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0일 시복지재단에 후원금 700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맞이 떡국떡 100㎏ 기부, 벌초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끌면서 주변의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윤성한 위원장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보내 주신 위원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 또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추운 올겨울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 등 장비 12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2시3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원관리과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서별로 제출된 62건의 적극행정 사례 중 예선을 통과한 12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 불편을 해소한 시 공직자의 적극행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천여명이 참여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남양주 TV’ 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심사는 시민이 직접 행정 성과를 평가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복지, 청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2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의 평가와 생방송 시청 시민들의 실시간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열띤 경연 속에서 치러진 경진대회 결과 공원관리과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청년정책과의 ‘14명을 위한 공간에서 17만명을 위한 공간으로’, 하수처리과의 ‘전국 최초 스마트 하수통합관제시스템 특허 획득’, 조안면의 ‘몸과 마음의 쉼표, 조안면 첫 주민치유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부동산관리과의 ‘도시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등 4개 부서가, 장려상은 복지정책과의 ‘기부를 클릭하세요! 기부 키오스크’ 등 4개 부서가 수상했다. 이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성과급 S등급, 희망전보 등 인사상 우대 조치와 함께 국외연수, 포상금, 특별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인허가 등 민원 처리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한 자문·해결을 위해 분야별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속 자문기구 ‘프로목민관 제도’를 신설해 더 나은 적극행정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공직자들이 기존의 구태를 시대변화에 발맞춰 과감하게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현장중심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남양주 예봉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제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한 달 간 총 71개교, 2만734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대상으로 총 3단계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의 학교폭력 사안 대응력을 강화하고, 교육적 해결을 실천하는 포용적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3단계 맞춤형 지원을 받은 학교는 ▲학교의 학교폭력 발생원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 7개교 ▲학교로 찾아가는 주제별, 학급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31개교 ▲포용적 학교문화 조성 지원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지원 18개교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 15개교 등이다. 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FGI 등을 통해 성과분석과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예봉중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에는 서은경 교육장이 직접 참관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유형이 신체폭력에서 언어폭력으로 변화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먼저 건네는 인사, 사소한 욕설도 하지 않기 등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경기연합 출정식에서 강천심 수석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한상훈기자 팔당상수원보호구역 인근 주민들이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와 규제개선을 촉구하며 한강법 폐지를 위해 결집했다. ‘한강법폐지’를 위해 결성된 ‘경기연합대책위원회(이하 경기연합 수석대표 강천심)’ 는19일 오전 광주시 지속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경기연합대책위원회’는 팔당상류지역 7개 시군(가평, 광주,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주민 연합체로 결성됐다. 이들은 이날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 및 증액을 비롯해 전면적인 규제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연합 출정을 위한 현판식 및 중복규제 철폐를 위한 구호제창 등을 통해 대정부 투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강법을 폐지하라’,'특대고시폐지하라','중복규제 철폐하라','기금거부 규제철폐'구호를 제창했다. 주민들은 ▲감액된 주민지원사업비 즉시원상복구 ▲동결된 물이용 부담금 한강법 제정 당시 합의한 주민지원 사업비 수준 증액 ▲오염총량제 의무시행과 함께 약속했던 팔당특별대책지역 고시폐지 및 규제개선 등을 요구했다. 강천심 수석대표는 “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출정식 연기도 고민했지만 팔당수계 주민들이 지난 50여년간 수많은 중첩 규제를 피눈물나는 인내로 참아온 현실에서 출정식을 미룰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수도권 주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하류의 협력이라는 명분 아래 강행된 팔당수계 주민들의 희생과 노력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첩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팔당수계주민들의 요구에는 한걸음의 진척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최근 규제로 피해를 받는 상류지역 주민들에 보상 차원으로 지원하던 한강수계 주민지원 사업비 73억원을 국가 예산인양 마음대로 삭감했는데, 이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팔당 상·하류간 쌓아온 신뢰와 상생의 약속을 무참히 짓밟는 정책 오류에 해당 한다”고 비난했다. 강 천심 대표는 “한강법은 팔당 상류 주민과 의 상생을 위한 산물이다. 정부가 팔당수계 주민의 삶 개선을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경기연합은 이날 출정식을 계기로 총궐기에 나설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가평군(주남진, 윤복영)과 광주시(강천심, 정창우), 남양주시(김용완, 조성대), 양평군(김수한, 이태영), 여주시(안영모, 박두형), 용인시(문승종, 권병헌), 이천시(신용백, 정철화) 공동대표와 시군 의회 의장 및 의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훈·조옥봉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추억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테라리움을 제작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백종용 다산은혜교회 담임목사는 학업과 자립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20여명의 청소년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함께 참석한 조성민 나눔과선교봉사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숙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청학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지역 내 경로당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청학고 학생자치회는 학교 근처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떡과 음료를 전달하며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청학고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는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에게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 어르신은 “젊은 학생들이 이렇게 찾아와 줘서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며 “덕분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은호 학생자치회장은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원일산업으로부터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원일산업은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밸브 전문 생산업체로, 2009년부터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종민 대표는 “선행반보(善行返報)라는 말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많은 선의를 베풀면 그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더 좋은 영향으로 돌아올거라 믿는다”라며 후원의 취지를 전했다. 신영미 동부희망케어센터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원일산업의 따뜻한 후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나눔이 이어질 때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디지털 범죄예방 성과 확산 심포지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사랑의 열매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업으로 운영된 “DCO(Digital Crime Out, 이하 DCO) 범죄, 디지털과 결합해 발달장애인의 일상과 삶을 위협하다”성과 확산 심포지엄이 열린 것이다. DCO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디지털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포로, 범죄예방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디지털 범죄피해자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복지관은 그동안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와 금융 범죄를 주제로 10인의 전문 자문위원과 사례회의 및 연구를 진행하고, 6편의 숏폼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디지털 범죄 피해자에게 피해금 지원, 심리 정서 지원, 생계 물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피해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발달장애인, 보호자, 전국 10곳의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전문가 등 약 170명이 참석해 디지털 범죄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숏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례 발표 윤미은 팀장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범죄 인식 변화 분석 연구 김윤화 인덕대학교 교수 ▲전문가 FGI(집단 심층 면접) 연구 박정연 유한대학교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 토론에서는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김민영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센터장 ▲박현희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 ▲김윤정 구리남양주특수교육지원청 팀장 ▲안용주 남양주남부경찰서 경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은 본 심포지엄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범죄예방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객으로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숏폼 영상을 통해 디지털 범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배운 내용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소영 관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성 문제 또는 금융 문제 등 디지털 범죄에 노출되는 발달장애인이 많아짐에 따라, 그 피해를 줄이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하루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저연차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젊은 직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을 방지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저연차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9급 공무원 정원을 줄이는 대신 7·8급 정원을 늘려 승진 적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전날 열린 시의회에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원조정안이 의결됐다. 이 안에 따르면 9급 정원은 539명에서 502명으로 37명 줄어 들고 8급은 6명 늘어난 558명, 7급은 36명 늘어난 658명으로 조정된다. 이는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4월 8・9급 직원 1천62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실태를 조사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정도와 원인 등을 파악했고 전년 대비 65회 늘어난 445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시장이 직접 최일선에서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 9급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공감런치’도 추진했다. 올해 10회에 걸쳐 진행된 자리에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고충 청취와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의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시는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4기에 걸쳐 운영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 제공을 통한 공직생활 적응력 강화, 실무 역량 개발을 위한 활동 지원 등을 펼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는 ▲하계휴양시설 지원 ▲직원통합연수 ▲체험형 클래스 등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원 조정으로 저연차 공무원의 승진 기회가 연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동기 부여는 물론이고 조직에 큰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연차 공무원을 비롯한 시 공무원이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