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협약 및 선포식 개최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광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약은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정신건강 위기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퇴촌면과 경안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우선 지정‧운영하며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 위험 요소 차단, 인식 개선 활동 등 지역 밀착형 자살 예방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선포식에 참석한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손정현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이 가능해지고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통해 자살률 감소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자살 위기 개입 및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광주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어르신 위한 봉사”…성남 청년들, ‘온정·나눔’ 봉사 이어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마련했습니다.” 성남 청년들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 활동을 마련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성남청년회의소(성남JC)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F.O.O.M과 ‘제7회 한방의료봉사’를 벌었다. 성남JC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한방의료봉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성남청년회의소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벌이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한방의료봉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날 유해천 성남JC 회장을 비롯한 회원 약 30명은 원활한 의료봉사가 이어지도록 힘을 보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하는 한편 한방 진료를 처음 받는 어르신의 안내를 도왔다. 아울러 성남JC 회원들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취약한 노인들에 시원한 물과 음료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대학생 등은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의 얘기를 들으며 불편한 곳을 꼼꼼히 살핀 뒤 침을 놔주는 등 따뜻한 재능기부를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한 노인은 “의료한방봉사가 있다는 소식에 미리 신청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젊은 청년들이 친철히 안내하고 아픈 곳을 진료해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유해천 성남JC 회장은 “성남JC는 지역 청년들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랑의 감사 수확 및 나눔 행사’... 안산 군자농협, 나눔 공동체 실천

안산 군자농협이 나눔 공동체 실천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고향주부모임 사랑나눔 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감사 수확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자캐기 행사에는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가 고향주부모임 사랑나눔 봉사단 그리고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대학생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를 수확했다. 수확한 감자는 군자농협 박인호·오연숙 조합원이 직접 땅을 일구고 손수 가꾼 감자를 기부한 것으로 수확한 감자 150상자(10kg)는 관내 노인정과 경로당 등지에 따듯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군자농협의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함께 땀 흘리고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 실천의 일환으로 총 30여 명의 사랑나눔 봉사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를직 감자 수확기 계절을 맞아 이를 수확,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은 “감자 수확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은 물론 수확의 기쁨을 체감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뿌리가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고리가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한의약 가정 돌봄 사업 장관상 수상

안산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사 등와 함께 추진해온 ‘한의약 건강 돌봄 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의사가 직접 방문하는 진료로 통합의료돌봄 실현은 물론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9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대회’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안산형 한의방문 진료’를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돌보는 이번 정책은 돌봄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도모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7월 안산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고령자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한의약 기반 방문 진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3년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상태 평가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같은 기반을 통해 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부문에서 2023년부터 2년 연속,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분야’에서도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안산시 한의사회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민·관이 함께 구축한 지역 중심 건강돌봄 협력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민근 시장은 “한의사가 직접 시민 곁을 찾아가는 방문 진료 사업은 안산시가 꾸준히 실천해 온 의료 돌봄 정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모델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 거행…“6용사는 대한민국 미래 밝히는 호국의 별”

“제2연평해전 6용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호국의 별입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맞아 29일 오전 충무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이두희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서영석 유가족회장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전투에 참가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성일종 국방위원장,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한미 주요 지휘관과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제2연평해전 승전 경과보고, 제2연평해전 6용사 및 참전장병 소개, 이두희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기념사, 유가족 회장 답사, 기념영상 시청, 군가 ‘바다로 가자’ 및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제2연평해전 전승비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사수하기 위해 헌신한 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해상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됐다. 해군이 북한경비정을 제압했으나, 이 과정에서 참수리-357호정을 지휘했던 정장 윤영하 소령,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고 의무병 박동혁 병장은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 해전 발발 83일 만인 같은 해 9월 20일 전사했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6용사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조국을 택했다”며 “매번 2함대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마주할 때면 서해에 목숨을 다 바친 아들들이 같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마음이 들고 불굴의 의지를 이어가 전승의 역사를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소위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아버지와 선배 전우들의 뒤를 이어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음에 진심으로 명예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두희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먼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은 군의 책무로 6영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호국의 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450톤급 유도탄고속함 함명으로 제정하고 6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온품' 캠페인 개최... 양주시민이 함께 만드는 든든한 지역돌봄 출발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7일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온품(온마을을 품다) 캠페인을 개최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든든한 지역돌봄의 출발을 알렸다. 온품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민간의 역할과 참여를 활성화 하기 위한 나눔 캠페인으로, 경기북부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기부 참여 방식을 시도하고, 모금된 재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채정선 협의체 공동위원장, 이경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 양주시 1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나눔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지역복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이날 온품 캠페인에선 지역돌봄 출발을 알리는 선포식에 이어 지난 한 해 특별한 나눔을 실천한 유공자 36명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채정선 협의체 공동위원장(옥정종합사회복지관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지의 주체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함께돌봄이 가능하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협의체 공공위원장(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정한 복지는 제도가 아닌 이웃의 관심에서 출발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재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