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구리시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준학)가 사회적 시범사업체로 운영하고 있는 엄마품 이브닝케어 센터가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 75건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돌봄의 문제를 사회적 영역에서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센터는 지난 4월18일 개관식을 갖고 그동안 매월 12여만원(차량유지비 포함)의 저렴한 보육료로 저속득층 자녀(유치원생과 초등학생)를 대상으로 학과목 보충심화 교육과 특기 적성교육을 실시 등 교육사업 외에 저녁 급식 제공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청 표지석에 메이지 유신이라는 단어와 함께 일장기를 그려넣은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27일 구리시청시의회고구려고각(鼓閣) 표지석 3곳에 낙서를 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씨(3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구리시청 입구 표지석 등에 검은색 페인트로 메이지 유신이라는 글자와 일장기 등을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잇딴 취업 실패에 불만을 품고 고용센터와 시청을 대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태극기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구리시가 뜻밖의 테러(?)를 당했다. 24일 구리시와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께 구리시청 입구에 세워진 구리시청과 구리시의회 표지석, 고구려고각 비문에 메이지유신이라는 단어와 함께 일장기 등이 그려져 있는 것을 시청 직원이 발견했다. 락카 스프레이로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 낙서에는 일장기는 물론 남녀의 성기 모양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시는 철 없는 청소년의 범행으로 보기에는 범행 수법이 대담한 점으로 미뤄 최근 예민해진 한일관계에 기승한 일본 극우파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24일 성명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메이지유신 찬양 문구도 발견 日극우파 소행 의심 경찰 수사 시는 이날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표지석을 훼손한 만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테러와도 같은 일로, 극우파의 범행이라면 수교를 맺고 있는 국가에 대한 결례를 넘어 무례한 외교적 폐륜행위라고 비난했다. 경찰 관계자는 표지석에 낙서를 하거나 게시물을 부착하는 등 그 효용을 해치는 행위는 재물손괴 등 혐의 적용이 가능하나, 일장기 등을 그려 놓은 만큼 외교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 2010년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하고 태극기 선양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의회 민주통합당이 구리도시공사 설립 예산 등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 김용호진화자김희섭 의원이 20일 박석윤 의장과 황복순 부의장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박 의장이 지난달 11일 민주당 의원들끼리 도시공사설립 조례를 처리하는데 앞장서는가 하면 8. 15 광복절 기념일 밤 박영순 시장 등과 비밀리에 모여 새누리당 몫 까지 결정해 사장추천위원을 뽑은 뒤 이틀간 잠적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장은 지난 2010년 7월 의장에 취임한 뒤 의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집행부의 직원 인사에 동의했고, 본회의장에 몰려든 뉴타운 사업관련 주민들을 피해 사다리를 타고 피신하는 어처구니없는 추태도 부렸다며 지난 12일 오전 새누리당 김희섭 의원이 예정된 해외출장을 떠나자 의장직권으로 같은날 오후 1314일 임시회를 소집하는 속임수를 썼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또 그러나 도시공사 설립예산 처리을 실패하자 다시 양당의 합의없이 의장 직권으로 17~20일 임시회를 소집했고, 지난 18일 반드시 지켜야하는 예결위 구성과 에산안 제안 설명심의도 없이 허위로 예산심의 의견서를 작성하는 등 날치기 통과시키면서 이 보다도 더한 짓도 할 수 있다고 협박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황 부의장에 대해서도 후반기 부의장에 취임한 뒤 의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본인의 임무에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의회내의 화합을 도모하지 못했다고 사퇴권고 결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사실이 아닌것도 사실인 것 처럼 내용을 부풀리는 등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면서 8.15 광복절 기념일 밤 12시께 박영순 시장 등과 비밀리에 모여 새누리당 몫 까지 결정해 사장추천위원을 뽑은 뒤 이틀간 잠적해 버렸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의장도 부의장으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집행부의 하수인 같은 의정 활동을 전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법이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범입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구리지구협의회(회장 이병철)가 지난 2008년부터 5년째 구리지역 초등학생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구리지구협의회는 지난 2008년 9월 구리시 인창동 일대 동인초교 등 15개 6학년 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법교육을 실시한 이후 해마다 구리지역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 강좌를 열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법무부 한국법교육센터 전문강사를 통해 손오공 무법 소탕기, 법에게 물어봐, 만화로 배우는 우리나라 헌법 등 책자를 나눠주면서 학교 생활에서 지켜야 할 법과 질서를 하나 하나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한국법교육센터가 마련한 동영상과 퀴즈 등을 통해 학교생활과 법, 인터넷예절과 사이버범죄, 학교폭력예방과 대처방안, 스쿨존, 학교급식과 법 등 학교 생활에서 지켜야 할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협의회는 올해도 구리시 수택동 구리초교 등 14개교 6학년 학생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실시했다. 이병철 회장은 찾아가는 법교육은 학생들 스스로 법을 지켜야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구리도시공사 설립 예산 등을 단독 처리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면 투쟁을 선언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회 새누리당 김용호김희섭진화자 의원은 19일 오전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전날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등을 담은 제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박석윤신동화황복순민경자 의원들에 대해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과 같은 당 소속인 박영순 시장이 합세해 시민을 현혹시키고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며 불법, 탈법, 횡포로 시민의 꿈과 희망를 꺾고 구리시의 미래를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언제든지 불의와 맞서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며 박 시장에 대해 불법, 탈법, 횡포로 강행 처리된 예산 집행을 즉시 중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전날 오후 6시께 본회의를 열고 지난 13~14일 처리하지 못한 구리도시공사 출자금 60억원과 사무실 구축 및 운영비 62억원 등을 담은 제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의 처리를 시도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도시공사 유보 입장을 고수하고 나서자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단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데 이어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날치기를 외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새누리당 의원들간 몸싸움과 욕설이 오가는 등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으며, 양 당 의원과 당직자 및 보좌진들까지 가세해 충돌을 빚기도 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양영모 전 한국토지공사 부사장이 초대 구리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양 신임 사장은 지난해 초대 고양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토지공사에 근무하며 판교 사업단장과 신도시사업처장과 서울지역 본부장 등을 거친 기획, 인사, 조직, 감사, 신도시 개발 등의 업무를 통달한 지역개발 분야의 달인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양영모 신임 사장은 지방공사 지휘 경험까지 갖춘 지역개발 분야 전문가 라면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등 지역개발에 올인해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의회가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처리를 놓고 빚어진 여야 간의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단독으로 구성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결과 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7일부터 4일동안 제226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3~14일 제225회 임시회 당시 처리하지 못한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등을 담은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의 처리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또다시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처리 저지 입장을 천명하고 나서 2일째 1차 본회의 조차 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단독으로 자당 소속 민경자 의원을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구성한 예산결산특별의원회 심사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총 예산 규모를 기정액 3천693억3천726만원보다 122억3천883만원 증액된 3천815억7천609만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의견이 맞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구리도시공사 출자금 60억원과 사무실 구축 및 운영비 62억원 등을 모두 승인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용호 의원은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았지만 민주통합당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하고, 예산결산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대화와 타협을 부정하는 의회민주주의를 향한 폭거라며 더 이상 다수당의 독선적 의회 운영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민경자 의원은 동료 의원이 자신의 컴퓨터 속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원칙없는 반대에 대비해 작성해 놓은 시나리오일 뿐이다. 이 문서가 유출된 경위를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소방서 119생활안전대가 시민들의 생활안전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 말까지 7개월 동안 구리소방서 119생활안전대가 처리한 생활민원은 총 1천130여건으로, 하루 5건 이상 생활민원을 처리한 셈이다. 이 기간 119생활민원대가 처리한 민원은 대민지원 및 생활구조가 300여건, 재난위험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활동이 831여건이다. 생활구조 민원으로는 문잠김사고 출동이 1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방시설 오작동 및 가스밸브 70건, 벌집제거 49건, 동물구조 37건, 위치추적 10건, 기타 대민지원 20여건 등이었다. 구리소방서 119생활안전대 관계자는 순찰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발새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생활안전대의 장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지난 2월 8일 6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119생활안전대 발대식을 갖고 3교대 24시간 출동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의회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부지 그린벨트해제 사업 주체인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처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17일 성명전을 펼치며 파행 되는 등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진화자김희섭김용호 시의원은 이날 성명서와 호소문을 내고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날치기 통과를 위한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불장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구리도시공사 설립과 약 1조원의 빚 없이도 국토해양부 권고 사항인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조성할 수 있다며 박영순 시장과의 1대1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이에 민주통합당 박석윤 의장과 황복순민경자신동화 시의원도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당직자와 지지자들까지 동원해 정당한 절차에 의해 소집된 임시회와 정상적인 안건 처리를 저지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과 해당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등 개발계획과 이익 등을 놓고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해야 할 이유 없다고 밝혔다. 같은 당 소속인 박영순 시장도 성명을 내고 그동안 25억원정도의 예산 승인과 도시공사설립 조례 승인 등 사실상 사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해 사업지구지정, 그린벨트해제를 앞두고 있는데 이제와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대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구리도시공사를 설립해야만 그린벨트 택지개발을 할 수 있고, 택지 분양과 외자를 통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 계획을 수차례 설명했는데 이를 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3~14일 제225회 임시회 당시 여야간 격렬한 몸싸움으로 처리하지 못한 구리도시공사 설립예산 등의 처리를 또다시 시도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지에 나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