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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정성으로 키운 감자, 드디어 수확했어요”…장기초, 식물키우기·수확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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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초 학생들이 그간 정성으로 키운 감자를 수확하며 기뻐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장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농작물의 재배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소중한 자연의 순환과 스스로 키운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체험했다.

 

29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장기초(교장 설진희)에 따르면 장기초는 4월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스마트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옥상 텃밭과 학급 작물 화분을 가꾸며 자연을 배우고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옥상 텃밭에서는 감자를, 교실 화분에는 상추를 재배하며 학생들은 매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물을 주고 시든 잎을 제거하며 관찰일지를 작성하는 등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작물을 돌봤다.

 

1~2주 간격으로 상추를 수확해 친구들과 나누며 기쁨을 나눠왔던 학생들은 24일 드디어 정성껏 키운 감자를 수확하는 날을 맞이했다.

 

땅속에서 얼굴을 내미는 감자를 본 학생들은 “우와, 진짜 감자다”라며 놀라워했고 손으로 흙을 털어내며 수확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다.

 

텃밭에서 갓 캐낸 감자를 서로 자랑하며 웃음꽃이 피었고 그동안의 노력과 기다림이 값진 결과로 돌아오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동안 작물 재배에 아낌 없는 조언과 관심을 보내온 조성현 교감은 “학생들이 실과시간에 직접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 “우리가 매일 먹는 농작물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농부들의 노고가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감자 수확 활동은 단순한 재배 체험을 넘어 자연의 순환을 체감하고 식물과 더불어 자라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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