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나왔다. 부천시는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4명과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불명 1명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부천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확진자 접촉 5명 가운데 2명은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주거지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 승리제단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며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92명으로 집계됐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19일 주민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5명은 일산서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다다. 19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2천75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관산단 플라스틱 제조공장 외국인 근로자 3명, 직원 가족 3명, 타 공장직원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30명으로 늘었다. 플라스틱 공장 직원 122명(외국인 113명), 가족 6명, 다른 공장 직원 2명 등이다. 가족 확진자 6명 중 5명은 서울 용산, 전남, 안산 등 남양주 외 지역에 산다. 그러나 이 공장 직원의 접촉자로 분류된 서울과 강원 홍천의 확진자가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플라스틱 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이후 현재까지 1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이 공장 확진자 중 113명은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공장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설 연휴 이후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아 소재 파악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군은 8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A씨(남 80대 130)는 관악구 확진자의 배우자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이동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가평지역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가평=신상운기자
포천시의 한 육가공업체 직원 A씨가 지난 16일 양주에서 확진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해 18일까지 모두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직원 A씨의 가족 2명은 서울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4명, 18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양주 6명, 포천 2명, 동두천 1명 등이다. 이 중 직원 확진자는 모두 5명이며 나머지는 가족 등이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의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2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확진자 외에 나머지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천=김두현기자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요양원 2층에서 생활하는 노인들로, 전날 입소자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 다음날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와 현장위험도 평가를 통해 요양원 2층을 코호트 격리했다.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김현수기자
성남시 분당구 야탑무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레 동안 이 무도장과 관련 모두 1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3일 야탑무도장 방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부터 이날까지 방문자 7명과 가족 3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6명, 광주시 3명, 용인시 1명, 이천시 1명 등이다. 시는 지난 6~16일 야탑무도장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으며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유행 발생 시 감염 규모가 종전보다 크고,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지역은 241명이 늘었으며, 36일 만에 200명대로 올라왔다. 전날 집단감염 사태가 터진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 됐다. 가파른 확산세에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차 유행은 종전 유행보다 크고 빠른 규모를 지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행 이후 확산세가 잠잠해졌던 1ㆍ2차 유행 때와 달리, 3차 유행은 안정세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3월 1차 유행 이후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30명대까지 줄었고, 8~9월 2차 유행 이후에도 50~100명대로 유지됐으나 3차 유행은 현재도 300~5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4차 유행은 3차 유행의 최저점인 300명~500명대에서 시작을 하게 되는 만큼 감염원이 더 많아져 규모가 훨씬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SNS를 통해 3차 유행 이후 휴지기(休止期)의 기준선은 높게 형성됐다며 문제는 연휴가 지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급격히 완화됐다는 점이다. 또 2월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은 위기의식을 낮출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단순화하고, 현행 시설 중심에서 개인 활동 규제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상세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은 다음 주께 공개될 예정이다. 김해령기자
김포시는 확진자 가족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10, 12, 15일 각각 확진된 B씨 등 3명의 가족으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화에 거주하는 C씨 등 4명은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중 2명은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78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18일 주민 2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1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60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부천시는 영생교 승리제단 확진자 가족 1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승리제단 확진자 가족인 60대 A씨는 자가격리 중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승리제단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선 이날 현재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었다. 30대 B씨 등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공장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 4명 중 3명은 관내외 확진자 가족 또는 접촉자로 조사됐지만,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82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한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분당구 소재 A요양병원에서 일하던 간병인 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강화된 방역 지침으로 매주 2회 수도권 요양병원의 선제 검사를 했고 지난 16일 종사자 3명의 감염사실이 최초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해당 병동 환자를 검사한 결과 환자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날 간병인 1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방역당국은 종사자, 입원환자 등 모두 37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48명은 음성판정, 208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병원 코호트 격리범위를 설정할 예정이다. 성남=이정민기자
김포시는 확진자 가족 2명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16일 확진된 B씨 등 2명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C씨 등 2명은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774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17일 주민 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으로 분류됐고, 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7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35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연천군은 직원 1명이 17일 오전 거주지인 의정부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이 직원이 근무하는 연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이틀간 폐쇄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사건현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천경찰서 직원의 배우자다. 이 직원과 함께 근무한 연천읍 직원 17명은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8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9명은 재택근무 중이다. 앞서 확진된 이 직원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포천경찰서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천=송진의기자
성남시는 야탑동 A요양병원 간병인과 환자 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A요양병원 간병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간병인 3명은 지난 15일 방역당국이 A요양병원 종사자 185명에 대한 선제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확진자 16명은 이 종사자들이 함께 근무한 병동의 환자 42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간병인과 환자가 확진된 병동은 폐쇄조치했으며, 나머지 환자 152명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A요양병원 전체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여부를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성남시 분당구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분당구 소재 A요양병원에선 전날부터 종사자 3명, 환자 16명 등 모두 19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수도권 요양병원의 경우 주2회 검사받아야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이 병원 직원 180명에 대해 검사를 했고 이 중 3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확진된 직원들이 근무하는 병동을 폐쇄하고 환자 42명의 검사를 한 결과, 16명의 감염사실을 이날 추가로 확인했다. 시는 검사 대상을 전체 환자로 확대, 152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이 환자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코호트 격리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성남=이정민기자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17일 괴안동 승리제단 확진자 가족 2명을 포함한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연령대가 모두 80대로 지난 10일 자가 격리됐다가 전날 감염이 우려돼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승리제단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선 이날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8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 등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75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화성시는 1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4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우선 전북 김제 거주 A씨(화성 647번)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전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상태다. 이어 오산 271번 확진자의 가족인 화성 거주 B씨(화성 648번)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화성 거주 C씨(화성 649번)가 전날 원광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뒤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C씨 역시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화성=채태병기자
용인에서도 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감염자가 5명이 나왔다. 용인시는 처인구에 사는 A씨가 지난 15일 자가격리중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A씨의 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역학조사결과 A씨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지난달 말 입원해 일주일가량 치료받다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지난 14일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15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A씨와 접촉한 동거가족, 다른 집에 사는 가족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족 확진자 중에는 시립어린이집 원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9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A씨와 가족의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선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와 종사자, 간병인, 보호자,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