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관리공단은 지난 20일 한국지방공기업학회가 주최한 제2회 경영혁신우수사례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나감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을 통한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사회적 혐오시설이란 인식에도 불구, 고객과 함께하는 차별적인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만족도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다은 환경체험행사, 조롱박 축제, 김장담그기, 환경사랑 일기장 발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래의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 연대감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부금 조성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각 사업소별 전 직원이 갹출해 모은 돈을 매월 자매결연 기관 및 불우이웃에게 정기적으로 후원, 선행적 모범사례로 꼽혔다.환경공단 박정남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CSR) 시스템의 선진적 경영관리를 검증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차별화된 환경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산지역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오산시환경사업소가 법적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의 방류수를 오산천에 방류해 왔으며, 이는 환경사업소가 오수처리를 하면서 변동폭이 크고 수질 관리에 어려운 공법을 사용한 게 원인이라고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김요용 연구관은 19일 지난 한해 동안 오산천 수질을 분석해 제출한 ‘오산천 수질개선 종합계획’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6월 준공돼 오산시 일대 18개동의 생활오수 하루 5만7천t(1단계)을 처리하는 오산환경사업소(오산시 강변로 78 소재)는 지난해 1년동안 방류수를 내보내면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법적 기준치(7)보다 크게 웃도는 최고 20~10으로 방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B3공법을 사용하고 있는 오산시환경사업소의 방류수 생물학적산소요구량과 총질소(T-N) 등의 방류수 폭이 10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불안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오산시환경사업소는 타 환경사업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B3공법을 사용함에 따라 생활오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채 오산천에 방류되는 것으로 법적기준치를 초과한 방류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B3공법을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 관련, 김요용 환경연구관은 “용인 구갈(처리 공법 A2O), 부천(처리 공법 A2O) 등 도내 환경사업소는 관리가 용이하고 법적기준치에 맞게 처리되고 있는 반면 오산시환경사업소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B3공법을 사용, 기준치에 초과되게 생활오수를 처리하고 있다”며 “B3공법을 사용하다가 공법을 변경해 성공한 처리장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환경사업소 최종 방류수가 법적 기준치 초과로 나온 것은 사실이고, 생활오수 처리 공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논의를 거친 뒤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김창우기자 kimcw@kgib.co.kr
가평군 북면에서 완숙퇴비와 친환경 재배로 생산된 청정완숙 토마토가 출하됨에 따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토마토는 당도가 7.0이상이고 과일무게가 220㎏ 정도로 일정하다. 또 완숙퇴비를 사용, 청정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수정벌 이용 정형과 생산, 한방종합영양제인 에버린 관주재배기술 등을 통해 웰빙 토마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북면 완숙 토마토 작목반(반장 원재천)과 20여 농가들은 FTA수입개방에 대비해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벼농사에서 과채류로 작목을 전환했다. 이들은 9㏊의 토마토 하우스를 설치하고 생산된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작목반원들이 공동선별장에서 자체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출하하고 있다. 웰빙 청정가평 토마토는 비타민 A·B·C가 풍부해 생식 외에도 케첩, 소스 등의 가공 조리용으로도 다양하게 이용되며 섬유소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며 신마싱 주성분인 시트르산과 말산은 위액분비 촉진 및 산성식품이 중화되어 위암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성인병 예방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경기과학고 학생팀이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이민우 군과 이시라 양은 지난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6회 INEPO에 ‘공생균을 이용한 폐금속 광산의 복원’이라는 논문으로 참가해 최고상인 금상을 따냈다. 환경탐구올림피아드는 유네스코가 1993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논문을 공모해 시상하는 대회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의정부소방서(서장 김옥식) 의용·여성소방대원들(대장 김원빈·이윤분)은 4일 의정부 주요 하천인 중랑천·백석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김원빈·이윤분 의용소방대장과 남여 대원 120명이 참석 하천 주변 쓰레기, 오물 수거등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하천을 살리자’ 정신으로 환경정화 사업과 하수구 토사 및 지장물 제거로 여름철 예상되는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했다. 또한 하천 주변 일대 재해요소 제거 작업 및 인근 밀집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재해 예방 주민홍보’를 실시하여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의용소방대는 이번 중랑천·백석천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부용천 등 의정부지역 모든 하천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 조성예정지내의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치유시간이 당초의 2배 이상인 최소 2년6개월이 걸릴 것으로 진단, 타운입주가 2012년 이후로 미뤄지는 등 광역행정타운 조성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1년까지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시어즈 등 금오동 일대 29만757㎡에 시비 2천268억원을 투입해 경기북부의 공공기관을 한 곳에 모은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이 미군기지의 환경정화사업을 위탁받은 환경관리공단 조사결과 캠프 카일·시어즈 일대는 토양·수질 오염도가 심해 환경치유 공사에만 최소 2년6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환경치유를 마친 뒤 이전될 경기제2청사, 법원, 검찰, 경찰 등 각 청사들의 건립 기간을 고려하면 공공기관의 광역행정타운 입주는 빨라도 2012 년 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관리공단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친 뒤 올해안에 환경정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지만, 사업완료 시기를 앞당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기단축을 위해 의정부시는 국방부에 대해 우선 캠프 라과디아에 대해 환경치유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경기경찰청2청사 부지를 내년 6월까지 정화완료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환경치유 사업의 주체인 국방부는 필요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의 계획대로 빠르게 진척될 지는 미지수다. 환경관리공단 한하규 차장은 “캠프 카일과 시어즈 일대는 다른 반환공여지에 비해 토양과 수질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며 “정화작업 완료 시기는 2011년 5월13일로 잠정 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환경치유가 지연된 것은 정화비용 등 행정 절차상의 이유로 기관간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입주가 급한 기관부지는 우선 정화해 매각할 방침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이호진기자 hjlee@kgib.co.kr
“폐자재도 훌륭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어요” 양평 환경예술가 이환씨(56·양평문화원 이사·환경재생조형박물관장·걸리버카페 대표)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씨는 오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환경의 날 행사’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중 2등급에 해당하는 모란장을 받는다. 그는 폐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재생로봇과 ‘초록방주’ 제작 등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며 환경 캠페인을 활발히 펼쳐온 환경예술가. 또 친환경 작품활동과 기후변화협력 홍보 등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독특하고 재미있는 친환경 교구를 개발, 교육·강연·순회전시 공연 등 23년간 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성과로 수훈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수훈은 환경부 공식 홍보대사로도 활동해온 이씨가 각종 환경미술전과 박람회, 공연, 칼럼기고, 환경홍보물 제작, 강연 등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홍보해 왔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제2회 가천환경문학상에 시 부문 최승호씨와 수필 부문 소설가 최성각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시집 고비(현대문학사 刊)와 수필집 달려라 냇물아(녹색평론사 刊)이다. 최승호씨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후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성각씨는 강릉 출신이며, 198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풀꽃평화연구소 소장,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가천환경문학상은 가천문화재단과 길병원, 가천의과대학교의 생명중시 사상을 기리고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4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동창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상금 1천500만원이 걸린 소설 부문에서는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인천환경공단 소속 ‘방울이 봉사단’은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최경복)과 함께 지난달 31일 자매결연 마을인 남동구 운연동 음실마을을 찾아 ‘사랑의 1사l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율도사업소 및 인천원예농협 직원 12명이 참여해 8천920㎡의 농작물 재배 예정지에서 돌 주워내기를 하며 농가 일손을 도왔다. 또 율도사업소와 송림사업소 직원 43명은 음실마을에서 수확한 친환경 쌀 직거래를 통해 110포(1포·20㎏)를 구입하기도 했다. 83가구가 살고 있는 음실마을은 지난해 6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인천환경공단 소속 방울이 봉사단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이 마을을 찾아 구가옥, 축사, 창고, 농기계, 전기시설, 보일러 등을 보수 및 수리해주고 벼베기에도 일손을 보탰다. 아울러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음실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하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율도사업소 김만훈 소장은 “올해도 생활기초시설의 보수, 농번기 일손돕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
포천시는 지역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기업·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포천시 환경대상’ 수상업체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일 국제회의실에서 환경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업부문에 ㈜우천식품(대표 조우권)과 환경운동부문에 제5포병여단(여단장 정태희준장)을 각각 선정했다. 우천식품은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보수해 폐수 발생량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을 획득한 점이 인정 됐다. 제5포병여단은 국토대청결운동 및 야생보호운동 등 환경봉사 활동에 남다른 모범을 보여 왔으며 부대내 폐기물 감량화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재활용 분리수거 체계 정착에 모범을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포천=최성일기자 si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