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데이, 독일 GOTS 인증 유기농 순면생리대 '디어더마' 출시

생리대 전문 생산 기업 ㈜허브데이(대표 박정희)가 유기농 순면 생리대 '디어더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어더마'는 탑시트(커버)만 순면인 일반 유기농생리대와 달리 탑시트(커버), 2겹 흡수체까지 유기농순면 73%이상의 함량으로 제조된 100% 유기농 순면의 생리대로 여성 건강을 최우선시했다. 특히 독일의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인증을 받은 유기농순면으로 제조해 품질의 수준을 높였다. GOTS 인증은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지에서 재배, 생산한 면화임을 입증해주는 국제 오가닉 인증이다. '디어더마' 생리대 개발은 허브(박하), 알로에, 용뇌, 어성초 성분이 함유된 허브데이 생리대를 약 5천200만팩 이상 판매하며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지 23년여 만의 신제품 개발이다. 허브데이 생리대는 불쾌한 냄새 제거, 간지러움 방지, 살균 소독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기능을 앞세워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제품 '디어더마'는 이 같은 차별화된 기능성 위에 친환경 순면 제품으로 여성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제품으로 기획됐다. 허브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철저한 안전기준으로 품질 허가를 받은 디어더마 생리대를 앞세워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생리대 브랜드파워 TOP3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박정희 허브데이 대표는 "변함없는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받은 CCM(소비자중심기업) 제도 정신을 철저히 실천해 고객의 믿음과 사랑을 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 31일 그랜드오픈

글로벌기업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지역 소상공인이 7년여 기간동안 상생발전 노력으로 탄생시킨 ‘여주프리미엄빌리지’가 31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여주프리미엄빌리지 개막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재권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상인회장, 김영섭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류제희 신세계그룹지원본부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정병관 여주시의장과 시의원, 김규창·서광범 도의원,이유식 여주시 이·통장협의회장, 정호진 넬슨스포츠대표, 문효근 여주시기업인협의회장, 윤희정 여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기관 단체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지역 소상공인 375아울렛은 이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롭게 여주프리미엄빌리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곳은 글로벌 기업 신세계사이먼의 운영지원을 받아 새롭게 입점한 120여 개 브랜드와 신세계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70여 개 브랜드를 더해 총 400여개 브랜드의 신상권이 형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초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타운으로 자리를 잡은 여주프리미엄아을렛이 탄생되어 여주발전을 이끌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픈 기념식과 함께 여주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과 쌀가공식품, 금사참외 한글쌀 강정 등 홍보 판촉부스가 주최측에서 마련해 기념식장을 찾은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재권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상인회장은 “국내 최초 글로벌 기업인 신세계사이먼과 중소상인회가 손잡고 탄생시킨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명품 쇼핑타운”이라며 “신세계사이먼 임직원과 여주시장님과 행정적 지원을 해주신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리며, 7년의 오랜기간을 묵묵히 협조해주신 상인회원과 건물주 등에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프리미엄 빌리지는 이재권회장과 상인 등이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의 밑거름으로 탄생시킨 명작이다” 며 "신세계사이먼 임직원들은 여주프리미엄빌리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을 위해 지난 7년여 간의 대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통해 탄생시킨 국내 첫 성공사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을 축하한다. 이재권 상인회장과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 환경제공과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여주의 대표적인 지역 상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만 3세 이하 빈번…"보호자 관심 당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해마다 늘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2만2천371건으로 전년(2만1천624건) 대비 3.4%(729건) 증가했다. 이는 전체 안전사고 접수가 0.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발달단계별로 보면 인구 1천명당 ‘영아기(0세)’ 12.4건, ‘걸음마기(1~3세)’ 10.0건, ‘유아기(4~6세)’ 4.4건, ‘학령기(7~14세)’ 1.8건 순으로 많았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37만4천884건)의 유형을 발달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영아기에는 ’추락‘ 사고가 62.4%(6,772건)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연령대에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세부적으로는 ’걸음마기‘ 28.4%(12,052건), ’유아기‘ 34.9%(8,173건), 학령기 35.3%(9,407건) 등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의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고온 물질로 인한 화상 등의 안전사고는 2021년 354건 이후 매년 상승해 2023년 561건까지 증가(58.5%)했다. 발달단계별로 ‘걸음마기’에 58.0%(1천55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아기’ 15.5%(415건), ‘학령기’ 14.2%(381건), ‘유아기’ 12.3%(330건)의 순이었다. 화상 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품목은 ‘주방 가전’이 38.7%(1천40건)로 가장 많았고, ‘이·미용 및 생활가전’ 12.6%(338건), ‘취사도구’ 10.6%(284건) 순이었다. ‘영아기·걸음마기’의 경우 ‘전기밥솥’과 ‘가열식 가습기’ 등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에 손을 데인 사례가, ‘유아기‧학령기’에는 접착제 분사기(글루건), 정수기, 컵라면 용기 내 뜨거운 물에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유형별 안전 수칙 등을 제시했다. ‘미끄러짐·넘어짐’ 사고는 미끄럼방지 바닥재를 사용할 것, ‘추락’ 사고는 침대 난간 설치 등 사용환경을 개선할 것,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이다. 또 ‘고온 물질’에 의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전기밥솥, 가습기 등 뜨거운 증기가 나오는 제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 ▲커피포트, 머리인두(고데기) 등 고온의 제품은 아이가 당길 수 없도록 전선을 짧게 해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정리할 것 ▲아이를 업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주요 사례와 주의사항 등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소비자원 누리집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밴 출시…국내 최초 전기밴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로 전기 SUV 밴(VAN)인 ‘토레스 EVX 밴(VAN)’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토레스 EVX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이번 모델은 뛰어난 안전성과 합리적인 경제성을 자랑한다. 최대 1천462ℓ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평일엔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411㎞를 주행할 수 있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로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 성능을 지녔다.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 등을 갖췄으며 2인승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TV5 4천438만원, TV7 4천629만원으로 환경부 보조금 394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소형 화물차(전기자동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5%와 취득세 5%, 교육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연 2만㎞ 주행 시 일반 가솔린 SUV 모델(11.2㎞/ℓ)의 경우 약 300만원의 연료비가 소요되는 반면 토레스 EVX 밴은 약 90만원으로 210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전기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경유차 보유 고객이 조기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또 당첨 되고 싶어?"…근거 없는 예측서비스, 소비자 피해 주의

#1.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를 이용했다. 사업자가 전화로 판매를 권유했던 이 서비스의 계약 내용 안에는 ‘1, 2등 당첨이 보장된다’는 특약이 담겨 있었다. A씨가 그동안 낸 이용료는 총 1천6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끝내 당첨은 되지 않았고, 사업자와는 연락이 끊겼다. #2. 지난해 7월 B씨는 16만5천원을 내고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4개월 후이던 11월께, 88만원을 추가 지급하면서 등급을 업그레이드했고 ‘올해 12월까지 미당첨 시 전액을 환급한다’는 내용을 담보 받았다. 해를 넘기고 올해 1월이 되자 B씨는 미당첨에 따른 전액 환급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자체 규정을 근거로 “10만2천원만 환급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국내 복권 판매액은 6조7천507억원으로 역대 최대 액수를 기록했다. 이 중 로또 판매액이 5조6천526억원으로 83.7% 비중을 차지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로 인한 피해 사례 또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로또 당첨을 예측할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 없이 조합한 번호를 일정 기간 유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천917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부터는 연간 6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신청 중 절반 이상인 1천168건(60.9%)은 ‘계약해제·해지 시 이용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부과’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어 ‘미당첨 시 환급 약정 미준수 등 계약불이행’(529건·27.6%), ‘청약철회 시 환급 거부’(139건·7.3%) 등 순이었다. 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대금 환급 등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종결된 경우가 58.9%(1천129건)로 나타났다. 그 외에 사업자의 협의 거부, 연락 두절로 인한 처리 불능 등으로 피해 보상에 이르지 못한 경우도 41.1%(788건)에 달했다. 특히 사업자의 연락두절에 따른 처리불능 사건은 2022년 1분기 3.0%, 2023년 1분기 7.0%, 올해 1분기 19.5%까지 급증한 상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고, ‘당첨 보장’ 등 특약에 대해서는 녹취·문자메시지 등 입증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면서 "계약해지는 구두가 아닌 내용증명 등 서면으로 통보할 것 등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소득 증가율이 못 따라잡는 먹거리 물가...7분기 연속 웃돌아

올해 1분기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김밥, 치킨, 햄버거, 피자, 과자 등 주요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먹거리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다. 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에 비해 외식과 가공식품 등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다.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가처분소득 증가율(1.4%)의 2.8배이다. 가공식품은 2.2%로 1.6배다.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이 소득 증가 폭보다 크다는 뜻이다. 이런 현상은 2022년 3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계속되고 있어 2년 넘게 외식과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1분기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37개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햄버거가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빔밥(6.2%), 김밥(6.0%), 냉면(5.9%), 오리고기(외식)(5.8%), 떡볶이(5.7%), 도시락(5.7%), 치킨(5.2%) 등 순이었다.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절반이 넘는 44개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다. 설탕(20.1%)과 소금(20.0%)은 20%에 이르고 스프(11.7%), 초콜릿(11.7%), 아이스크림(10.9%), 당면(10.1%) 등으로 집계됐다. 유산균(-7.9%), 김치(-5.2%), 라면(-4.3%) 등 가격은 내렸다. 이와 함께 1분기에는 외식, 가공식품에 비해 사과와 배 등 농산물 부담이 더 컸다. 1분기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0.4%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7.5배였고 이중 과실 물가 상승률은 36.4%로 26.3배에 달했다. 특히 사과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71.9%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52.0배였다. 배는 63.1%로 45.7배였다. 1분기 사과의 물가 상승률은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았다. 배의 경우, 1991년 3분기(74.5%) 이후 최고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2분기 들어 외식과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어 먹거리 부담이 좀처럼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달 메뉴 가격을 100∼500원 정도 인상했고 파파이스코리아는 치킨과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또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지난달부터 김 가격을 올렸고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김 가격을 11∼30% 인상했다. 동원F&B도 내달부터 김 가격을 평균 15% 인상하며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터 가나 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대표 외식 메뉴인 햄버거, 피자, 치킨 등 가격도 일제히 오르거나 인상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지난달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천900원씩 인상한 데 이어 맥도날드는 이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피자헛도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BBQ는 오는 31일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린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 단체들은 식품기업들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제품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컬푸드] "신선한 지역 농산물, 직접 드셔보세요"…포곡 농협 로컬푸드 판촉 행사

“이번 행사로 더 많은 사람들이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고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용인시 처인구 서희스타힐스아파트. 정영일 점장을 포함한 포곡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이 아파트 입구에서 로컬푸드 꾸러미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를 알리는 입간판에는 ‘오늘의 신선함을 받아 가세요’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고, 그 옆으로는 포곡 농협이 준비한 장바구니 속 로컬푸드 꾸러미가 자리했다. 로컬푸드 꾸러미에는 상추, 대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오이 등 용인지역 농가에서 직접 기르고 포장한 제철 식품이 들어있었다. 로컬푸드는 당일생산·당일판매가 원칙으로, 포곡 농협 하나로마트는 복잡한 유통 과정을 없애고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민우 계장은 “수수료 12%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을 전부 농가에 입금해 주고 있다”며 “직거래라 유통마진이 줄어 소비자들은 신선한 제품을 값싸게 즐길 수 있고, 농가들에는 소득이 일어날 수 있는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로컬푸드를 모르는 분들에게 로컬푸드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꾸러미 무료 증정 이벤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로컬푸드 꾸러미를 받으러 나온 사람들로 줄을 이었고, 주민들은 신선한 채소가 든 꾸러미를 하나씩 받아 갔다. 350개의 꾸러미가 전부 소진되는 데 불과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로컬푸드 꾸러미를 받은 박선정씨(52)는 “평소에도 포곡 농협 하나로마트 제품이 신선해 채소 등을 살 때 꼭 간다”며 “좋은 취지의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더 자주 로컬푸드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점장은 “포곡 농협 하나로마트가 용인시 최초 로컬푸드 직매장인 만큼 신선한 로컬푸드 문화에 앞장서겠다”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발전하는 로컬푸드 유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곡 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2015년 현재까지 약 9년간 매년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로컬푸드 꾸러미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김장재료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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