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표지석에 ‘메이지 유신’이라는 단어와 함께 일장기를 그려넣은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27일 구리시청·시의회·고구려고각(鼓閣) 표지석 3곳에 낙서를 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씨(3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구리시청 입구 표지석 등에 검은색 페인트로 ‘메이지 유신’이라는 글자와 일장기 등을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잇딴 취업 실패에 불만을 품고 고용센터와 시청을 대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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