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린 외국인 근로자가 10명 넘게 나온 김포지역 한 업체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김포시는 11일 지역 내 한 접착제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앞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미결정 판정을 받아 전날 재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됐다. 이 업체에선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처음 확진됐으며 전날에는 다른 외국인 근로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됐다. 이 업체는 접착제를 제조하는 곳으로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지표 확진자를 특정하지 못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 확진자 외에도 이날 지역에선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확진자는 937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성남시는 중원구 A노래방 업주와 도우미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또 수정구 B노래방에서 일하는 도우미 1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성남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A노래방 업주의 가족 2명이 지난 8일 확진된 뒤 업주와 도우미 1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B노래방 도우미는 별건으로 검사를 받았고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도우미들이 일한 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는 한편 노래방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파악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안성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관내에서 74명(지인 포함)이 최종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비대면 유튜브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발생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6일 최초 확진자 4명이 발생, 선제적으로 이동검체반을 투입해 같은날 320명을 검사했다. 이어 7일 최초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14명이 확진됐고 8일 추가로 5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 일시 폐쇄행정명령조치와 오는 14일까지 공공시설물 사용 전면중단 등을 시행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도 완료, 안성지역 확진자는 74명에 관외 33명을 포함해 모두 10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등 관계기관과 상황대책회의를 열어 43곳을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시행, 419명을 자가격리조치했다. 집단 확산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철저 등 후속조치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조치로 지난 8일 집단 확진자 발생 이후 9일 13명, 10일 2명 발생 등 감소세를 보이며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사적모임 금지, 의심증상 발현시 선별진료소 통한 수검 등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사회로 더이상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집단발생에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용인시는 수지구의 한 실버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요양원에선 입소자 A씨가 지난 9일 증상이 발현돼 수원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지난 10일 확진됐다. 이어 요양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입소자 3명과 종사자 2명 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전수검사를 받은 나머지 2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동일집단(코호트)격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김현수기자
고양시는 10일 주민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256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부천시는 지역에서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40대 A씨 등 3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 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로 이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 2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899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화성시는 지역 내 한 댄스교습학원 집단감염과 관련, 회원들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원 18명을 둔 이 학원에선 지난 6일 회원 1명이 수원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처음으로 확진된 후 닷새간 회원 8명과 회원의 가족 4명, 운영자 1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3명은 댄스 교습학원 회원인 가족이 전날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n차 감염사례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함께 밀접 접촉자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안성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과 관련,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570여명이 근무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에선 지난 6일 처음으로 직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닷새 간 전국적으로 모두 96명이 확진됐다. 안성지역 확진자는 74명으로, 축산물공판장 직원 11명, 협력업체 직원 47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16명 등이다. 이날 안성에서 추가 확진된 2명은 축산물공판장 직원과 접촉했다가 확진판정을받은 요양보호사가 가정방문을 했다가 감염된 돌봄 환자들로 파악됐다. 나머지 22명 중 12명은 평택ㆍ오산ㆍ이천ㆍ용인ㆍ구리 등 도내 타 시ㆍ군에서, 10명은 서울ㆍ대구ㆍ충남ㆍ충북 등 타 시ㆍ도에서 각각 확진자로 등록됐다.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 고리가 된 첫 확진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직 정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나, 축산물공판장 내 밀폐된 작업환경, 냉장상태 유지를 위한 환기 미흡, 샤워실 운영 등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포지역에서 근로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김포시는 9일 자역 내 업체 2곳에서 각각 4명과 5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전날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고 나머지 5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뒤 확진됐다. 확진된 근로자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업체에서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이들 확진자 외에도 이날 김포지역에선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지만, 나머지 7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920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평택시는 9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격리병상 요청 및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19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고양시는 9일 주민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이고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다. 9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250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부천시는 지역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6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894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성지역 축산물공판장 직원 60여명의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1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73명이 확진됐다. 직원발 9명이 친구 등 지인들로 n차감염이 발생했으며 직원 4명이 검체결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시 보건당국은 지난 8일 공판장 관련 미검자 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체에서 4명이 양성판정을 4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또 공판장 관련 지인과 친구 등 9명이 자발적으로 선별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n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이 확산한 공판장은 도축된 우제류 등의 부산물을 정육점과 식당 등을 납품하고 일부 축산농가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0여명이 집단 발생한 공판장발 확산사태가 지역 곳곳에 빠른 전파력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번 공판장발 확산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경기도 감염병관리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관 6명과 유선 역학조사관 12명을 배정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10일까지 공판장발 밀접접촉자에 대해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활용해 스스로 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파주시는 8일 코로나19 무증상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외국인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거주 지역은 파주 7명, 김포 1명 등이다. 확진자들은 카메룬, 가나, 토고 국적의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전날 문산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선제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하루가 멀다하고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안성시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직원 60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기도는 8일 0시 기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동두천시의 외국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152명이다. 이날에도 집단 감염은 이어졌다. 안성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 관련해선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무려 60명이 확진됐다. 이에 경기도 확진자 수가 또 2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직원 570여 명이 근무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수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확진자 중 21명이 외국인들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는 더 큰 상황이다.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 협력업체들로, 직장 동료가 아닌 또 다른 외국인들과 집단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서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안성시 방역 당국은 축산물공판장을 폐쇄하는 한편 아직 검사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직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재검 결정이 나온 직원들도 양성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중순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을 시작으로 동두천과 여주, 광주, 평택, 안성 등에서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 노동자 전원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이날 외국인 고용사업주 및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경기도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한 사업장은 오는 22일까지 무조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행정명령 대상은 1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 2만5천여곳에 근무하는 외국인노동자 8만5천여명이다. 김해령기자
부천시는 지역주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6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885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8일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1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고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다. 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확진자는 2천244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동두천시가 코로나19 무증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를 진행한 뒤 2주간 발생한 동두천 확진자는 모두 220명이다. 이 기간 확진자 220명 중 68.6%인 151명이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외국인이다. 동두천시는 인접 시군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난달 23일부터 무증상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선제검사 이후 지난달 26일 6명, 지난달 27일 8명, 지난 1일 79명, 지난 2일 11명, 지난 3일 7명, 지난 4일 9명, 지난 5일 16명, 지난 6일 10명, 지난 7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검사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지난달 28일 하루를 제외하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 대상 임시선별검사소가 아닌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도 확진자 69명이 나왔다. 동두천에선 지난해 4월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달 22일까지 10개월여 동안 확진자가 12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제검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동두천 전체 확진자 340명의 3분의 2가량인 220명이 외국인 선제검사 이후 발생했다. 동두천시 등록 외국인은 3천966명이지만, 실제 거주인원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두천에선 올해 들어 외국인 2천59명이 검사받았고 이 중 지난달 23일 이후 선제검사를 받은 인원이 1천742명이다. 동두천시는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천시는 A조기축구회 모임과 관련해 모두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A조기축구회 회원 1명이 확진된 뒤 회원 6명과 가족지인 4명이 지난 67일 잇따라 확진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A조기축구회는 지난달 27일 축구를 함께 했으며 일부는 경기 후 식사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축구를 한 회원 10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회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고양시는 7일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가족 간 감염이 3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이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242명이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