추진 중인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관련, LH에서 보완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관련 위원회(실무위, 권역별 위원회 등) 개최를 조속히 추진하고 원만히 승인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평택 지제역을 출발, 오산 IC를 거쳐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M5438(광역 급행버스) 관련, 오산시 고현동, 청호동 일원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주민들은 M5438 노선을 이용 시 빠른 고속도로 진입으로 기존 광역버스(5200노선, 5300노선)보다 약 30분∼40분가량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시 관계자도 M5438 버스가 정차된다면 출·퇴근 이용 시민의 분산으로 5200노선, 5300노선의 입석률이 낮아질 것으로 밝혔다. 이를 위해선 현재 광역 급행버스 정류소 설치 거리제한이 개정돼야 가능하며, 이 시장은 광역 급행버스 노선 제도개선을 김 의원에게 건의했다. 김학용 의원은 “오산시와 안성은 동일한 경기 남부 권역으로 평소에도 누구보다 그 지역 현안을 서로 잘 알고 있고, 특히 세교2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보류(결손처분)를 추진한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1년 경과 체납자 중 무재산이나 파산, 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를 선별하고 재산상황을 조회해 현재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체납자에 대해 해당 조치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로 생계형 체납자가 체납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구성원의 일원으로 조기 복귀를 돕고 징수 불가능한 체납액을 정리, 체납고지서 발급 비용 등 체납관리에 소요되는 행정력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정리보류(결손처분)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재산조회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신규 재산이 발견되면 정리보류를 취소하고 해당 재산을 압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납부하지 않는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 표적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공무원 수가 행안부 인건비 대비 245명이 많고 인건비도 182억원 초과 집행돼 재정위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출연기관과 민간단체 위탁 및 지원경비 증가와 무분별한 국‧도비 매칭사업도 재정운용의 압박요인으로 분석됐다. 이권재 시장은 21일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재정상황을 심각한 재정위기상태로 규정하고 세출 재구조화와 함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민선7기 재정분석 자료에 따르면 시 공무원(일반직, 임기제, 청원경찰, 공무직)은 지난 2018년 979명에서 올해 1천213명으로 234명 늘었다. 인건비도 549억원에서 834억원으로 285억원 증가했다. 이는 행안부가 내시한 본예산 편성 시 기준인건비 비중을 13.6% 초과(245명, 182억원)한 수치로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11.7%)보다 높다. 행안부는 올해 오산시 공무원 인건비를 968명에 652억원이 적절하다고 내시했었다. 시설관리공단 전출금도 지난 2018년 138억원에서 올해 153억원, 교육‧문화재단 출연금도 지난 2018년 83억원에서 지난해 117억원으로 늘었다. 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민간위탁시설 위탁경비도 지난 2018년 248억원에서 올해 439억원으로 연평균 15.4%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지난해 지방채 269억원을 발행해 아이드림센터(50억원), 반려동물테마파크(49억원), 하나울복지센터(25억원), 미니어처(20억원), 세교배드민턴장(20억원) 등 8개 국‧도비 매칭 보조사업을 추진해 재정상태를 악화시켰다. 이 시장은 “그동안 교육‧복지‧관광분야 집중 투자 및 위탁정책으로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했고 무분별한 국‧도비 보조 사업추진으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상태로 가면 오는 2026년에는 가용재원이 0원으로 재정파탄 상태가 된다. 조직 개편과 기구 통폐합 등으로 공무원을 재배치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주택과 토지 불일치사례를 정비한다. 개별 주택가격에 대해 정확하고 공정하게 산정하기 위해서다. 주요 사항으로는 개별 주택가격이 개별공시지가 보다 낮은 가격 역전현상과 개별 주택 부속 토지 특성 불일치 등이다. 경기도 감정평가사가 표준부동산 선정, 특성 조사 적정 여부 및 착오 여부 등에 대해 1차로 검증하고 시가 다시 검증 결과를 전수 조사한다. 도·시 감정평가사 간 상호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특성 불일치 자료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 주택가격은 주택시장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불일치 자료 등을 정비, 부동산 공시가격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에서 여름방학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미니어처 모형 전시 관람 외에 전시관 방문객이 미니어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창작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금숙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 쿠킹 스튜디오’는 미니어처 음식 모형을 주제로 일상의 소품을 만들어보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정 작가는 다양한 주제의 미니어처와 돌 하우스를 제작하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은 물론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의 교육 공간 ‘미니 스튜디오’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나의 미니어처 오르골’을 운영한다. 지난 어린이날에 처음 시작한 어린이·가족 대상으로 창작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동물 마을을 주제로 작은 미니어처 디오라마를 오르골로 제작한다. 셀프 워크숍 프로그램인 ‘둥둥! 미니 벌룬’은 3D 영상 가디언즈 속에 등장하는 열기구를 콘텐츠로 제작된 우드벌룬 행잉모빌 키트를 활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창작 공간 ‘미니 팩토리’에서 자신만의 행잉모빌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직접 채색, 조립하여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산미니어처 빌리지 1층 로비에서 일상 사물과 연계한 미니어처 드로잉 프로그램 ‘미니 피플 프로젝트’와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컬러링을 상시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산미니어처 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경구기자
“오산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전반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환경 전반에 걸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악취배출업소와 쓰레기 불법투기 등 1년 365일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펼치는 오산시 명예환경감시단 조옥수 회장. 지난 2010년 악취모니터요원으로 출범해 2013년부터 ‘오산시 명예환경감시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환경감시단은 현재 25명의 단원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5기 환경감시단을 이끌고 있는 조 회장은 “단원 4명이 1개 조로 총 6개 조를 구성해 조당 일주일에 1회(3시간) 누읍동 공업지역, 오산역 주변, 가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환경오염 예방 및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원들은 그날그날의 활동내용을 일지로 작성하고 주요 사항은 환경과에 통보하며, 악취사업장 야간순찰과 민·관 합동단속에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와 감시단은 누읍동 지역 악취관련 민원건수를 매년 감소시키는 등 악취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1기 389회, 2기 679회, 3기 654회, 4기 232회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단원들은 매년 10시간씩 환경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는데 올해는 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진행된 ‘명예환경감시단 양성과정’을 통해 단원들은 환경과 탄소 중립의 이해, 자연계 네트워크 환경의 이해, 지역과 연계한 환경 캠페인 기획 등 10회의 이론교육을 이수했다. 그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른 후 수료증을 받아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며 “전문 교육을 통해 단원들의 자긍심과 자존감이 향상돼 활동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창기 악취문제로 출발해 쓰레기 불법투기, 환경오염취약지역 감시 등으로 활동 폭을 넓혀온 만큼 앞으로는 미세먼지와 탄소 중립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0년 연말 마스크 1만매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하는 등 숨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활동을 재개한 조 회장은 “한여름 불볕더위와 한겨울 한파 속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단원들이 항상 고맙다”며 “오산시가 녹색환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시민 1천209명의 과오납 1천302건 4천300만원에 대한 환급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환급 발생 사유는 주로 국세 경정 등에 따른 세액 변경, 자동차세 연납 후 이전, 폐차, 납세자의 이중 납부 등이다. 시는 환급금 발생 시 대상자에게 환급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해 환급금을 돌려주고 있으나 여러 사유로 환급금이 누적되고 있다. 특히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금 중에는 10만원 이하 소액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환급이 지연되고 있다. 사는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환급 안내문을 우편발송 및 유선전화로 안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대상자가 5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청구권이 소멸해 지방세를 환급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6일 방범용 CCTV 및 카메라 2천248대 상황발생 파악능력을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첨단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움직임 없는 CCTV 화면보다 배회, 연기, 군집, 폭력, 쓰러짐 등 관제가 필요한 장소의 CCTV 영상을 우선 표출할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4조3교대로 근무 중인 CCTV 모니터링 요원 16명의 상황파악능력도 크게 높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적제어 서버 80대를 선별과제 서버 15대로 대체해 유지관리비용 및 전기료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국가지능정보화사업을 통해 카메라 500여대에 딥러닝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시 스마트통합운영센터는 올해 방범용 CCTV를 가장천 습지공원에 추가 설치, 전체 566곳에서 2천248대를 운영 중이다. 김영혁 스마트교통안전과장은 “실시간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교육재단과 오산문화재단이 통폐합되고, 체육단체 및 체육시설 수탁기관의 일원화가 추진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활동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김상진 인수위원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인수위 활동 경과를 종합 정리한 ‘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 활동 및 경과보고서’를 참고해 각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과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기획행정소통분과는 오산의 어려운 재정 현황을 언급하며 오산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민간위탁 운영 개선방안 ▲민간보조금 예산 지원 전략 방안▲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성화 방안▲예산총액 배분 자율 편성제도 추진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복지경제분과는 시민의 편의와 예산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체육단체 및 체육시설 수탁기관의 일원화 ▲오산교육재단&문화재단 통폐합 ▲사회복지관 수탁기관 일원화 및 장기요양 사업의 민간이양 ▲사회적 경제 기업의 감독 강화 및 지원체계 개선 등 유사한 업무·기능을 수행하는 단체들의 일원화 정책과 운영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도시안전환경분과는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의 교통중심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분당선 전철 연장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오산역 연장 ▲도시철도(트램) 조기착공(동탄~운암뜰~오산역)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운영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다 현실성 있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시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추진했던 활동 상황 등은 정리해 7월 중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은 “그간 현장방문과 담당 부서 면담 등 인수위원들의 노력을 통한 결과물이 앞으로 오산을 빛낼 씨앗이 될 것”이라며“ 그 씨앗을 시발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제9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성길용 의원(민‧54)이, 부의장은 정미섭 의원(민‧50)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전체 7명 중 비례대표를 포함 5명이 당선돼 다수당이 된 민주당은 전반기 의장단으로 이같이 합의했다. 성길용 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나 지역에 출마해 6천953표(21.1%)를 득표해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고, 정미섭 의원은 오산시의원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이 4만970표(50.5%)를 얻어 당선됐다. 오산시의회는 오는 1일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 2시에 본회의장에서 제9대 오산시의회 개원식을 한다. 이어 7월 18일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제9대 오산시의회는 (가)선거구 송진영 의원(민‧50), 이상복 의원(국‧63), 전도현 의원(민‧52), (나)선거구 성길용 의원(민‧54), 전예슬 의원(민‧26), 조미선 의원(국‧30), 비례대표 정미섭 의원(민‧50)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