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왕성하게 작품 활동중인 한국만다라 창시자 김경호 세계명인이 중국 칭다오 리젠트 호텔에서 열린 예술 교류 행사에 참석, 유엔 특별 옵서버이자 국제 생태생명안전아카데미 원사, 세계문예연합회 부회장인 손용신(孙泳新) 작가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일대일로 문화예술 교류’를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공급마케팅연맹 장위취안(张玉权) 회장과 중국 문화부 정슈빈(郑琇宾) 장관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김경호 명인과 손용신 원사(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한중 예술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칭다오 리젠트 호텔은 이번 행사를 위해 로비를 새롭게 단장하고, 한중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문화적 분위기를 더했다. 김경호 세계명인이 호텔에 도착하자 현장에는 박수가 터졌고, 두 예술 거장은 뜨겁게 악수하며 본격적인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한 양 국가 간 우호 증진은 물론, 동아시아 문화의 접점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0분께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4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부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부스 안에 있던 40대 B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쿠제가 평택 지역의 한 양로원을 찾아 봉사 활동에 나섰다. 한국쿠제는 평택시 가재동에 위치한 환타지아 양로원을 찾아 따듯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1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 휴게실, 복도, 계단 등 생활 공간은 물론 외부시설에 대해서도 청소하고 정서적 교감을 위한 활동 등을 진행했다. 한국쿠제 임직원들은 “동행 나눔의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단체봉사단을 구성,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정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7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한국쿠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평택시자원봉사센터 및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 상호 협력해 매년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엄재철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과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 외투 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쿠제는 지난해 포승산업단지 주요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포승산업단지 인도 한편에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라는 페인팅하는 등 환경 정화를 실천한 바 있다.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서 지난밤 정전이 발생해 일부 오피스텔과 상가에서 10시간 넘게 전력 공급이 끊기며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일직동에 있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광명시에는 이날 오전까지 A 오피스텔과 인근 아파트 등 2곳의 주민들로부터 정전 관련 민원이 잇따랐다. 정전 직후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119 신고도 4건 접수됐다. 모두 자체적으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기 공급을 맡고 있는 삼천리는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 인근 아파트는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하지만 약 300세대 규모의 A 오피스텔은 이날 오후까지도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상가 여러 곳도 입점해 있지만, 대부분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교육지원청이 20일 동신초등학교에서 ‘2025 하이러닝 활용 학부모 실행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운영 중인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가정에서도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연수는 수원동신초 김그림 교사의 진행으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의 이해 ▲하이러닝 플랫폼의 구조 및 활용법 ▲실습을 통한 플랫폼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원시 관내 초등 학부모 2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학부모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녀의 학습 흐름을 실제로 확인하고 도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수는 수원교육지원청이 6월 한 달간 운영 중인 ‘하이러닝 적극활용의 달’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학교-가정 연계를 통한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월) 태장중학교 2층 세미나실에서 수원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하이러닝 실행 연수도 이어갈 예정이다.
포천시환경농업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 및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포천시환경농업대학과 함께한 20년, 더 큰 포천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졸업생, 재학생,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포천일고 풍물놀이와 기수단 입장,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오고무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돋웠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이경숙 농업지원과장이 대학 연혁을 소개하고, 20년의 성과를 담은 기념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졸업생에게 자랑스러운 환경농업인 표창이 수여됐으며, ‘농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포천 농업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됐다. 또한 환경농업대학교 총동문회와 대학원은 농업 발전에 기여한 백영현 시장과 정영원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2부에서는 백영현 시장이 ‘포천 농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FARM콘 기념음악회’에서는 초청 가수와 졸업생 공연팀이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백 시장은 “포천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0년간 지역 농업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100년 농업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개교 이후 대학, 대학원, 전문과정을 통해 총 1,6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1기 대학교 과정과 8기 대학원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안양시보건소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21일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으며, 안양시에서도 3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법정 감염병 제2급으로, 주로 덜 익힌 소고기, 오염된 음식 및 물, 또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심한 복통, 오심, 구토, 미열, 설사(수양성 또는 혈성)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대개 5~7일 이내 회복되지만, 심각할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특히 6월부터 8월까지의 하절기에 감염 발생이 집중되며, 영유아와 노약자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계층에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위생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을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빨리 시작됐고, 여름휴가철의 단체모임 및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일상에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진료를 유도하고, 철저한 시설 소독을 요청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매번 남아 도는 학교급식 잔반을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요.” 하남시 감일동에서 초등학교와 경로당 급식실 근무경력 조리사가 학교급식 잔반을 경로당 등 주변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내용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안,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하남시 감일동 A조리사와 시 등에 따르면 감일동 소재 단샘초등학교와 신우초등학교, 감일초등학교 등 대부분의 초등학교 급식실은 한끼 추산되는 실 배식량보다 10% 정도 여유 있게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 후 남은 잔반은 그대로 폐기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 급식실에서 남아 도는 음식이 통째로 고스란히 버려지는 낭비가 되풀이되고 있다. 실제 B초등학교의 경우, 음식 부족현상이 발생하면 학부모 민원이 잇따라 여유 있게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커다란 짬밥통에 버리는 잔반이 무려 4통 이상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어르신 회비(5천원~1만원)과 시 지원금 등으로 제공되는 경로당 한끼 식단은 학교급식 현장과는 다소 대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아파트단지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지원금 등으로 한끼 당 2천원대 식단으로 운영되지만, 이 또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식단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아 도는 학교 급식 잔반을 주변 경로당이나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교육당국과 시가 지난 14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된 현행 학교급식법 시행령, 식품위생법 관련 조항에 ‘공공기부 시범사업에 한해 조리음식 제공 허용’ 등을 명시하는 식품기부 활성화법 개정과 하남시 조례 제정 등 구체적 정책 제안서를 눈여겨 봐야할 이유다. A조리사는 “학교는 영양사, 조리사, 실무자 등의 열성적 협업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경로당은 부실한 식단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로당 회비는 월 1만원(8단지 월 5천원)으로 1만원을 20일로 나누면, 한끼에 500원 꼴로 쌀과 김치는 정부로부터 제공받아도, 나머지 반찬을 500원에 준비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실은 항상 여유있게 조리하는데, 아이들이 결석이 잦은 경우 고스란히 음식 뚜껑도 열어보지 못하고 그냥 쏟아버리는 음식이 많은데, 잔반을 경로당이나 주변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또 근무 시간 등을 감안, 경로당에 대한 하남시의 월 59만원 수준 지원금(조리사 급여)도 현실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시흥시의회가 시흥시 광석동 507번지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건섭 의원이 장현지구 데이터센터 건립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가운데 시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결의안은 오는 23일에 열릴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결의안에 따르면 장현지구 데이터센터 건립이 대규모 전력 사용, 수자원 고갈, 소음 및 전자파 발생, 열섬현상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해 인근 주거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 환경과 생활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전력 소모, 24시간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특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 그리고 주민 생활권 침해를 지적했다. 특히 해당 부지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과 인접해 있어 도시의 경쟁력과 미래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석동 507번지에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5만9천841㎡, 지하5층 지상9층 규모로, 최고 높이는 82m에 달한다. 이 지역은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 시의회는 시가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 및 불허할 것을 촉구하면서 사업자에게는 주민 건강권과 쾌적한 정주 환경, 도시 미래 발전을 우선시 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거 밀집 지역 및 핵심 개발사업지 인근 데이터센터와 같은 기피 시설의 무분별한 입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이건섭 의원은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지만, 주거지 인근에 무분별하게 건립될 경우 주민 생활권과 도시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성공과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데이터센터 입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주인 케이비부동산신탁㈜가 신청한 건축위원회 심의가 이달 26일 열릴 예정이다.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비산어린이집과 박달초등학교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이 각각 유치부와 초등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안전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31개 합창단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가창력, 무대 완성도, 창의성을 기준으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비산어린이집은 ‘119사랑법’을 경쾌하게 표현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의 희생과 사랑에 대한 감사를 담은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박달초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은 기존 동요를 창의적으로 편곡한 ‘안전하게 지켜요’를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를 예방하자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아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 두 합창단은 뛰어난 표현력과 안정적인 음정, 조화로운 율동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방안전 메시지를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재성 서장은 “아이들이 동요 속에 담긴 소중한 메시지를 온 마음으로 전해준 무대였다”며 “이 작은 목소리가 누군가에겐 생명을 지키는 울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세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