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냐"고 따졌던 20대 여성 마약사범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판사 강지엽)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텔레그램을 이용해 11차례에 걸쳐 필로폰 5.6g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7월 선고기일이 잡혔지만 당시 법정에 출석해 “마약이 왜 불법인지 모르겠다”고 따지면서 심리 재개를 요구했다. 다시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A씨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강지엽 판사는 "가족들이 재범 방지에 힘쓰겠다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정성호가 남양주시에서 강사로 초청 받아 인구 토크쇼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정약용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정성호를 강사로 초청해 ‘다둥이 가정의 행복 레시피’ 인구 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결혼과 육아에 대해 시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시민 약 200여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방송인 정성호는 유쾌한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로 결혼 생활의 즐거움과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비결을 공유했다. 특히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 어린 이야기들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토크쇼에 참석한 한 시민은 “결혼 생활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는데, 정성호 씨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행복한 가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가 경복대학교 및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같이 RISE 사업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추진을 위한 지·산·학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가 도입하는 ‘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 및 이양해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체계로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된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 ▲경복대학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3자가 RISE 사업추진의 선제적 대처 기반을 확보하고 남양주시 지역과 산업, 대학을 대표하는 기관의 상호 협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복대학교,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오늘의 협약 체결이 인구와 산업구조 급변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남양주시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며 “공동협의회를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내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도 지·산·학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RISE 사업추진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경복대학교·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지역과 산업,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주요 협력사업 발굴과 RISE 사업 공모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최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긍정 양육에 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됐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법으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19일까지 계속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지목으로 릴레이에 참여하게 된 주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는 긍정 양육 문화가 남양주시에 널리 퍼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다음 주자로 방세환 광주시장,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24시간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상시 대응 체계 유지, 위기아동대응팀 운영,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시는 신팔당대교 신설 및 국도 6호선(신팔당대교~도곡IC) 6차선 확장 사업이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6호선 구간(3.44㎞)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신팔당대교(1.63㎞) 왕복 2차로로 신설한다. 주말과 휴가철 팔당대교 인근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16년 8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2017년 12월 실시설계 후 2019년 10월 착공됐다. 현재 공정은 67%로 신팔당대교 램프교는 송전탑 이설부를 제외한 전 구간에 거더 거치가 완료됐고 다음 달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교각에 거더가 거치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 정체 구간인 팔당대교 및 남양주 구간 국도 6호선의 교통 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 추진 현황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 화도읍에서 차량이 옹벽에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8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3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교에서 차량 1대가 옹벽을 들이받았고 약 2분 후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 A씨(57)는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소방인력 28명과 지휘차 등 장비 11대를 동원해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로 상태가 이런데 어떻게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할 수 있겠습니까.” 27일 오전 8시께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59)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자전거도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노면이 벗겨져 있는 데다 중앙차선 도색도 지워진 채 흐릿했다. 자전거 속도제한 표지판 역시 녹슬어 있었다. 과속방지턱도 군데군데 갈라져 있었다. 자동차 바퀴로 인해 움푹 파인 흔적도 눈에 띄었다.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의 노면 상태 등이 엉망이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 및 교육당국 등은 보수를 외면하고 있어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현행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11조와 제11조의 제3항’은 각각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호구역에 대한 사후 관리 및 실태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을 명시하고 있다. 주민과 학부모들은 이처럼 보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면이 벗겨지고 갈라진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상태와 관련해 행정 및 교육 당국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 B씨(64)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지나갈 때마다 차량이 덜컹거려 흔들림이 심해 불편하다”며 “차량을 운전하면서 통과하는데도 불편한데 어린 학생들이 지나가기에는 얼마나 불편하고 위험하겠느냐”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시설·관리 실태 조사에 들어가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 보수공사는 올해 안으로 계획을 잡아 신속히 공사해 주민 및 학생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다산1동 체육회가 26일 남양주시 도농체육공원에서 '제10회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는 빙그레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1, 미금농협, 다산 새마을금고,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의 협찬을 받아 개최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부위원장, 이기복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장, 정경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원주영 시의원(국민의힘 남양주 바 선거구), 나선호 다산역장 등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들, 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식전 공연과 내빈 소개·대회사 및 주광덕 시장의 축사·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구타켓·에너지파워·훌라후프·신발양궁·합동제기차기 등의 명랑운동회와 주민 장기자랑,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및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됐다. 김정호 다산1동 체육회장은 “다산1동의 원도심과 신도심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지역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고, 체육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이 하나돼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제10회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해주신 젊은 리더의 김정호 체육회장님과 체육회 임원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다산1동이 남양주 슈퍼성장에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고, 상상 더 이상의 지역 발전 및 주민들의 사랑과 행복이 넘치기 위한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인 여학생들의 얼굴을 도용해 딥페이크 기술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소지한 중학생들이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해 11월부터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인 여학생들의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A군 등으로부터 딥페이크 영상과 사진 등을 받아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피해 학생들은 지난 8월26일 “자신과 친구들의 딥페이크 음란 영상과 사진을 제작해 여러 명이 소지하고 있다”고 학교에 신고했다. 따라서 학교 측은 자체 조사에서 4명의 남학생이 9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 교육지원청은 변호사, 경찰, 교원, 학부모 위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꾸려 지난 14일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난 22일 딥페이크를 제작한 A군 등 2명에게 전학(8호), 소지한 2명에게는 등교정지(6호)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이러한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약 두 달간 학교 측의 미온적 대응으로 자녀들이 2차 피해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한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출석 정지 상태였으나 이후 교육권을 이유로 출석하게 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반에 있게 됐다"며 "결국 우리 아이는 체험학습을 사용해 등교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피해 학부모들은 남양주시가 비평준화 지역이라 가해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학교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양주북부경찰서에서 최초 접수 후 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까지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25일 몽골문화촌 내 ‘노마딕드림홀’이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한 공연장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안경모 주한몽골대사관 강원경기북부명예영사를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양주시 교향악단 개막 축하공연과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몽골명예영사관 업무협약식, 몽골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몽골 국가 제창, 몽골 전통 공연으로 이어졌고 현판 제막식으로 마무리 됐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남양주시와 몽골 명예영사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문화촌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인들 그리고 몽골 국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우호적인 국제교류 협력과 협약식을 통해 남양주가 슈퍼 성장하면서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드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경모 명예영사는 “주광덕 시장께서 지역 발전을 위해 몽골문화촌을 새로운 홍보지역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호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몽골문화촌은 1998년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우호협력 협약으로 2000년 문을 열었고, 2019년 노후화 및 누적되는 적자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지만 시에서 몽골문화촌 재정비 1단계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마상공연장을 ‘노마딕드림홀’이라는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고 25일 새 공연장을 개관했다. 시는 내년 하반기 2단계 계획과 2026년 하반기 3단계 계획을 통해 몽골문화촌 내 역사관, 생태관, 문화체험관, 식당 등을 리모델링 하는 한편 몽골문화촌에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구축하고 힐링워킹센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