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가고 싶어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10만원을 빼앗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30분께 남양주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점원을 위협해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최근 빚을 많이 져 교도소에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주운전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 받고도 또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한 운전자들이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판사 성재민)은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6일 오후 6시10분께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약 6㎞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51% 상태로 무면허 운전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혐의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지 1년 만에 또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 운전으로 각각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이어 재판부는 음주운전죄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 B씨(41)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B씨는 지난 4월11일 오후 9시50분께 가평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역시 음주나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형 1회, 집행유예 2회, 벌금형 3회를 받은 교통법규 상습 위반자로 드러났다. 성재민 판사는 "피고인들이 과거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1일 남양주시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남양주시, 남양주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했고 소방차량 등 총 40여대의 장비와 27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으며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통제 및 보고 체계 확립, 현장대응 중심의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가 도서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효율적인 진압 대책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복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했고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 긴급지원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훈련을 실시했다. 조창근 서장은 “복합적이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초기 대응체계를 이번 훈련에서 점검했다”며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일 전 직원 대상 공감회의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초청해 ‘정약용 정신을 통한 교육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시청의 협력과 상생으로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지역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그 첫 단계로 주광덕 남양주시장 초청 특별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강연에서 ‘공렴’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를 강조하며 모든 교육지원청 직원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교육 혁신자가 되어 줄 것을 격려했다. 특히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교육이 지역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상기시켰다. 서은경 교육장은 “정약용 선생의 ‘공정과 청렴으로 정성껏 섬기라’는 가르침이 오늘날 공직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며 “한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하는 미래교육에 대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의 초청을 받아 2일부터 8일까지 공식 방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가 중동 지역과 최초로 교류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중심으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들과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팀이 참여한다 . 방문단은 타이프시청과 주요 관공서를 방문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및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프시와의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또한 방문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경제개발 계획 ‘비전 2030’의 하나로 추진 중인 타이프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국제공항과 산업 및 대학도시 조성 등을 포함한 약 110억 리얄(한화 약 4조403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양자 간 경제 교류 기회를 모색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존의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0여개국과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 중동을 추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타이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도시로서 남양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23일부터 남양주 내 청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스쿨은 창업(기초)부터 경영(심화)까지 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단계별로 집약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으로 남양주 내 기창업 또는 예비창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창업기초 ▲창업자금 확보방안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이며 창업 과정 전반을 주제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시는 청년창업스쿨 수강생에게 강의 교재와 전문가 심화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출석률 100%를 달성하는 수강생에게는 2025년 청년창업센터 입주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실무능력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스쿨은 지난달 30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으며, 남양주시 청년(19~39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남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을 결정하는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서 남양주시청 대표교섭위원인 강혜숙 인사과장과 노동조합 측 대표교섭위원인 정지매 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남양주시지회장이 협약서에 날인하면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임금협상이 최종 완료됐다. 협약서에는 2023년 대비 기본급 2.5% 인상, 복지 및 보건 직종 근로자 호봉테이블 신설 및 통합안이 담겨 있으며, 그 효력은 2024년 1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제반 여건 속에서도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덕분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시민을 위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가 ‘2024년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금곡동 리멤버1910에서 ‘2024년 남양주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현,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1차 내부 심사에서 선정된 6개 팀에 대한 본선 대회로, 청년들의 정책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사전 모집한 청년투표단이 참여해 열띤 발표에 응원의 열기를 더했으며 심사위원 점수와 청년투표단의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1등은 ‘청년 지역탐방을 통한 지역 이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한 이나경·김원경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남양주시의 다핵도시 특성을 고려한 지역특색과 청년창업 및 지역상권까지 폭넓게 접목해 심사위원과 청년 투표단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다시봄 프로젝트’와 ‘남양주 청년플랫폼 구축’이 각각 2, 3등으로 선정됐다. 정책제안 시 상금은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 도전상(3팀)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1등 수상자인 이나경·김원경 팀은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저희가 바라는 행복도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시민시장 시대’와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실천하는 대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청년 스스로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고민했을 소중한 제안들이 시정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여러 부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가 제2회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남양주시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가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용완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시민시장자문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자체회의 ▲지역현안 브리핑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지난 시도 8호선 개통을 앞두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화도읍 걷기대회 등 1회 자문위원회 건의사항에 대한 3개월간의 추진성과를 공유했으며, 화도읍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화도읍 발전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도 적극 수용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시장자문위원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회는 지역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분기별로 토론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퇴계원읍, 별내면, 진접읍, 와부읍 등 원도심의 노후 인도 정비를 중심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사업 구간 중 퇴계원읍 도제원로 구간(퇴계원리 53-11~221-1번지)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보행 불편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도, 평탄성, 투수성 등을 고려해 배수 기능 강화형 투수 블록 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 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주민 건의를 반영해 별내면 청학지구의 노후 보도 구간(청학리 409-5, 419-6, 426-3)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택지지구 준공 연도를 고려한 순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해 정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도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도로 관리를 전담하는 부서를 확대 개편해 3개 부서로 구성된 ‘도로관리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