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수장을 뽑는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부터 시작,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오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내년 1월25일 실시되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된다. 본 후보자 등록은 내년 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이며,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같은 달 12일부터 24일까지다. 이번 선거는 13년 만에 지역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 및 품목조합연합회 회장의 직접선거로 실시된다. 과거의 경우 대의원 등이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했으나, 이번 선거부터는 농·축협 조합장들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하게 되며 이에 따라 유권자는 기존 292명의 대의원에서 4배 가량 증가한 1천111명(궐위 시 직무대행자)의 조합장이 된다. 또 조합원이 3천명 이상인 농·축협은 1표를 더 행사할 수 있는 ‘부가의결권’도 처음 도입된다. 당선인은 투표수 총수의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의 투표권 총수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하며 당선된 농협회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박옥래 신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55)은 경기 광주종고(현 광주중앙고)와 경기대를 졸업했으며, ROTC 29기 학군장교 출신이다. 1994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NH농협은행 인사부장,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추진력으로 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민자 신임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54)은 계명전문대 무역학과와 수원대 경영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남수원지점장, NH농협은행 농식품투자단장,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62년 경기농협 역사상 첫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됐는데, 34년 간 도내 영업점에 근무하며 쌓은 실적과 능력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연말 임원 이사를 단행하면서 임원 직위체계를 일원화하고 소폭 규모의 조직개편을 선택했다. 내부 변화를 위해 핀셋형 개편을 시행하면서도 실용적으로 몸집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었다는 인사평이 나온다. 우리금융은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임종룡 회장의 지주사 경영방침인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에 따라 조직개편 방향을 설정했으며, 조직 슬림화 지속과 함께 대대적 개편보다는 핀셋형 개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그룹 M&A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는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에서 전략부문으로 ▲그룹 시너지를 담당하는 ‘시너지사업부’는 기존 전략부문에서 새롭게 재편된 성장지원부문(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으로 , ▲기존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부의 일부 기능을 재편한 ‘미래혁신부’는 디지털혁신부문(기존 디지털/IT부문)으로 재배치했다. 또한, 임종룡 회장 취임과 동시에 발족한 기업문화혁신TF는 ‘기업문화리더십센터’로 확대 개편해 그룹 경영진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역할을 부여했고, 기존 전략부문에 속했던 이사회사무국은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분리해 독립성을 더욱 강화했다. 임원 이동은 부문장 1명만을 교체하며 소폭으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아울러 금융지주는 부사장, 전무, 상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체계를 부사장으로 일원화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정찬호 홍보실장(은행 겸직), 송윤홍 성장지원부문장, 전재화 준법감시인, 정규황 감사부문장 등 4인이다. 은행의 경우 부행장, 부행장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체계는 부행장으로 일원화했다. 김범석 국내영업부문장(겸 개인그룹장)과 기동호 기업투자금융부문장(겸 CIB그룹장)은 부행장으로 전보했고, 정찬호 홍보실장(지주겸직), 조세형 기관그룹장 , 박종인 부동산금융그룹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 조한래 IT그룹장, 송용섭 여신지원그룹장, 고영수 정보보호그룹장,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이명수 HR그룹장, 박형우 업무지원그룹장 등 10인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주사 전략 방향에 맞춰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 ▲IT·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국내영업부문은 개인그룹, 자산관리그룹, 기관그룹,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재편하고, 기업투자금융부문은 CIB그룹, 중소기업그룹, 글로벌그룹으로 재편하는 등 영업진용을 정비했다. 특히, 기업그룹과 IB그룹을 CIB그룹으로 통합했다. 기존 기업금융과 더불어 투자금융 및 해외투자업무 집중도를 높여 기업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조직도 신설했다. 이종산업과 제휴 및 BaaS사업 확장을 위한 신사업제휴추진부, 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전담조직, 미래고객(8~20세)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도 이번 조직개편에 포함했다. 또한, 내년 1월 예정인 ‘IT 거버넌스 개편’에 맞춰 기획 담당직원과 IT 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하는 플랫폼조직을 운영, 고객 니즈와 환경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잠재 리스크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도 신설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기업성장단계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금융 선도는 물론 IT·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에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이 선임됐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에는 김민자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이 임명됐다. 농협중앙회는 8일 집행 간부인 지역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 2024년 1월2일자 발령이다. 박옥래 신임 경기본부장은 1968년 광주시 출신으로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 농협경기본부 부본부장, NH농협은행 인사부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62년 역사의 경기농협 ‘최초 여성 본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수원시 출신으로 계명전문대 무역학(학사) 및 수원대 경영대학원(석사)를 졸업했다. 김 본부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남수원지점 지점장,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 농업금융컨설팅투자단 단장, NH농협은행 농식품투자단 단장 등 보직을 거쳤다.
하나은행이 군인과 군무원의 생활자금 마련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섰다. 내년부터 ‘회원퇴직급여’의 90%까지 저금리로 대여해준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 지난 7일 도곡동 소재 군인공제회관에서 군인공제회 회원(이하 ‘회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에 협약이 체결돼 있던 금융기관들에 이어 3번째로 군인공제회 대여제도에 복수은행으로 참여하게 됐다. 회원들은 복수은행 선정에 따른 선택의 폭 확대로 복지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 대여를 해주는 군인공제회만의 회원 전용 서비스다. 회원들은 장기간 저축 시 유리한 회원퇴직급여의 해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퇴직급여대여는 별도의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타행에서 이미 퇴직급여대여를 이용 중인 회원들도 대환을 통해 거래은행 변경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퇴직급여대여는 시스템 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군인과 군무원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군인복지기관인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고금리 및 경기둔화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인공제회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획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퇴직급여대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다양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자 비용 절감과 생활 안정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중견기업이 규모에 걸맞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보 보증한도를 최대 5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퓨트로닉(부산소재 예비중견기업)에서 ‘중견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이어 중견기업들의 경영 여건과 금융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기업 수로 보면 1.4%에 불과하지만 매출액, 고용, 수출에서 15% 내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소재·부품·장비를 주로 생산하며 대기업의 공급처이자 중소기업의 수요기업으로 우리 산업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견기업의 성장이 중소기업 성장과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끈다고 역설하면서 “고금리의 지속과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견기업이 여전히 많고, 성장과 생존을 위한 구조 전환의 부담도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정부는 우량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은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등 3고(高)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우수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을 최근 경영 여건상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향후 중견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신산업과 해외로 적극 진출하기 위해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진 정책금융이 중견기업 지원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이 조금 더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P-CBO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중소기업에만 지원하던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유동성 확보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8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이사회를 열며 ‘접대 골프’ 등 경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 시민단체 간부가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 이사 등 관련 인사 16명을 검찰에 무더기 고발했다. 7일 ‘포스코지주사포항이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이 최 회장 등 포스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등 16명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양경제가 입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발인들은 최 회장과 사내이사, POSCO-Canada(포스칸) 정모 법인장 등 임원, 사외이사 등이다. 범대위 측은 지난 8월 초 캐나다 벤쿠버 등지에서 열린 이사회를 이유로, 최 회장 등 이사회 구성원들이 ‘골프 관광 등 일정으로 최고급 호텔에 묵고, 최고급 와인 등을 즐기며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발된 포스코 자회사 포스칸 법인장 등 소속 임직원들은 사전 논의해 포스칸 등 법인카드를 포스코홀딩스 행사에 부당 사용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 달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범대위 측은 국립대 및 사립대 교수, 전직 장관 등이 포함된 사외이사 7명에 대해서는 업무 명목과 무관하게 1회당 100만원 이상(회계연도 기준 300만원) 편의를 제공받을 수 없다는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고발인 명단에 올렸다. ■ 고발인 “심각한 모럴해저드”…포스코 측 “통상적인 이사회” 임 위원장은 “최 회장이 내년 2월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에서 이달 말 구성되는 회장추천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들에 대해 로비를 벌일 개연성이 있다는 언론의 지적에도 향응 접대를 미끼로 부당한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범대위 측이 사외이사 해외 골프 접대 의혹으로 고발 조치하면서 최 회장이 형사고발된 사건은 총 3건에 이르게 됐다. 앞서 참여연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최 회장을 고발했다. 최 회장은 회사가 리스한 고급 차량들을 거주지에서 부당 사용한 의혹을 받아 고발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회사 경영을 감시할 의무가 있는 사외이사들의 해외이사회 고급 접대 의혹은 심각한 모럴해저드 사례”라면서 “포스코그룹 고위 임원들이 비상경영을 선포해 임직원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면서 자신들은 해외이사회를 핑계로 남의 회삿돈까지 마음대로 사용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고발장 접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다”면서도 “경영진인 이사들이 통상적인 이사회를 연 것 자체가 법적으로든 도의적으로든 (논란이 큰) 이슈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및 홈페이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그룹 홈페이지(이하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반응형 웹이란 웹의 해상도, 레이아웃 등이 기기의 스크린 환경에 따라 반응해 유동적으로 변환되는 웹페이지를 말한다. KB금융이 이번 개편에 중점을 둔 핵심은 ▲다양한 콘텐츠 제공 ▲접근성 강화 ▲사용자 편의성 제고 등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로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관련해서는 홈페이지 유저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기존 투자정보에 더해 채용정보, 디지털 콘텐츠 등 신규 콘텐츠 요소를 강화했다. 기존에 각 계열사에 분산된 채용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싶다는 취업준비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KB Careers(이하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신설했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요청이 많았던 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 이미지 소스 제공을 위해 ‘스타프렌즈 갤러리’를 오픈했다. 또한, 인재채용 홈페이지 신설을 통해 계열사의 직무소개, 채용공고, 기업문화 등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홈페이지는 ▲Opportunity(직무소개) ▲Culture(기업문화) ▲ Benefits(복지) ▲Apply(채용공고) 메뉴 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직무소개 코너에서는 더욱 다양화된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계열사 직원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상세한 업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프렌즈 갤러리는 약 50여점의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문구들을 함께 모아 전시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D 이미지컷에 이어 향후에는 스타프렌즈들의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일상을 담은 모션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접근성의 강화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메뉴를 우선 배치하고 연관성 있는 메뉴별로 재배열하여 홈페이지 내 주요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메인 상단에 위치한 통합검색 기능을 신설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영어, 일어, 중국어 외에도 KB금융그룹의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어를 추가 도입해 글로벌 사용자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세 번째는 사용자 편의성의 제고다. 기존 홈페이지는 다수의 정보가 한번에 노출됐지만, 개편된 홈페이지는 주제 및 중요도에 따라 영역별로 구분해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스크롤 동작에 따라 화면이 확대되고, 카드 뉴스 정보가 표출되는 등 유저 중심의 테크니컬 요소를 도입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KB금융그룹의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 측은 “최근 기업 홈페이지는 회사의 소식을 전하는 공신력 있는 온드미디어(Owned Media)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로 KB금융그룹의 고객과 구성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7일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은행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 25명과 함께 금융비용 부담 증가,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기술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인천 및 부천 관내 영업점을 찾아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은행장은 “오랜 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한 기업부터 첨단 산업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보다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휴가비, 복지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