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가치 높은데… 방구석 방치된 ‘백년 보이차’

“100년의 문화적 가치를 지닌 조형물인데 이렇게 방 한구석에 방치돼 있으니 아쉬울 뿐입니다” 11일 방문한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거처에는 지난해 중국 차 대가로 유명한 명각스님에게 선물 받은 ‘백년 보이차’ 조형 작품이 방 한구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작품은 세로 1m, 가로 1m80㎝로, 수억 개의 최상급 품질의 보이차 잎을 압축해 만들어 무게만 150㎏가 넘는다. 보이차 조형 작품 전면에는 소나무 위에 학 두 마리가 날갯짓을 하고 있고, 그 뒤에는 신선들이 나올 법한 신비한 산 형상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 조형 작품은 보이차 특유의 은은한 갈색 빛이 세월의 흐름을 보여줬다.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은 이 작품이 무려 100년 동안 썩지 않게끔 제작돼 100년 동안 보이차의 향을 깊게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100년이 지난 후엔 조형물 일부를 잘라 숙성된 찻잎으로 보이차를 우려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의 현재 감정가는 2억 원가량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을 마땅히 관리ㆍ유지하며 전시할 곳이 없어 도일 스님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보이차의 특성상 작품은 공기가 습하면 쉽게 곰팡이가 슬고 추위에 약해 손상되는 등 빠르게 부식해 버린다. 이 때문에 각 계절에 맞게 사람이 사는 온도, 환경에서 관리해야 유지할 수 있지만 양주 석굴암에는 이러한 전시 공간이 없는 실정이다. 또 양주시는 이 작품에 대한 지원 명분이 없다며 지원에 난색을 보인 상황이다. 도일 스님은 “양주 석굴암에 100년의 가치를 지닌 작품을 전시해두면 탐방객, 신자들이 문화적 향유를 공유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적어도 이 작품을 걸어두고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허정민기자

한교총, 대표회장 투표없이 추대하는 기존 원칙 고수

한국교회총연합이 3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상임회장단회의와 임원회를 갖고 정관 개정안과 운영세칙 개정 등 제1회 총회 위임 안건을 마무리했다. 대표회장은 투표없이 추대하는 기존 원칙을 고수키로 했다. 한교총은 정관을 통해 한국교회 공 교단만을 회원으로하는 ‘교단연합단체’ 정체성을 분명히하고 앞으로 현직 교단장이 공동으로 대표회장을 맡되 투표 없이 추대하는 기존 원칙을 확인했다. 또 운영세칙에서 기독교 NGO들과 협약을 통해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 기독교 단체들과 교단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사무총장으로는 예장 소속 신평식 목사를 임용했다. 상근직원으로는 기하성에서 파견한 정찬수 목사, 비상근직원으로 대신총회와 기감총회가 파견한 직원 등으로 실무직원을 갖췄다. 이번 임원회를 마친 뒤 대표회장 최기학 목사는 “한교총의 결성은 한국교회 공 교단들이 하나로 모아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교회가 당면한 과제를 여러 교단들이 힘을 모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굳건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교총은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교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3월1일에는 평화통일연대와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갖고, 5월에는 교단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허정민기자

경기문화재원구원,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1권-고지도·옛사진 모음집’ 발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북한산성(사적 제162호) 연구보존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1권-고지도·옛사진 모음집을 발간했다. 사료총서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2011년 북한산성의 문화명소화를 위해 출범시킨 북한산성문화사업팀에서 7년여의 자료 수집과 관련기관 협조를 받아 성곽과 관련된 고지도 및 옛 사진을 집대성한 책이다. 고지도, 옛 사진, 근·현대사진, 최근 사진, 논고 등 총 5개 부분으로 북한산성과 관련된 시각적 자료와 그동안의 연구 성과 등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지도’에서는 경기도, 한양일대, 북한산성 단독지도로 나누어 지도를 수집했고, 지도 속의 북한산성과 주변 지세, 도로망 등을 통해 당시 사회·군사·문화적 정보를 알 수 있다. 김성명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은 “북한산성 성벽의 생생한 사진과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행궁에 대한 새로운 사진은 북한산성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북한산성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면서 “연차적 사료총서의 발간을 통해 북한산성의 연구보존 및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031)968-5328 송시연기자

판교성전서 ‘2017 새예루살렘 문화콘텐츠 시상식’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한 ‘2017 새예루살렘 문화콘텐츠 시상식’이 지난 10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됐다. 새예루살렘 문화콘텐츠 시상식은 멜기세덱 문학상과 엘로힘 영상 페스티벌, 성경세미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을 한데 모은 통합 시상식이다. 글과 그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본선 진출자뿐만 아니라 문학동호회원, 과학 자문위원, 작가, 편집자, 외국어 번역자, 사진·영상 지역기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멜기세덱 문학상은 수필, 소설, 동화, 칼럼, 삽화 등 7개 부문에서 일반부와 학생부를 대상으로 4월, 6월, 8월 3차에 걸쳐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및 기타 언어로 공모했다. 외국어 부문 8명, 한국어 부문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3회 엘로힘 영상 페스티벌’에는 세미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애니메이션, UCC, 광고 등 7개 부문에서 4편의 외국어 작품을 포함, 33편이 입상했다. ‘성경세미나 프레젠테이션 공모전’에는 3편의 외국어 작품까지 총 1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부 수필 부분 금상의 조은진(43ㆍ창원) 씨는 “출품을 준비하며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앞으로도 글을 통해 내가 받은 감동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복음을 위해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 세계인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고 있다. 여러분의 활동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송시연기자

지구환경 지키고 재난구호… 전 세계 대학생 뭉쳤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ASEZ의 다채로운 활동은 ‘SAVE 운동’에 기반을 둔다.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목표로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li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같은 ASEZ의 활동에 한국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생들이 한뜻으로 함께한다. 먼저 올해 1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 81개 대학 캠퍼스에서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을 펼쳤다.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은 ‘대학 캠퍼스에서부터 지구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ASEZ가 전개하는 범세계적 캠퍼스 정화운동이다. 대학생들은 방학기간은 물론 학기 중에도 틈을 내 노인요양원, 고아원, 장애인 보호시설 등 복지시설을 위문하고, 각종 캠페인과 세미나, 포럼을 개최해 환경보호에 대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지진, 태풍, 한파 등 재난피해 복구활동을 펼치고,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해나가고 있다. 2015년 4월 규모 7.8의 대지진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주변 지역을 강타했을 때도 ASEZ는 재난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지난 7일에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이행을 위한 포럼을 열기도 했다. UN SDG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193개국이 채택한 의제로, 빈곤ㆍ질병ㆍ아동ㆍ난민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기후변화ㆍ에너지ㆍ환경오염 등 ‘지구환경 문제’, 기술ㆍ주거ㆍ노사ㆍ고용 등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7개 주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설정해 운영한다. 분당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UN SDGs 이행을 위한 ASEZ 국제포럼’에는 전국 400개 대학의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을 비롯해 케냐, 이라크 등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에서 약 3천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중점은 UN SDGs 이행을 위한 대학생들의 역할 모색이었다. 우선 ASEZ 소속 대학생들이 네팔, 미국 등 세계 활동사례를 발표했고,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원 부교수가 UN SDGs의 통합적 달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홍희영 서울 관악구의회 사무국장이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활동 사례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각계 인사들과 서울을 포함한 17개 시·도 대학생 대표단, 외국인 유학생이 ‘UN SDGs 이행을 위한 ASEZ 제안서’에 지지 서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ASEZ 제안서에는 UN SDGs의 17개 항목별로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 긴급 자원봉사 필요지역 및 국가 정보를 공유·확인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유엔 및 각국 기관들과 파트너십 체결 등이 포함돼 있다. 포럼은 연말까지 미국, 독일, 대만, 인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필리핀, 몽골 등 10여 국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배려와 이타심, 인류애의 실천은 남을 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변화시킨다”면서 “내가 변하면 이웃과 지역사회, 국가가 변할 것이고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에 ‘희망’ 전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전 세계 곳곳에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 포함 해외 6,000여 지역에 설립된 교회를 중심으로 2017년 11월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펼친 정화활동만 해도 4,800회를 훌쩍 넘겼다. 최근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세심하게 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 둘레를 상징하는 4만㎞의 거리를 깨끗하게 가꾸는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 운동을 세계 약 52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마이애미 등 미국 각 주는 물론 영국, 스웨덴, 프랑스, 오스트리아, 터키, 폴란드, 그리스, 독일, 스페인, 불가리아 등 유럽 각국과 말라위, 모잠비크,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대륙에서 펼쳐졌다. 국내에서도 서울과 인천, 성남, 수원, 고양, 시흥, 안산, 남양주, 용인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춘천, 강릉, 청주 등 각 시ㆍ군 단위에서 환경정화가 진행됐다. 포항 지진 피해민 돕기 무료급식봉사 아울러 지난달 21일부터는 지진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무료 급식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재민 대피소 중 한 곳인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매일 점심과 저녁, 영양 가득한 ‘집밥’을 차려내고 있다. 이재민들을 포함해 구조대원, 경찰,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 하루 300여 명에게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처음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고 감사를 전했고,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밥도 맛있지만, 봉사자들 미소가 너무 좋아서 내일도 여기 와서 먹어야겠다”고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영예와 함께 ‘영국 여왕상(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금상 5회)은 물론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2천3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시연기자

남한산성 옛길 3개 노선 중 남문노선 개통

남한산성 옛길 3개 노선 중 남문노선이 개통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성남 위례동주민센터부터 남한산성 남문까지 5.3km에 이르는 남문노선을 개통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실시한 옛길 조성 타당성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해당노선은 조선시대 왕들이 여주 영릉(세종대왕릉)으로 참배 가던 ‘거둥길(왕이 다니는 길)’ 이었고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피난했던 ‘고난의 길’, 경상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오던 ‘과거길’, 상인들이 걸었던 ‘보부상’ 길이기도 했다. 개통을 축하하기위해 열린 이날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 개통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도민이 참가해 걷기를 비롯해 스토리텔링 강의, 개통식, 버스킹 공연, 문화예술 공연, 퀴즈 이벤트 등을 즐겼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복원 사업은 조선시대 지리학자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에서 구획한 10대로 중 봉화로(한양 ~ 경북 봉화)를 기반으로 했다”라면서 “남한산성 옛길의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보체험과 역사적 교훈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황기추출물, 어린이 키성장에 효과적” 바이오벤처 뉴메드, 키성장 메커니즘 규명

한의학에서 기력을 북돋아주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돼 온 ‘황기’. 한의학과 첨단과학의 만남을 추구하는 바이오벤처 뉴메드는 황기추출물의 키성장 메커니즘을 학술적으로 규명해냈다고 8일 밝혔다. 2003년 창업 이래 꾸준히 어린이 키성장에 대해 연구해온 뉴메드는 황기추출물등복합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공인받은 바 있다.뉴메드가 경희대학교 한의대 본초학교실 연구팀과 함께 연구해 최근 발표한 논문은 황기추출물 복합물(HT042)의 키성장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 권위의 SCIE급 국제학술지인 근거중심대체의학(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논문의 제목은 ‘Astragalus Extract Mixture HT042 Increases Longitudinal Bone Growth Rate by Upregulating Circulatory IGF-1 in Rats’.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황기추출물의 성장인자 IGF-1 발현 증가에 대한 연구이다.황기추출물의 local IGF-1 증가 효과를 규명한 바 있는 뉴메드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황기추출물이 circulatory IGF-1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IGF-1은 분포지점에 따라 성장판에서 발현되는 local과 간에서 합성돼 혈중으로 분비되는 circulatory로 나뉜다. 이번에 circulatory의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황기추출물의 키성장 메커니즘이 총체적으로 밝혀진 것이다.연구팀이 흰쥐에 황기추출물을 10일간 투여한 결과 JAK2/STAT5 경로를 통해 간 IGF-1 발현과 혈중 IGF-1농도가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이같은 결과는 황기추출물이 성장판을 자극하는 IGF-1의 증가를 통해 골길이 성장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2014년 식약처가 어린이 키성장 도움효과를 인정한 황기추출물등복합물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키 성장이 확인된 바 있다.뉴메드 관계자는 “황기추출물이 JAK2/STAT5 경로를 통해 혈중 IGF-1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새롭게 밝혔다”면서 “황기추출물 성장 효과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낸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문화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