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추석 온누리 상품권 환급 '호응'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행 중인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구리농수산물공사(RHDTK) 등에 따르면 공사는 고객이 도매시장을 찾아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시장 활성화는 물론 수산물 생산 농가와 유통인 등을 위한 해양수산부 지원 방안에 따른 것으로 시와 공사와 이를 위해 해수부로부터 1억7천600만원을 지원 받아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시장 방문객수와 판매금액 등은 각각 3천869명과 6천896만원 등으로 올초 설명절 같은 기간 1천428명에 2천496만원 등에 비해 방문객수와 판매금액 모두 무려 3배 가깝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양수산부 이경규 수산정책실장 등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이날 특히 시가 해수부에 도매시장 수산물 냉동창고 설치 지원을 건의한데 대해 해수부 측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안 제출시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공사는 이번 행사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환급 받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으로 유입되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고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석 연휴 수산시장과 함께 전통시장까지도 활성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한강변 카페 GB내 불법행위 적발…이행금 부과 등

구리시 한강변 아차산로에 위치한 한옥형 D카페가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과 구리 경계 부근 한강변에 위치해 빼어난 뷰를 자랑하는 해당 카페는 커피 애호가들에 즐겨 찾는 곳이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아차산로에 위치한 D카페는 그린벨트 내 한옥형 카페로 한강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카페는 지난해 3개 항의 그린벨트 불법 행위로 적발돼 이행강제금 수백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시는 일부 면적에 대해 개선되지 않자 지난해 하반기 중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지난 6월 원상복구가 되지 않은 60여㎡에 대해 이행강제금 수십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이와 함께 경찰에 고발 조치 등으로 원상 복구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D카페 관계자는 “데크는 오래 전부터 있던 시설로 (관련법 위반으로) 처분되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불법행위가 발견돼 이행강제금 부과와 함께 고발 조치했다”면서 “추후에도 이런 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민선8기 역량집중 조직개편…16인 조직진단TF팀 구성

구리시가 민선8기 시정 완성을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이달 29일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민선8기 조직개편을 위한 자체 조직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직진단을 위해 총무과장을 반장으로 하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직원 등 총 16명이 참여하는 자체 조직진단TF를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두 달간 시 조직·인력에 대한 정량·정성 분석과 합동 토의 과정을 거쳐 10월 말까지 조직개편안을 도출해 낼 방침이다. 이번 조직진단은 내실 있는 조직 분석·진단으로 기능인력을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민선8기 시정시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조직개편은 특히 ▲부서별 균형 있는 업무 배분 ▲유사기능 통합 및 일원화 ▲쇠퇴·감축인력 적극 발굴 ▲핵심 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 명칭도 시민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조직진단TF는 시 행정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팀장급으로 구성된 만큼,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최적화된 조직 개편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조직개편안이 나오는 대로 필요한 행정 절차에 착수, 내년 초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교문1동, ‘따르릉~ 똑!똑!똑!’ 안부 확인 사업 호응

구리시 교문1동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내용의 ‘따르릉~ 똑!똑!똑!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경자)가 ‘아차산기슭 행복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문1동 주민들의 CMS 후원금으로 월 2회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구 위원장 등 위원 5명은 건빵과 도시락 김, 미역국, 카레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를 포장한 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3명을 통해 54가구의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했다. 구 위원장은 “안부 확인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돕는 마을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민관이 합심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구리시민 모두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 CMS 모금으로 저소득 가구 자녀를 위한 ‘꿈나무와 함께하는 와우 펀(fun)데이’, 홀몸어르신에게 선풍기 및 방충망 설치를 지원하는 ‘쿨~한 여름지내세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기동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수어하는 경찰관!’…구리경찰서 이시우 경위와 홍세은 경장, 청각장애인 범죄 예방 앞장

수어하는 경찰관들이 장애인 범죄 예방 홍보 영상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구리경찰서 소속 교통관리계 이시우 경위와 여성청소년계 홍세은 경장이다. 30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위 등은 구리서(서장 정한규)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홍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홍보 영상은 구리서가 구리시청과 협업 등의 방법으로 범죄에 노출된 장애인 대상 사건 신고 접수 안내 영상 제작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동안 장애인 범죄 예방에 있어 현실적으로 수화 언어를 아는 이가 많지 않아 신고 절차나 대처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게 현실이었다. 수어 영상은 지역 내 공공기관 송출 및 교육자료로 활용해 장애인 보호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규 서장은 “우리 주변에 아직도 범죄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을지 모른다”며 “이번 영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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