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도시協, 지방정부 자치교육시대 선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2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총회 정책세미나를 열고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와 공동으로 지방정부의 자치교육시대를 선언했다. 협의회 측은 이날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30주년이 지난 시점에 지방분권을 넘어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정책과 사업의 분절 및 상호 연결성 부족과 법적제도적 기준의 미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별 연결성 부족 및 분절된 교육을 자치분권 교육으로 재해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모든 교육적 기반을 자치교육으로 정의, 함께하고자 힘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자치교육선언에는 교육 관련 법률 개정 및 제정, 자치교육의 행재정체제 구축과 지방정부의 교육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 실제적인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주민자치 연계, 생애단계별 학습생태계 구축,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이 학생과 시민의 평생배움터로 추진, 지방정부 단위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기후변화인구위기 사회경제적 양극화에 적극 대처한 다양한 협업, 학생 삶에 중심을 두는 지역생활 학습과정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 기반의 학습공동체가 되고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도시 내, 도시 간 자치교육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도시 간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호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탄생한 기관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시장 군수구청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모여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곽상욱 오산시장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오산시장)이 18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곽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지난 11일 개최된 민선 7기 4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선출돼 민선 7기가 종료되는 오는 6월까지 대표회장직을 수행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8명의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회원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상의 법적 협의체로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 및 분권의 확대 등을 위해 지방의 공동문제를 협의하고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곽 대표회장은 민선7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협의회가 추진하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상욱 대표회장은 현재 오산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목민관클럽 공동대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내년부터 일선 학교 급식에 세마쌀 공급 못한다

내년부터 오산지역 일선 학교 급식에 우수쌀(세마쌀) 공급이 중단될 전망이다. 시가 세마쌀 차액지원 사업비를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해서다. 30일 오산시와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일선 학교에 세마쌀 차액지원사업 업무협약기간이 만료돼 해당 사업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이 사업은 시와 오산농협 등이 협약을 맺고 각급 학교에 우수쌀(세마쌀)을 정부미 가격으로 공급하고 세마쌀과 정부미 간 차액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오산농협과 협약을 체결하고 일선 학교에 세마쌀을 공급하고 차액을 농협에 지원해왔다. 지난해도 2억원(㎏당 530원 지원)으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 세마쌀을 공급해 왔다. 시의 세마쌀 차액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일선 학교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내년 3월부터 정부미로 급식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시가 내년 본예산에 세마쌀 차액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건 시가 직면한 재정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내년 확정된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 175억원(2.4%) 감액된 6천987억원이다. 학부모 A씨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라면서 아이들의 급식쌀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느냐”며 “학생들의 먹거리 예산도 못 세울 정도로 시의 재정상태가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시행 중인 ‘우수 경기미 지원사업’ 관련 예산을 지원받는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지역 각급 학교 급식 대상은 초등학교 25곳 1만6천460명, 중학교 9곳 7천579명, 고교 8곳 6천639명 등 모두 3만678명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의류수거함서 숨진 아기 친모 경찰 구속

오산시 한 의류수거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기의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오산경찰서는 갓난아기의 20대 친모 A씨를 2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20분께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 출산한 남자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19일 오후 11시30분께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려던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고, 아기는 수건에 싸여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 지난 23일 오산시 소재 A씨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 모르게 임신해 낳은 아기여서 이를 숨기기 위해 의류수거함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기를 의류수거함에 유기할 당시 아기가 살아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되지 않아 우선 A씨에게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수원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의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한 상황이라며 부검 결과에 따라 시체유기 외에 다른 혐의가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오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 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가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5개년 조성계획을 토대로 사업기반 구축 정도(여성 대표성 등)와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 양성평등 중장기발전계획수립 용역 추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2019년 12월 협의체 및 2020년 4월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2021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전담인력 확보 및 부서별 협력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인식개선 교육을 적극 시행하며 여성친화사업 추진에 노력해왔다. 시는 2022년 1월 중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조성계획 수립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시민참여단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공무원시민 대상 역량강화 교육, 민관 협력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인 성 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분야 13개 대표사업을 추진해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성 평등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과 더불어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에 대한 자존감과 정주성을 높여 살고 싶은 오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문화재 야행’ 성료…죽미령 역사적 가치 재조명

오산 죽미령평화공원 일원에서 지난 6~20일 개최된 2021오산문화재 야행이 다채로운 조명과 공연 등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평화를 꿈꾸는 밤이 온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야행은 죽미령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야간문화를 향유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야경(夜景), 야설(野說), 야사(夜史), 야로(夜路), 야화(夜畵)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열렸다. 6ㆍ25전쟁 당시 오산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공연과 전시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스미스평화관에서 진행된 RV 가상현실체험은 다큐멘터리 시네마, 유라시아 평화열차, 스미스 히어로즈, 블랙이글스, 도띠와 잠뜰 등 5편으로 사전에 예약한 96명이 체험했다. 스미스평화관 외벽에 죽미령 평화와 희망의 빛을 보다를 주제로 펼쳐진 미디어사파드 공연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었다. 형형색색으로 조명을 밝힌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선 오산시니어합창단, 통기타 페스티벌, 난타, 민요, 국악, 색소폰,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LED 화관, 전구 하바리움 등 5종의 체험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늦가을의 추억을 남겼다. 오산문화재 야행을 주관한 오산문화원은 행사장이 공원인 점을 감안, 행사기간을 15일로 늘려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올해 야경은 6ㆍ25전쟁 당시 오산 죽미령 전투와 오산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며 오산의 소중한 문화재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수원·화성, 문화관광발전' 힘모은다

오산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문화관광자원의 공유 및 연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은 23일 오산 미니어쳐 빌리지에서 3개 시의 문화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한 산수화 문화ㆍ관광분야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시는 ▲문화관광자원 공유 및 연계사업 추진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공동홍보 ▲산수화 지역의 공통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개발 ▲시민이 문화관광 콘텐츠 활용할 때 이용료 감면 등 혜택 확대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8년 11월 3개 지자체가 상생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한 산수화 상생협약에 따른 것으로 역사?문화?경제적으로 동일 생활권인 3개 시의 풍부한 문화ㆍ광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3개 지자체는 예부터 동일 문화권으로 오산의 궐리사와 독산성, 화성의 융ㆍ건릉과 용주사, 수원의 화성을 정조문화권으로 연계하면 문화ㆍ관광분야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문화관광은 정조대왕 문화권인 세 도시가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며 동일한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연계된 문화ㆍ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각 도시의 특화 콘텐츠를 더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수화 230만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문화유산 관광 클러스터를 꿈꾼다마 문화ㆍ관광 분야를 시작으로 산수화 세 도시가 도시연합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시가 가지는 우수한 문화ㆍ관광 인프라를 화성ㆍ오산ㆍ수원 시민 모두가 행정적 경계 없이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마친 시장과 관계자들은 새로 개장한 오산미니어처 빌리지에 전시된 모형을 관람하고 부대시설도 둘러봤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2021 ITF IMG 국제주니어테니스 투어대회’ 유치

오산시가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오산G-스포츠클럽’의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국내 주니어테니스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오산G-스포츠클럽’을 도입해 지역 내 우수선수 발굴과 엘리트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1 ITF IMG 오산 국제주니어테니스 투어대회’를 유치해 오는 20일까지 새로 개장한 시립테니스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테니스대회 유치를 중심으로 오산G-스포츠클럽 테니스의 성과를 알아본다. ■ ‘국제주니어테니스 투어대회’ 유치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정식 공인한 대회로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 오산시테니스협회가 대회를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오산시, 오산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참가인원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5개 국가에서 120명의 선수와 임원 등 150여명이다. 남자부는 국내 랭킹 1위인 김장준 선수, 여자부는 랭킹 2위 김단희 선수를 비롯한 남녀 70위권 이내 선수다. 성적에 따라 단식은 60점∼5점, 복식(선수당)은 45점∼5점의 세계주니어 랭킹점수가 주어진다. 지난 13일 대회장소인 오산 시립테니스장을 찾은 대한테니스협회 실무진은 “테니스장 시설이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산시가 청학동 149일원에 조성한 시립테니스장은 총 10면 규모로 대한테니스협회가 공식 인증했다. 시는 체육관광과, 체육회, 테니스협회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 G-스포츠클럽 테니스 유망주 육성 오산시는 지난 2018년 경기도교육청이 선진국형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G-스포츠클럽사업’을 도입, 오산시체육회를 통해 예산과 행정지원으로 지도자 영입, 유망주 발굴,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오산G-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중심의 테니스ㆍ배드민턴ㆍ수영ㆍ축구ㆍ리듬체조 등 5개 종목, 8개 클럽이 육성되고 있으며, 시는 훈련강화를 위한 공공체육시설과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테니스는 초등부 5명, 중등부 11명, 고등부 8명이 이진아 감독의 지도아래 각종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 중등부 여자 단ㆍ복식 우승, 전국 소년체육대회 초등부 남자단체전 우승(노호영 선수 MVP 수상)을 했다. 2019년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단체전 1위(김민서 MVP 수상),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 여중부(단식, 복식)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는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노호영), 순창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복식 우승(노호영) 등의 성적을 거뒀다. ■ 노호영 선수, 美 IMG아카데미 장학생 선발 오산G-스포츠클럽에서 유망주로 성장한 노호영 선수(오산 문시중 3학년)는 지난달 샤라포바, 애거시 등 세계적 테니스선수를 배출한 ‘미국 IMG 아카데미’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오산시 테니스 전문스포츠클럽(오산G-스포츠클럽 전신)에 입단한 노 선수는 이진아 감독으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았다. 이후 2018년 초등학생으로 전국소년체전 대회MVP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대회 단체ㆍ개인전을 휩쓸었으며, 지난 9월11일 열린 ITF 양구국제주니어대회(5그룹) 남자단식에서도 우승했다. 노 선수는 대한테니스협회와 IMG아카데미의 ‘주니어 육성 연수생 파견’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IMG아카데미 파견 1호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IMG아카데미가 정식 사립고등학교로 등록돼 노 선수는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 앞으로 3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한국 주니어테니스 선수육성후원회로부터 내년부터 3년 동안 6천만원 이상의 투어 비용도 지원받는다.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은 “테니스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유망선수를 배출해 오산G-스포츠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청소년 스포츠발전에 기여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 유치 배경은 -시가 새로 조성한 시립테니스장은 계획단계부터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10개 경기장 모두 대한테니스협회로부터 국제규격 공식 인증을 받았다. 경기장을 비롯해 부대시설까지 훌륭하게 조성된 만큼 이번 대회가 오산시 테니스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산시 스포츠 정책은 -오산시는 선진국형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아이들에게 ‘1인 1체육’, 성인들에겐 ‘생활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G-스포츠클럽’을 통해 5개 종목의 우수선수 발굴과 엘리트선수 육성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테니스에서 노호영 선수가 미국 IMG아카데미 장학생 선발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선수단에게 한 마디 -시를 방문한 선수와 임원, 학부모님을 24만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 선수단은 기량과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을의 정취가 아름다운 오산에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기 바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테니스를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 인터뷰 이진아 오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총감독 ▲총감독으로 대회 운영 계획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경기장 출입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오산시를 방문한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노력하겠다.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 오산 유치 의미는 -국내에서 1년에 개최되는 주니어대회가 6개 대회뿐인데 오산시가 대회를 유치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다. 특히 국내 최상위 랭킹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오산클럽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오산시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된다. ▲오산 주니어테니스 감독으로서 한 마디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는 물론 코치와 선수, 학부모들이 코트에 여유 공간이 굉장히 넓고 시설 자체가 잘 돼 있다고 부러워한다. 앞으로 대회가 계속 이어져 오산선수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선수가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대회를 유치하는데 도움을 준 곽상욱 시장,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내삼미동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본격 운영

오산시 내삼미동에 조성된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가 개관식을 열고 13일부터 관람객을 맞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는 독일 함부르크 미니어처 원더랜드와 미국 뉴욕 걸리버스 게이트 등 세계 주요 미니어처 테마파크에서 벤치마킹한 기술력을 도입한 국내 유일한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이다. 부지면적 1만1천783㎡, 건축면적 3천521.86㎡(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실제크기의 87분의 1로 연출된 미니어처 세상을 통해 세계 각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누구나 함께 보고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체험 기반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한국관과 세계관 두가지 테마의 상설전시실이 있고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 미니어처 전문 제작 공방인 미니 팩토리, 교육공간인 미니 스튜디오 등을 함께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니어처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관람할 수 있다. 곽상욱 시장은 미니어처빌리지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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