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평택시지회와 한전MCS㈜가 국가유공자를 위한 예우 개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평택시지회는 최근 평택 통복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에서 한전MCS㈜ 평택지점·서평택지점·안성지점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MCS㈜는 성금 200만 원을 후원하며 국가유공자 지원 의지를 공식화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유공자 생활 복지 지원, 봉사 활동 추진 등으로,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예우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성관 경기지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유공자 예우 문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제 지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 위에 존재하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지원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기부와 연대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한전MCS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공동대응 역량 제고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전날 평택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택항 인근 방도 묘박지에서 선박 충돌로 인한 화물유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군 2함대, 당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해양자율방제대 등 9개 기관 110여명과 선박 15척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오일펜스 설치 등 초동조치, 선체 파공부 봉쇄 및 기름이적, 유출된 기름의 확산 방지 및 유도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와 기름 회수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우채명 서장은 “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면 기름오염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는 만큼 관계기관과 민간이 해양오염방제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사고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H농협 부천시지부(지부장 김장섭)는 오정농협(조합장 조원호), 부천농협(조합장 이호준)과 함께 25일 오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관계기관들과의 협력 속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바쁜 출근 시간대에 맞춰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실효성과 참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경기미로 만든 컵밥과 전통 음료 식혜 총 500인분이 준비돼,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 부천시체육회(회장 송수봉), 부천시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 박정산), 부천FC1995 구단(단장 김성남), 부천시 차량등록과·주차지원과·체육진흥과 임직원들뿐 아니라 인근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침 식사가 제공됐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아침밥의 중요성과 쌀을 주식으로 하는 건강한 식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국민 주식인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바쁜 일상에서 아침밥을 챙기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직장인 김모(35·중동)씨는 “출근길에 따뜻한 아침밥을 받을 줄 몰랐어요. 하루가 든든하게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농협과 시가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줘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또 공원 산책 중이던 이모(68·원종동)씨는 “예전엔 아침밥 꼭 챙겨 먹었는데 요즘은 그냥 넘길 때가 많았죠.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감동이고, 우리 쌀로 만든 음식이라 더 좋네요.”라고 말했다.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농협과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학교·공공기관·체육시설 등과 연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라며 “우리 쌀 소비 촉진과 함께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최근 NH농협은행과 ‘연지곤지 통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과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연지곤지 통장 개설 및 계좌 관리, 참여자 저축 계좌 운영, 매칭 지원금 지급 등 사업 전반의 금융 업무를 맡는다. 연지곤지 통장 사업은 지난해 시의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 제안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지역 내 19∼39세 미혼 청년이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저축할 경우 시가 1 대 0.3 비율로 매칭해 월 최대 9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년 만기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가 최대 720만원을 저축할 경우 시 지원금 216만원을 더해 936만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7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5월 모집 결과 1천710명이 신청했다.
오산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운동’ 캠페인이 전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컵밥과 식혜 약 500인분이 무료로 제공돼 바쁜 아침을 맞이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져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컵밥을 나눠준 이권재 시장은 “간편한 아침 한 끼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쌀의 소중함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도 “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쌀 소비 촉진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 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과 쌀 산업 유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용인소방서가 내근 부서 근무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부서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위해 ‘이음 릴레이 간담회’를 마련했다. 25일 서에 따르면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소방서 내 다양한 연령·직급의 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자연 속 산책, 전시 감상, 도자기 체험 등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일상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소방사·소방교로 구성된 ‘모여라 꿈나무’, 평균 나이 50.6세의 ‘고독한 지천명’, 마음만은 MZ세대인 소방장 그룹 ‘위아래 눈칫밥’, 개성 넘치는 여성조직 ‘위대한 언니들’, 7080세대로 구성된 ‘모던보이즈’, 팀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용인소방서 어벤저스’ 등 각자의 특성과 개성을 반영한 이름으로 팀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팀별 간담회는 정해진 형식 없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평소 업무 중 놓치기 쉬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제안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휴식 차원을 넘어 직원 간 유대 강화와 조직 내 소통문화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겠다”고 전했다.
값싼 중국산 장갑과 가방 등을 국산으로 속여 경찰청과 소방청 등 공공기관에 납품한 중소기업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여현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소기업 대표 A씨(65)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운영 법인에는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장갑과 소방 가방 등 18억원어치 물품을 국내산으로 속인 뒤 경찰청과 소방청 등에 납품하고 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4년간 원산지를 속여 공공기관에 납품한 물품은 장갑 13만여개와 가방 4천여개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공공기관에 납품할 제품의 국내 생산 조건을 맞추기 위해 중국산 물품의 원산지 표시를 제거해 국산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달청을 통해 공공기관에 물품을 납품하려면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보유한 생산시설을 활용해 만든 완제품'이라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A씨는 중국 제조업체에 물품을 발주할 때 "원산지 라벨을 잘 뜯어지는 재질로 교환해 주고, 떼고 난 후에 표시가 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산 완제품을 수입해 납품하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저가의 해외 제조 의류가 국내에서 제조된 것처럼 조달됐다"며 "공공기관 조달체계의 공정성과 원산지 표시와 관련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업체는 이 사건 범행으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과 부당이득 환수 조치를 받았고 부과된 2천400여만원의 과징금을 전부 납부했다"며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안양교도소(소장 신동윤)는 24일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날로 심각해지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도소가 앞장서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마약퇴치의 날은 1987년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 민원인들에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과 관련된 홍보물을 배부하고 참여한 직원들은 어깨띠를 두른 채 마약류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신 소장은 “최근 강력한 처벌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범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교도소는 마약류 범죄자들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단계적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미사호수공원(망월천) 계단광장에 예술형 그늘막인 ‘조형쉐이드’를 추가로 설치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사호수공원은 하남을 대표하는 도심 속 쉼터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하남 캐릭터 전시 조형물, 증강현실(AR) 포토존, 음악분수, 물놀이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쉐이드는 242㎡ 규모로 1월 계단광장 상부에 조성된 216㎡ 규모의 쉐이드에 이어 하부 공간까지 확장했다. 햇빛을 효과적으로 가려주는 기능과 함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형미를 갖춰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형쉐이드 추가 설치로 공연 관람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으며 늘어나는 방문객으로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미사호수공원은 시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소중한 공간이자 하남의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고객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고객참여예산제도는 한국도시공사의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직접 시설 개선 및 편의 증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공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화성도시공사 사업 전반 대한 제안이며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이나 개인·법인의 이익을 위한 사업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 및 고객참여예산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보상이 제공된다. 참여는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 팩스,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